hasals
Lv.3
2008.06.05 14:29
추천:6 댓글:6 조회:2,931
세번째로 간 발리여행..
이번여행에선 솔직히 발리에 대한 환상이 깨지더군요.
발리서프에서 너무나 큰 기대감을 갖고 가서인지.. 아님 넘 익숙해서인지..
물론 아기를 데리고 (28개월아들) 다녀서 이곳 저곳 다니진 못했습니다. 예전에 갔던 곳과
겹치는 부분도 많았구요. 특히 디스커버리..이젠 울 동네 대형마트랑 비슷해 보이더군요..ㅡㅡ;;
울신랑이 젤 좋아라 했던 블랙캐년.. 물론 커피맛은 그대로였지만 감동이 오지 않더군요..ㅋㅋ
부바검프.. 모기는 왜그리도 많은지..망고쥬스는 리필이 안된다고 하고..가격은 발리 물가치고 넘 비싸구요..
딴쭝삐낭..점심엔 안되는 메뉴가 많더군요. 오징어탕수육같은거와 오징어튀김같은거를 시켰는데 입맛엔
맞는데 넘 짜더군요..가격은 한접시에 3천원정도..
밤부코너.. 씨푸드바스켓은 별로 먹을만한게 없더군요..나시고랭은 맛났습니다..수박쥬스는 넘 밍밍했구요.
가격이 착해서 가볼만 하지만..위치가 넘 애매하게 있어서 아기데리고 걷느라 힘들었습니다.(차가 못들어가는
좁은길에 있음)
나이키도 비싸졌더라구요. 디자인도 별로 이쁜게 없구요. 아기신발 하나 살려고 했더니 정말 없더군요. 나중에
겨우 하나 봤는데 한국이랑 8천원정도 차이밖에 안나구요..ㅡㅡ;;
이번 꾸따에서 젤 맛있게 먹은 집은 바로.....
예전에도 보긴했지만 블랙캐년과 엣모스피어에 가려 들어가보지도 않았던 셀시어스~~~!!!
스프링롤과 콤보 스테이크, 하나는 기억이 안나네요..암튼 세가지 다 넘 맛났다는..
특히 저 태국식 스파게티는 첨엔 향이 좀 진한듯 했으나 먹다보니 중독되는 맛이 있더군요..
서비스로 나오는 저 땅콩은 어찌나 맛나는지 나중에 포장해 왔다는..(200그람에 2천원정도..)
이번 여행에서 중요했던 까르푸..
역시 아줌마가 되니 생필품에 땡기더라구요..
하지만...뭘 알아야 사쥐..ㅡㅡ;;
허벌샴푸, 폰즈 클린징, 물비누,삼발소스,아이스커피...그정도만 샀네요.
센소다인인지 하는 그 유명한 치약은 한국사람들이 싹쓸이 했는지
두번갔었는데 두번 다 하나두 없더라구요..
아이스커피는 와서 타먹어보니 맛있네요. 엄청 진해서 하나 뜯어서 두잔 타는데도
진해요..^^
까르푸에 있는 오락실..놀이기구 한번 타는데 백원정도..(우리나라 5백원)
울 나라에선 비싸서 못태워줬었는데 여기서 원없이 태워 줬더랍니당~~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