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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zeepmam Lv.25
2010.04.19 22:58 추천:11 댓글:7 조회:2,667
 
   발리를 다녀오면 항상 후기라는 숙제가 기다린다..나만 그런가?? 
    
   담날 아침 수영장에 나가보니 하늘이 왜 이러지 ?? 구름이 꽤 많네 ~~~
   아침부터 강렬한 태양빛을 생각하며 나갔는데 이게 아닌데..그렇게 방심하다 홀랑 익었다 ..
   ㄲㅉ이 계속 놀린다 .. 훈제 소시지라구 ;-) 바이크뒤에 훈제 소시지하나 태우고 다닌다고 ...
   ㄲㅉ과 참치랑 뱀부코너로 점심먹으러 갔다.. 간만에 간 뱀부코너 여전히 사람들은 많구~~
   가격은 아직도 저렴하군 ~~ 그날 참치 첨 보구 로컬인줄 알았다~~ 나두 발리살면 저렇게 될라나 ?? ㅎ
   참치덕분에 꾸따에서 지낸 시간이 더 즐거웠구~~~성격 쿨한 참치~~
   저녁에 ㄲㅉ이랑 시원이를 만나 뽀 1 KUBUKU서 빈땅 한병씩 마시면서 신양 기다리는데..
   이날은 시원이 일찍 보내고 클럽서 잠깐 놀다올 계획이었는뎅~;-)
   
   누구지??
   ㄲㅉ을 아는척 하길래 봤더니 낮에 뱀부서 점심 먹을때 옆 테이블서 밥먹던 인도네시안 ~~ 이름이 아리 란다.
   자카르타 사는 프로 농구 선수라고.. 어쩐지 발리니즈라고 보기엔 키가 크다 싶었어~~ 
   같이 있던 친구가 배탈이 나서 숙소 화장실 갔단다.. 같이 좀 있어도 되냐길래 Of course~ ..
   ㄲㅉ 옆에 앉자 계속 blah ~~ blah ~~~ 어 ?? 화장실 갔던 친구도 와서 냉큼 자리잡네 ?? 갈 생각들이 없으시고..
   밤 1시쯤 되서 마사인 리셉션으로 혹시나 해서 가봤더니 이미 기다리고 있던 신양 !!!
  
   뭥미~~ ?? 더운나라에 컨버스 운동화 ??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
   룸에 짐만 던져 넣구 다시 KUBUKU로 고~고~
   갔더니 아리가 클럽을 가자구 .. 시원인 온지 며칠짼데 클럽도 한번 못가봐 엄~~청 ~~ 가보고 싶어하는 눈치였구
   그래서 갔다 !!! M bar GO !!! 한국 나이트랑 비슷한~~ 가면 왠지 부킹해야할것만 같은   ;-)
   우리 신양 ~~~컨버스 신고 발바닥에 땀나도록 열심히 춤 춰주시고 ~~ ㅋㅋ 좋덴다 ~~~
   멋도 모르고 정글 주스를 대병으로 두병 다 드신 시원이 ... 담날 어쩔꺼니 ~~ 숙취 장난 아닌뎅 ~~
   놀다보니 벌써 새벽 3시 ... 더 못놀아서 아쉬워하는 아리네를 뒤로 하고 마사인으로 돌아왔다. 
   
   그 .리. 고.  그주 일욜까지 날마다 새벽 4시까지 클럽을 달렸다  ;-)
   덕분에 ㄲㅉ과 나는 번갈아 감기 몸살로 떡 실신  ... 역시 나이값 못한게 죄야 !!! 
   이상한건 발리 클럽은 술을 안먹고 놀아도 취해... 이유가 뭘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