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epmam
Lv.25
2010.04.23 01:25
추천:14 댓글:14 조회:4,563
정말 아무 생각도 어떤 계획도 없었다.. 그냥 가서 푹~~ 쉬고 와야지 ...
하지만 요번 발리서 만났던 동반자 ?? 들은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라는 말이 딱 ~~ 인듯 싶을 만큼 좋은 인연이 되었다 .
발리가 아니 좀더 정확한 표현을 하자면 발리서프가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었다 ..
첨 만남에도 전혀 어색하지도 불편함도 없었고 ... 좋은 사람들과 보낸 시간은 왜이리 빠른지 ...
ㄲㅉ이 , 신 sisters , 참치 , 타샤 , 재익이 ,시원이 , 은경이 , 그리고 포로리와 그녀의 동행(본인이 밝히길 원하지 않음)
나보다 며칠 늦게 들어온 포로리네~~
숙소가 마사인 바로옆 디바.. 발리 아궁서 칵테일 한잔하는 포로리네를 만났다 .
근데 디바서 200$을 도난 당했다는 말에 깜짝 놀라고 ..그것도 체크인한 담날 아침에 ..
자초지종을 들으니 스텝중 한명이 포로리의 가방을 뒤졌다고 .. 하긴 로컬에겐 큰 돈이지..견물생심..
매니저에게 얘긴 했다지만 찾을리는 만무하고.. 디바에 대한 이미지도 완전 바뀌게 되고.. 무서운 디바
그래도 씩씩한 포로리 ~~ 그리고 숙소 옮겼다구 연락이왔다.
뽀피스 1 에서 뽀피스 2로 가는 골목에 있는 숙소 라구 ..
위치도 좋구 룸상태도 괜찬은데 르기안 클럽들 바로 앞이라 새벽 5시까지 음악소리가 장난이 아니고 ..
클럽이 끝나야 잠을 잘수있는 분위기~~문만 열면 자동 클럽 ~~ ㅋㅋㅋ
한가지 흠이라면 수영장이 목욕탕만 하다는거 ~~
ㅋㅉ이도 먼저 한국가고 이어서 신 sisters 도 귀국 ...
슬슬 쇼핑에 시동을 걸어 볼까나~~
이미 까루프는 섬렵 ~~ 난 구입하진 않았지만 ㄲㅉ 이랑 신 sisters 는 침대 커버가 싸다고 몇개 구입하고 ..
하긴 가격보니 저렴하긴 하구나 ...
근데 요번에 갔을땐 커피 종류가 많이 없어서 나중에 마타하리 마켓서 다시 구입해야했다 ..
역시 커피종류는 까루프가 더 싸고 ... 선물용으로 차도 종류별로 구입하고 ..
디스커버리 2층 잡화서 리얼 뱀피 클러치 완전 득템~~ 한국서는 도저히 이가격으론 못사지 ㅋㅋㅋ
조카 티셔츠 여름 원피스 등등 .. 1+ 1 행사도 많이하고 세일도 많이하고 있어 살게 무지 많았는뎅~~
가방하나는 커피 , 차 , 망고랑 두리안 소프트 캔디로 꽈~~~악~~~ 채워왔다 ㅋㅋㅋ
자금의 압박 땜에 못사서 아직도 후회되는 아이템 몇가지 ~ 포로리에게 부탁해놓은 상태 생각만으로도 좋구나~
근데 ...
요번 발리 날씨 왜 이러는거니??
날마다 비가 오네~~ 오후 3시 ~4시 쯤 ~~ 왕창 ~~~
햇볕 쨍했던 날이 정말 없었다..
발리 물가 하루가 다르다 .. 달러 환율 장난 아니고 .. 2주동안 1$ = 9000Rp. 그이상 된적 한번도 없고 ..
좀 잘 주는 곳이 9030 rp. 할말 없고 ..
그리고 오젝들 가격은 왜이렇게 비싸 졌는지~~ 지들이 택신줄 아는것 같고
뽀피스 1서 디스커버리 몰 까지 5만 rp. 달라구 ~~ 그돈이면 택시타지 ~~
암튼 2만 rp. 아래로는 절대 안가고 ~~진짜 바이크 운전을 배우든지 원...
정말 짜증났던건 어딜가든 치근덕 거리는 양아치 로컬들~~
클럽가도 뽀피스 1 걸어가도 로컬 식당에서도 하다못해 핸폰 크레딧 충전하는데서 까지 ..
정말 수준 낮게 집적대는데 할말이 없게 만들었다 .. 미친 XX !!! 아~~쓰바르 !! 막 나오게 하심 ..
단체로 약들을 쳐드셨나 ?? 진짜 미치는줄 알았다 !!
돌아오는날 가루다 ~~~ 12시간 연착은 또 뭐냐고요~~~
한국가는 날 타샤가 문자가 왔다 .
순이씨가 공항에 드랍해주겠다 했단다..
안그래도 며칠전 픽업하러 뽀피스 1 왔다고 잠깐 얼굴보자고 전화가 와서 오전에 마사인앞에서 만났었다.
요즘 투어가 계속 잡혀있어 무척 바쁘단다~~
한국 남자2명과 투어한다고 같이 가자고 ~~ 사실 세수만 했어도 따라갈려구 했지만 준비가 전혀 없었던 관계로 ..
아쉬웠다 .. 꽁짜였는뎅 ~~~
한국 가는 날 공항 드랍해주겠다고 하는걸 괜찬다했는데 내가 가는날을 기억하고 연락이 온것이다.
그날 순이씨와 반일 투어 끝낸 남자 분과 나란히 순이씨 차로 공항에 갔다.
포로리 ,타샤 , 참치의 배웅을 받으며 ~~~
순이씨 .. 정말 나무랄데 없는 좋은 사람인걸 다시 알게되었다.
12시가 되가는데 뱅기 타라는 얘기가 없네 ??? 난 완전 비몽사몽인데 ...
같이 차 타고 왔던 남자분 = 알렉스가 우리 뱅기 한시간 연착이란다.
그 .리.고 ... 한시간뒤 댄항공은 보딩이 끝나가는데 ..
우리는 짐들고 다시 나가라고 하네 ?? 이 런... 젠 장 ..
딱 걸려군 ... 가루다 연착... 당첨 !!! 에라~~이~
공항서 셔틀타고 간곳은 굿 웨이 호텔 & 리조트 ..
알렉스 말로는 괜찬은 곳이라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울루와뜨 불가리 호텔 스위트룸에 데려다줘도 싫다 .. 고 ..
헐~~~ 방이 2인 1실 ... 딴 사람들은 죄다 패키지로 왔는지 일행이 있는데 나랑 알렉스만 자유여행이라
그날 첨 본 알렉스와 같은 방을 써야 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생기고 ..
하지만 그것도 잠시 .. 대충씻고 눕자마자 피곤함에 바로 골아 떨어지고 .. 눈떠보니 아침 ...
한국서는 난리가 났다 .. 도착했단 전화도 없고 전화도 안받으니 그럴만도 ..
가루다에 전화했더니 직원도 출근해서 연착중이라고 알았다고 대답하더라고 ..
굿웨이가 로밍폰 연결이 전혀 안되는 곳이었다 ..
한국 도착해보니 왜 이렇게 추운건지 ..4월에 눈도 왔다구하고 ...
날씨가 미친게야~~~ 발리가 역시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