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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6.10.04 14:39 추천:5 댓글:20 조회:1,225

너무나 오랜만이네요.

발리서프님들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얼마전에 아이디 착한바위 분이 제가 10년전에 올렸던

아메드 여행글에 덧글을 남기셨길래 따라 들어가서 읽다가

그만 밤을 꼴딱 새어가며 10년 넘게 담겨 있는 제 글 들을 몽땅 찾아 읽었더랬죠

웃다가 울다가. 또 미소짓다보니 아침이더라는,,

야밤에 미친 사람인냥 큭. 남편 깰까봐 숨죽이며 큭큭 큭

슬퍼서가 아닌 그리워서 눈물도 찔끔.흘렸다지요

 

며칠지나서 발리서프 클릭하고 들어가봤더니 

모바일 프로그램으로 변경되어 아이콘 모양도 초록색으로 바뀌고 영~적응 안되더이다.

어쩌나..

이를 어쩌나..

나의 십년도 넘는 발리 추억이 발리서프에 다 담겨 있었는데

발리 못 가는 맘 헤아릴때마다 찾아 읽었던 블로그 글들과 게시판 글들.

너무 오래되서 묻혀진 글들을 검색해서 찾아 읽으려 하는데 이리도 적응안되면 어쩌란말인가..

사실 혼자 속앓이 했어요 ㅋㅋㅋ

근데 진짜 아니나다를까 우리의 슈퍼 능력자 운영자 escape님이 

그 방대한 양의 자료들을 깔끔하게 한 방?에 정리해주셔서 깜놀.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정말 대.단.하.세.요.

 

스마폰 사용이 늘고 페북을 시작하고 

또 다른 sns에서 쉽게 발리를 들춰 보다보니 

발리섶 게시판이나 블로그에 안부를 묻는 일들이 줄어들기도

그러다보니 벌써 몇년이 흘러 저만 늙어있지만 

추억의 발리만은 예전 그대로 보존해주신

운영자님 계셨기에  발리속의 저는 안녕하던데

 

발리서프 모든 그대들의 추억의 발리도 안녕하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