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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5.09.03 04:58 댓글:2 조회:1,712
토요일 새벽입니다. 이 시간까지 말짱한 정신으로 깨어있을때 여러분들은 뭘 하시나요? 

전요, 다음주 토요일 이 시간즈음에 남편과 둘이 사이좋게 하얀 커튼이 드리워진 
앤틱침대에 누워 이어폰 나눠끼고 들을 음악들 찾고 있답니다....^^ 

음악찾다보니 마음에 쏙 드는 아티스트들은 왜이리 많답니까? 

올드팝을 편안하게 되살려내는 스페인출생 Rita calypso, 
익숙하게 많이 들었지만 싱어를 몰라 헤매다 이제사 찾아낸 Rita coolidge, 
얼마전 가까운 곳에서 내한공연을 했지만 못가봐서 더 아쉬운 Rachel Loshak, 
스티브밀러밴드출신에 여러분야를 아우르는 뛰어난 뮤지션 Boz scaggs 

에효~~꽃잎동동 받을 스파랑 찾아가볼 레스토랑은 쌓여있는데 
언제 이 음악들을 다 듣고 오늘 주문한 책들은 또 언제 읽냐구요? 
그래도 영혼을 쓸어내리는 명징한 음악들과 빈땅, 하늘가득한 맑은 구름과 
파도 사이를 휘젓고 다니는 서퍼들을 볼 생각을 하니 가슴이 쩌릿쩌릿합니다~~ 

이번 한 주는 아주아주 매우매우 행복할 것 같습니다....^.^
  • profile
    escape 2005.09.03 09:25 추천
    압... 마니또님 글을 읽는 순간 한동안 잊고 지냈던 음악들이 마구 생각나는군요. 아... 삭막하게 살면 안되는데...
    즐거운 여행 준비 하세요. music.gif
  • 마니또 2005.09.04 07:18 추천
    아...선물로 구워다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