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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6.07.05 20:51 댓글:6 조회:1,394

할 이야기가 많군요(하루 쉬었으니.....) 우선.........

우선 어제는 바투르에서 잠을 잤습니다. 그곳에서 인터넷 카페를 찾지 못해 그냥 글을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바투르 정말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는 것은 그기를 두고 하는 말 같았습니다. 호수를 주변으로 마치 산들이 정말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니까요.
아침에 일어나 바투르 호수 맞으편 산에서의 일출이 장관이라던데 전 그만 늦잠 자느라고 가지를 못했습니다. 또한 주변이 화산 지형이라 마치 제주도에 온 것 같은 기분이 ......... ^^

숙소는 최악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최저였습니다. 40루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밤에는 이상한 인도네시아 음악으로 잠을 안 재우더니 아침에는 장닭 한 마리가 내 방문 앞에서 목청이 찢어져라 울어 대더군요. 내가 그렇게 맘에 않 들었나??????????

아 어제 첨으로 맛사지를 받아 보았습니다. 받은게 아니라 그냥 강매 당한거 같은 기분. 여튼 동네 아줌마 4명이 붙어셔가지고 내 몸을 가지고 아주 반상회를 하시더군요. 전 팔, 다리, 등, 머리를 이미 제압하고서는 내 눈 앞에는 이상한 그림과 팔찌 같은 걸 내 놓고는 사라고 한 시간 내내 강요를 하더군요. 어제 정말 최악 이었습니다. 제 방에서 동네 아줌마 거의 열댓명을 몰아 내느라고 마사지 끝나고도 거의 한시간 가량 사력을 다해서 몰아 내고는 바로 방문을 걸어 잠구었죠. 내 방에서 나가고도 한 30분 가량 제 방 주위를 서서 거렸다는.... 그래서 방에서 무서워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ㅎㅎㅎㅎ 다른 분들은 다 좋은 추억의 맛사지인데 왜 저만 이런 악몽으로 남은건지 원........

여튼 그리고 아침에 보따리 싸고 로비나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늦게 출발 할려고 했는데 그놈의 목청 좋은 장딱 때문에 새벽 같이......  바투르에서 로비나로 넘의 오는 길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특히 그기가 고산 지역이라 그리고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에는 이가 달달 떨릴정도로 춥더군요 아무생각 없이 반바지에 반팔만 입고 출발해서 중간에 오토방이 세우고 긴 옷 꺼내 입을까 열두 번도 더 생각하다가 그냥 왔습니다.

아 그리고 어느 정도 넘어 오면 끊임없이 내리막을 이어 지는데 그게 아마 상가라지아 까지 연결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한 2시간 동안을 기름 한방울 없이 그냥 끝없는 내리막길을 질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자전거나 오토바이로 여행 하시게 된다면 정말 강추 이거 한번 해 봐야 합니다. 정말 스릴 만점 조금 위험 하긴 하지만 2시간 동안 경사 생각만 해도 짜릿하지 않나요? ^^

그리고 어떻게 로비나에서는 볼케이노 카페에 있는 홈 스테이 오늘의 방값은 짜잔 40루피 방값이 점점 싸지고 있습니다. 앞에 나이트랑 레스토랑이랑 같이 있는데 나이트 크럽은 낼 연다는 군요. 아줌마 한테 부탁해서 낼 손님 없을때 내가 디제이 해도 괜찮을까 물어 봤더니 그렇게 하라는 군요 ㅎㅎㅎㅎㅎ ( 별 희한한 경험을 다 ㅎㅎㅎㅎ )

오후에는 그 레스토랑 웨이터의 소개로 반자르 라는 곳에 부디스트 템플과 온천이 있다고 해서 갔었습니다. 로비나를 벗어나서 서쪽으로 한 5키로 정도 가면 있는 곳인데 이럭저럭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노천 온천인데 주로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있고 가끔식 서양인들도 있더군요.
입장료 3천루피(아 싸다). 오토바이 주자(이건 도네이션이라고 하더군요 내도 그만 않 내도 그만 난 천 루피), 락커 빌리는데 (3천루피) 총 7천루피 들었습니다.
절은 사룽 빌리는데 (5천루피) that's it no more ^^
절은 발리 와서 첨 보는데 독특하더군요. 젤 꼭대기에는 돌을 가지고 종을 조각해 놨는데.... 신기했구요.
이건 말이 아니라 사진으로 보여 드려야 되는데 여기 인터넷 사정상 사진은 좀...... 시간과 돈을 넘 많이 잡아 먹어서......

낼은 부두굴과 무슨 폭포있다는 지도에서 보면 바투르에서 좀더 왼쪽으로 가면 있는 호수 두개 있는 그 지역을 둘러 볼 생각입니다.

그럼 낼 또 뵙죠.

좋은 밤 되새요
전 발리에서 좋은 밤....
여러분은 한국에서 좋은 밤......... ( 요거 은근히 약 오르죠 ㅋㅋㅋㅋㅋㅋ )
  • profile
    escape 2006.07.05 21:45 추천
    헉... 그길을 반바지에 반팔로 넘어가시다니... 감기 조심하세요. ^^
    그나저나 ygpark님 글 읽다보니 간만에 로비나에 다녀오고 싶어지는군요.
  • 경미리 2006.07.06 01:51 추천
    감기조심하세요...팜피린 에프....!!!!!! 그쪽 동네 조금 춥습니다....
  • ㅡ호ㅡ 2006.07.06 02:41 추천
    와 ~~ 그 내리막 길을 오토바이로 . . . 코너링 정말 짜릿하셨겠어요. omg_smile.gif
    그런데 내일 브드굴까지 오토바이로 올라 가시려면 . . .오른손목에 아대라도 착용하심이 . . . ^^
  • profile
    escape 2006.07.06 02:55 추천
    아참 혹시 로비나 "와룽 코피 발리" 아직도 닫혀 있던가요?
    http://balisurf.net/article/?/bali_resto//33
  • 레이첼 2006.07.06 17:47 추천
    멋지시네요....................다음일정도 기대되요
  • ygpark 2006.07.07 11:00 추천
    예 알아본 결과 (실은 겜방 주인에게 물어 보았음 ^^)
    파산 했다는군요. 아무래도 손님이 너무 적어서 이지 않을까 싶네요.
    문을 열었다면 저도 가서 한번 먹어 보고 싶은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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