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의 목적지는 딸기 농장과 보타닉 가든 그리고 geothermal project라는 곳을 둘러 보는 곳이었습니다. 주위의 호수들과 함께...
( Danau가 호수라는 말이더군요 인도네시아어로... 제가 지도를 하나 샀는데 호수 이름마다 다나우가 들어 가는 걸로 봐서 그냥 유추~~~ 아니면 혹시 아시는 분 지적해 주세요 ^^.
그리고 한가지더 Gunung은 산이라는 말이죠 ^^산마다 구눙이라는 말이 들어가는군요 ^^
오늘의 인도네시아어 수업은 여기까지 ㅋㅋㅋㅋㅋ)
음 그래서 전 로비나에서 싱아라자로 간 다음 그 곳에서 덴파사로 가는 도로를 타고 주우욱 올라갔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간 곳은 Gitgit 이곳의 폭포를 보고 총 세 군데가 있다는데 전 두군데 밖에 찾지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Danau Bratan의 flower market에서 미고랭을 한 그릇 먹고 딸기 농장을 찾을려고 했는데 못찾고 아무생각없이 덴파사까지 갈뻔 했습니다. ^^ 아무래도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물어보니 다 지나쳤다더군요. 그래서 다시 기수를 돌려 일단 보타닉 가든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보타닉 가든을 찾게 도와준 우리의 어여쁜 발리네시안 아가씨들.... 어제 전 한류 열풍으로 인해 졸지에 스타가 되었지요 한 7,8명 정도의 인도네시아 여고생들에게 둘러싸여 소리 지르고 무슨 연애인이 된 듯한 기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여기 그 증거 자료를 올립니다.
아무리 시간과 돈이 들어도 이건 한번 올려 줘야 할 것 같아서 사실이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ㅋㅋㅋㅋㅋ
머리에 두건 같은 것을 둘러는데 종교가 무슬림이라 꼭 저 옷을 입어야 한다더군요. 근데 저 옷 입은 애들이 얼마나 이쁜지 깨물어 주고 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한류의 열풍을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핸드폰 가르쳐 달라구 해서 한국에 있다니깐 실망하는 표정.... 그래서 이메일 가르쳐 주겠다니까 다시 비명 지르고 난리 ㅎㅎㅎㅎㅎㅎㅎㅎ.... 여튼 십대 스타들이 이런 기분이구나 하는 걸 느꼇던 하루였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이들과의 아쉬운 (정말 아쉬웠음.....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아 또 만나고 쉽다 ^^) 헤어짐을 뒤로 하고 보타닉 가든 그냥 열대 우림을 좀 잘 정리 해 두었더군요 보타닉 가든 한쪽에 다나우 브라탄 호수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오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가 좀 괜찮고 그냥 일종의 공원입니다. 공원 둘러 보다가 갑자기 안개가 사방을 뒤덥는 바람에 정말 1미터 앞도 분간하기 힘든지경 이거 참 신기 하더군요 순식간에 안개가 밀려오더니 온 사방이 뿌해져서 오토바이 운행이 약간 위험할 지경까지.......
하여튼 다음은 부두굴 사원 겨우겨우 그 어려운 안개 상황 속에서도 부두굴 사원을 어떻게 찾아 안개속에서 헤메다가 나왔습니다. 또 증거 자료 올라갑니다. 오늘은 시간과 돈이 많아서 막 올립니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이상하게 사진 잘 올라가지네요 쩝.........
안개의 심각성 보이시죠 ㅎㅎㅎㅎㅎㅎㅎ
음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danau buyan과 danau tramblingan을 끼고 산 능선으로 난 도로가 있는데 아 정말 최고 입니다. ( 이 도로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는 이상하리 만치 또 안개가 사라져 깨끗한 전경이 펼쳐 졌습니다. 기후를 예상 할수가 없더군요......) 이 도로를 두고 아 이래서 발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도로가 seririt과 연결 되어서 다시 싱아라자 쪽으로 올라오면서 로비나로 돌아 왔는데..... 지도 보시면 대충 그 길이 보입니다. 정말 강추 입니다. 발리 왔으면 이 도로 한번 타 봐야 합니다. 물론 내리막길 코스 청룡열차 타는 기분 낼 수 있으면.... ㅋㅋㅋㅋ 산 능성에서 두 호수 바라보면 정말 멋집니다.
집에 도착하니 밤 8시 하루 12시간 정도를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녔습니다. 아침에 기름 만땅 채웠는데 돌아올때 보니 거의 엥꼬 날 지경이더군요. 하두 피곤해서 바로 잠자리로 가서 골아 떨어지고 이제 아침에 일어나 서쪽 마타하리로 가면서 잠시 들러 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마 오늘은 마타하리에서 글을 올려 볼까 합니다.
(겜방 주인에게 물어 보니 여기가 비싸다는군요. 로비나 보다 더 비싸다는데요. 음........ 버짓 트레블러에게 또 다시 난관이...... 아줌마가 그 곳에 친구가 있다고 한번 물어 봐 주겠다는군요. 음.... 싸게 끊어야 하는데...... ㅎㅎㅎㅎㅎ)
음 그리고 로비나에서의 이틀밤도 참 좋았는데.... 이곳도 추천 업소로 제가 한국 돌아가면 언제 한번 정리해서 올리죠. 여기 나이트크럽과 레스토랑 홈스테이를 함께 해서 정말 편하죠. 그리고 이곳 주인 아줌마과 또 한국 드라마 광입니다. 겨울연가 보고 엄청 울었다고 하더군요. 언젠가는 꼭 한번 한국을 가 보고 싶다고 ...........
그럼 전 이만 길을 떠날렵니다.
ps 아줌마 방금 가격을 알려 주시는데 us 85$랍니다. 하룻밤.... 이거 듣고 숨넘어 가는 줄 알았음 ㅎㅎㅎㅎㅎㅎ 하룻밤 40루피로 잠을 자고 있는 버짓 트레블러에게 감히 이 가격을 제시하시다니 ㅋㅋㅋㅋ.... 근데 찾아 보면 또 다 나올거에요. ㅎㅎㅎㅎㅎㅎ
바이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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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얀과 탐블링안 호수가 보이는 높은 길을 오토바이가 아닌 차를 타고 지난적이 있습니다. 그 절경은 사진으로남기진 못했지만 머릿속에 남아있죠....
그립네요....서늘했던 그곳... -
안개만보면 귀곡호수 같이 보이네요,,ㅎㅎㅎ탑 모양이 우리나라꺼랑 조금은 비스꾸리 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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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농장도 있군요..
딸기 무지 조아라하는데 다음에는 그곳에도 가봐야할것 같아요..ㅋㅋ
여행이 정말 잼있어보입니다.. -
아참... 요즘 딸기 많던가요? 저두 낼 주말에 딸기 따러 브두굴이나 갈까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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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 오토바이 타고 12시간.
부럽습니다. 예전에 저도 살짝 꿈만 꿔봤었는데 . . . ^^ -
오토바이 타고 12시간 -> 제 경험상 다른건 몰라도 x뎅이 아파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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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딸기 농장을 찾지는 못하고 꽃 시장에서 20루피치 그냥 사 먹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철이 아니라 그런지 너무 새콤하더군요 좀 더 지나야 완전히 익을것 같습니다. 딸기는 시장에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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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브두굴까지 입성(?)하셨군요.
그 근처에 딸기 농장 많을텐데요? 입장료 좀 주고 들어가서 먹고 싶은 만큼 실컷 따먹을수 있습니다. 위에 "질밥"쓴 아가씨들 사진을 보니 생각난건데 특히 발리 북부지방에는 무슬림들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