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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6.09.08 18:40 댓글:3 조회:1,207
저희 직원 중에 차를 아주 잘 못 타는 아유는 제가 "오늘 회식이다. 밥먹으러 가자~~!!"라고만 하면 얼굴색이 새파래져 (((( 안 가려니 맛난 음식이 눈앞에 어른 거리고....가려니 그 악몽같은 기억이 되 살아나고---)))어찌 할 바를 몰라 합니다. 참 이상하죠, 발리 사람들? 2-3시간 걸려 오토바이 타고 시골 집 가는건 식은 죽 먹기인데 우리 아유(Ayu)처럼 차만 봐도 멀미가 나는 촌놈(또는 촌....여자) 가 많으니 말 입니다. 지난번에 직원들 다같이 누사두아에서 꾸따까지 저녁 먹으러 갔는데요, 9인승 8인승 5인승 ...몇몇 차에 나눠 타고 신나라 갈려는데 우리 아유가 자기는 못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냐고 약간 화난듯이 물으니....이유가 금방 밥 먹었데요. 참 순진하죠? 전 직원 아끼는 맘에 그럼 꾸따 구경이나 하라고 가자고 조르니 얼굴이 울상이 되어서는 배를 만지며 욱욱 거리더 라구요. 전 연극하는걸로 오해해서 빨리 차에 타라고 다그치니 글쎄 차문 열면서 차에다 그만.......... 그날 우리 모두 그냥 KFC 시켜 먹고 못 나갔죠. 얼마나 아유한테 미안 하든지.....그이후로 아유는 차만 봐도 멀미가 난데요. 전 아유 놀리느라 까무 오랑 깜뿡!!~~ 이렇게 부르죠... (((참고로 ORANG KAMPUNG은 여기말로 촌놈 또는 시골서 오신 여자분의 뜻 입니다.) *** 회식이 있으면 아유는 오토바이 타고 만날장소로 온답니다 . 그런 직원이 아유 외에도 몇몇 되구요.......돈 많이 벌면(?) 우리애들 다 해외 여행 시켜야 할 텐데.... 오토바이로 가는 해외는 어디죠?
  • jina1023 2006.09.08 19:35 추천
    차멀미하는 사람은 보기 드문데,, 참 순박하다고 해야하나,, 정말 촌스럽다구 해야 하나 싶네요,, 그래두 꿋꿋한 아윤네요..ㅎㅎ
  • ㅡ호ㅡ 2006.09.09 00:30 추천
    트럭에 오토바이를 싣고 그 위에 타고 다니면 좀 낳아지지않을까요 ?
    영화나 드라마에서 오토바이 씬 생각이 나서요 . . .ㅋㅋㅋ
  • 재프™ 2006.09.09 10:58 추천
    ㅋㅋㅋㅋ
    재미나게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