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

제가 이번에 21일날 발리로 혼자서 1달여행을 가기로했었어요.

뭐 확실히 말하면 아직 미성년자인데.

대학붙으면 부모님이 보내주신다고한거죠.

근데 대학 딱붙고나서 하시는말씀이

지금 동남아시아쪽 테러때문에 위험하다고 절때 안보내줄려고하네요.

진짜 발리에 테러 2002년때 한번 났었죠?

대학붙고나서 진짜 아는사람 다 있는데로 발리간다고 소문내놓고.

저 혼자 들떠가지고 막준비하고했는데 

갑자기와서 안보내줄려고하네요 잔소리만하고.

그렇다고 경제적으로 안되는것도아닙니다.

충분히 보내줄수있는 여건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억지를 부리시네요.

이런적이 한두번이아닙니다.
(이번년도2~3월달중에 부모님 둘이서만 중국,터키 갔다오셨거든요
그때도 같이데려가 달라고하니깐 대학붙으면 보내준다고해놓고는 저만 혼자 집에놔두고.)

왜안보내주냐고 따져도.

이짜식이... 이러면서

그때는 그냥 대학입학에만 집중하라고 했던 빈말이라면서....(이때 완전열받았습니다.)

계속 화만내고 완전 짜증 만빵입니다.

쫌 심한말이지만

약속따위는 절때안지키는 부모는 저도 싫습니다.

이런 부모밑에서 자라서 제인생 망치기도싫고요.

그렇다고 경제적 기반따위는 없는 제가 독립할수도없는노릇이구요.

제가 발리때문에 화내는게 아닙니다.

약속을 했으면 목숨을걸어서라도 지키는게 제 신조입니다.

당연 제 부모님은 이런약속 지키신적한번두없구요.

약속을어겼으면 상대방을 생각해서 뭔가 대처를해주던가 해야되는거아닌가요?

자기 자식채면?입장? 을 생각해서 뭔가 대채할만한걸 해주던가...

부모들은 자기채면,입장 생각해서 애들한테 거짓말이나 시키고.

계속화만내고 나중에 군대갔다와서 보내준다고하고.

분명 '부모가 자식한테 그럴수도있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거야 한두번이지 계속이런식이면 

있는 자식 없어져버립니다.
(그나마 인내성으로 뻐텨봅니다.)
미성년자만아니면 아니 10월 생일만지났으면

혼자서 여권 발급받아서 아무때나가겠지만.

아직생일도 안지나서 여권도 혼자서 발급못받네요.

보내준다고 해놓고는 갑자기 못가게한다니.

완전짜증입니다.

혼자 사설이 길었네요 ..

뭐 그냥 화풀이할곳이 도저히 없어서 그냥 여기다적어봅니다.ㅡ.ㅡ

좋은 하루되세요~

  • ttl 2006.09.13 00:58 추천
    쿄쿄쿄 집을 나가십시요...ㅋㅋㅋ
    저두 어릴적 부모님이 면허만 따면 차사준다고 해서 바로 면허를 땄지요...2년을 기다렸습니다...그러나 차 안사줍디다..정확히 2년기다리고 집나갔습니다..3일만에 전화옵디다...일주일후 새차가 나옵디다...얼른 짐싸서 집을 나가심이~~
  • due555 2006.09.13 09:36 추천
    부모님께서 약속을 안지키셔서 실망 많이 하셨나보네요 ^^
    저희 부모님도 가끔 그런 말도 안되는 약속을 하셨다가 잊어버리곤 하셨는데,,
    다른 부모님들도 그러시는군요 ^^;; 아마도 님 부모님께서는 아들을 너무 걱정하는 마음에 안보내시려는것 같습니다만.. 저는 더군다나 여자라 택도 없었죠 ^^
    부모님께 잘 설득해보시고 (짜증내거나, 조르는거 말고, 논리적으로설득하세여)
    발리가 안전하다는걸 설명해주시고, 그래도 안보내주시면, 약속을 안지켜 실망했다고 한마디 던지시고, 몇일 밥 굶으세요. ㅡ.ㅡ 저도 가금 불만이 있거나하면 이렇게 표현했는데 의외로 많이 걱정하시던걸요~ 무엇보다 부모님께 안전하게 잘 여행을 다녀올수 있다는 믿음을 주시는게 가장 중요할것 같네요 . 꼭 발리여행 성공 하시길
  • achiwool 2006.09.13 11:32 추천
    자식 필요없다는 말이 이럴때 딱 어울리는 말이군요.
  • joy 2006.09.13 20:57 추천
    저도 대학졸업때까지 해외연수도 한번 못갔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경제적 독립입니다. 일단 부모님 그늘에서 사는한 부모님 의견에 따라야 할듯 합니다. 저는 졸업하고 바로 독립했는데 그때부터는 우리 부모님 아무말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혼자 여행가도...^^
  • 스위시 2006.09.13 22:09 추천
    그시간에 알바하심이... ㅋ
    여행은 자기 돈으로 가는 것이 좋은 듯 싶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59 드디어, 뱅기표 질렀어요. 하하하하하. [7] 여행소녀 03.07 2,054
3458 오늘 출발입니다.... [1] tangenara 06.10 2,053
3457 김치 맛있게 담구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7] escape 12.22 2,053
3456 돌아보니 선택이 하나 줄어들어버린.. [4] 꼬망 08.04 2,052
3455 신종플루따윈 걱정없어!라고 생각했지만 [7] 물고기날다 07.23 2,052
3454 기분나빠여행거의포기상태네요 [12] kity0817 05.24 2,051
3453 발리4일째..프라마 우붓 예약... [6] fghj12fghj12 08.01 2,049
3452 완전 발리에 빠졌어여~~ [4] shanice7 07.10 2,049
3451 인도네시아 대사관 다녀왔어요. [19] 야채참치 07.25 2,049
3450 경록이 봐라 [1] stonestudio 10.12 2,049
3449 룸쉐어하실 여자분 연락주세요. [7] Claire~~ 02.12 2,048
3448 발리홀릭 아범입니다. [4] 정원이아빠 06.15 2,048
3447 낼모레부터 말까지 발리가용~ [14] 라이언 01.20 2,048
3446 발리에서 바비굴링 드실분.... [14] katherine 04.02 2,047
3445 발리.. 포기 ㅠ.ㅠ [15] bumbum888 11.16 2,046
3444 발리에서 본 슈퍼카 람보르기니~~ [10] lifesave 10.26 2,045
3443 스미냑 지역 가봐야 할곳? [4] jj4412 06.30 2,045
3442 esc님 잘계신가요?? [3] 발리스터 02.04 2,045
3441 발리에서의 나흘째.. [2] jetcity 08.11 2,045
3440 한달만에 다시가는데.... [1] desi 03.23 2,045
× 검색 기능은 로그인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