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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7.01.30 11:12 댓글:3 조회:1,072

일요일에 서울 도착해서 비몽사몽.....어제 정신없이 밀린 업무를 처리하고 나니 
오늘 겨우 한숨돌릴수있네요...

너무나 기다리던 발리여행 생각대로 즐겁고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날 결국 탈이 나(아마 더위를 먹은것같아요...너무더웠거든요)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할뻔 했어요.

전에도 여기서 글을 본것같았는데 거의두달전에 
씨아롤과 데이투어약속을 잡았었는데 친구인 꼬망이 왔더라구요..마지막날 데이투어계획을 씨아롤과 
상의해서 정할려고 햇엇는데 꼬망은 한국말을 못해서 상의를 거의 못하고 되는대로 움직이게되엇어요..
그런데 문제는 꼬망이 가져온차가 너무 후져서(이말로밖에 표현이안되네요) 에어컨이 정말 제대로나오지도 않은

아마 여기서 결정적으로 제가 더위를 먹은듯하네요...밖에서도 차에서도 앉아서 땀만 줄줄줄...
결국 마사지 받으러갔다가 그대로쓰러져서 거의 5시간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누워잇다가(그것도 마사지샾에서)
겨우 일어나 공항으로 왔네요...꽤오래전에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말도없이 꼬망으로 바뀐것도..차량의
상태가 너무 노후하고  좁았던것도....즐거웠던 여행의 마지막을 약간 힘들게 했던거같아요...
물론 꼬망도 친절하고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씨아롤과 투어를잡앗던것인데(차량의 상태나 크기..
언어의 문제등)..갑자기 바뀌어버린 이런부분은 개선을 할 필요가있지 않나 봅니다..

에구~간단하게 쓸려고 했는데 장문이 되버렸네요...
하여간 아직도 몸이 낫질않아서 죽만 먹고 있습니다...기력이 딸리네요...
회복되는대로 후기올리겠습니다....그래도 여전히 즐거운 발리 여행입니다.

  • 하수아빠 2007.01.30 14:37 추천
    빨랑 기력 회복하시구요...씨아롤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그런건데...이해하고 넘어 가셔야죠.^&^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 ekyoon 2007.01.30 19:12 추천
    약속과 달라서 여행의 마무리에 기분이 상하셨겠네요.
    거기에 몸까지 상하셨다니...
    아무리 바쁘고 스케줄이 꽉 차 있어도 한마디 상의 없이 자기에 맞춰서 가이드를 변경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요.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고 넘어 가기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돈벌이를 위해서 몇년만에 계획하고 계획해서 간 여행이 망쳐질수 있으니 말이죠.
    친절과 약속등의 신용으로 가이드를 하고 있고 그런점을 높이 사서 한국인에게서 입소문으로 일을 맡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게 일을 한다면 더이상 신용은 없는것이군요.
    이런일이 처음이 아니라 다른분의 글에서도 봐서 더욱 실망스럽네요.
    시아룰 만나시는 분은 꼭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몸조리 잘 하시구요..
    발리에서의 좋은 기억을 더 많이 간직 하시길 바랍니다.^^
  • ch9149 2007.01.31 11:29 추천
    가이드가 바뀐것은 어쩔수없다고 이해하더라도...그차량은 ㅜ.ㅜ
    저희도4인이엇는데 넘 좁았어요....

    얼렁 기운을 차려서 후기도 올리고 즐거웟던 발리여행 기억을 회원님들과 공유해야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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