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
2007.02.03 15:14 댓글:1 조회:1,088
안녕하세요. 
발리서프에 가입해서 처음 쓰는 글이라 쑥스럽네요...
지난주 발리여행이 3번째 여행이였습니다.
처음 발리에 갔을때가 생각나네요....
우리 가이드였던 인도네시아 사람이 무척이나 친절했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 그때 발리를 떠나기전 우리 일행에게 무언가를 해보라고 했던것 같아요(그 후 애 둘을 낳았더니 기억이 잘 안나네요. ^^;) 그러면 다시 발리에 오게 된다고.... 물론, 비웃었죠. 근데 이제야 약발이 나오나봐요. 우연하게 우리 학생들 체험 연수를 발리로 가게 되었어요. 그러더니 발리와 그만 사랑에 빠져 버린것 같아요... 흑흑... 난 서방님도 있고 떡 두꺼비 같은 아들도 둘이나있는데.... 결국 그냥 저지르기로 했지요..
하는일이 교육업이라... 발리 국제학교들과 연결을 시도해서 지난 3번째 여행때 발리 현지 국제 학교들이랑 교장샘들을 만나고 돌아왔죠. 우리 서방님은 처음엔 못가게 하더니 막상 발리 학교쪽에서 답신이오고 만나보고 싶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저를 보내주더라구요... 지난번 학생들과 했던 여행도 발리 서프에서 정보 많이 얻어서 잘 다녀왔습니다.
모든 회원님들께 감시드리구요...
이젠 저질렀으니 열심히 해야지... 발리를 좀더 일을 한다는 합법적인 명목하에 갈수 있게요. 나의 검은 속마음을 우리 서방님은 모르지롱~
사람들이 테러 때문에 요즘 발리를 멀리 한다고 현지인들이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소박하고 순박한 그 사람들의 미소가 전 머리속을 떠나지 않네요
제가 아줌마라서인지.. 현지인 아줌마들과 이야기 많이 했는데, 한국에가면 안쓰는 옷이나 물건들 보내달라고 부탁을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줌마들 주소만 많이 받아 왔습니다. 쓰다 실증나면 그냥 버리고 새것에 익숙해져있는 우리 애들에게 많은 교훈이 될것 같아요...
아무튼 지금도 잠자기전 발리를 생각하면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우리 서방님은 실실 웃는 제가 이상하겠지만, 전 다음 네번째 여행을 꿈꾸며 꿈나라로 오늘도 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79 한국사람한테 사기를 당했습니다.도와주세요!! [40] chizzang 01.19 17,791
4578 혹시 버섯의 정체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자꾸꼬시네...요 [10] hackit 07.15 14,291
4577 발리여행후 발리로 이민 가재요... [8] 호호마리 06.10 13,629
4576 1년정도 발리에서 살려고 합니다. [13] gomhand 05.18 12,750
4575 호텔예약등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영문 메일양식이 있었음 좋겠어요 [2] nalseng 05.08 12,644
4574 축하합니다!!!!! 찬바람 03.18 11,110
4573 추카합니다... 후까시 03.18 10,300
4572 발리 물가를 우습게 보지 마라! [22] lifesave 05.03 10,268
4571 드뎌 집에서 인터넷 하다... [1] escape 03.19 10,227
4570 입국부터 짜증나는 발리.. [17] yuno 02.25 9,907
4569 발리에서 주택구입 가능한가요? [11] 란도리 03.17 9,793
4568 추카추카 아윤 03.18 9,641
4567 혼자하는발리여행 괜찮을까요 [21] ysy5484 03.28 8,276
4566 아고다 예약시 주의할 점... [4] moon1202 06.22 8,146
4565 아고다 에어아시아 정말 막되먹은 곳, 최악 입니다. [6] lifesave 08.30 8,071
4564 마사인 가격 인상에 허걱! [23] wims01 01.02 7,893
4563 덴파사 가라오케에 대하여...(덴파사 1탄) [11] katherine 03.20 7,835
4562 프리스타일 발리 도대체 뭐하는 곳인가? [3] kae 08.31 7,793
4561 새벽 두시에... 기내식 어떻게 생각하세요?? [10] ell 08.16 7,744
4560 아시아나항공 2013년 4월부터 인도네시아 노선 운항예정 [4] 다니보이 11.15 7,660
× 검색 기능은 로그인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