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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지난번 1월 발리에 갔을때.... 저보다 10년어린 강사샘을 데려가다보니 밤마다 잠은 고사하고.... 모험찾아 안떠나면 다행이였죠. 그날도 "원장샘! 그나라에 왔으면 그나라 문화를 접해야 합니다. 잠이 오십니까?!!" 하며 협박하는 그녀를 따라 유명한 구따 엠바고나 더블 식스도아닌 우리가 간곳은 현지인들만가는 덴파사의 한 나이트 디스코 클럽....
내가 알기론 현지인 클럽에선 입장료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친구들 2명에 120000루피를 부르네요.
기냥 속아주는 척 들어갔죠. 근데 음료도 한잔 안주고 맥주 2000cc에 130000루피를 받는데...... 허걱... 이 친구들 언제 메뉴판에 스티커 까지 붙혀 130000루피로 써가지고 왔더러구요...
원래 하나님 다음으로 섬기는 신이 주(술)님 이라 술 가격 가지고 그러기도 그래 그냥 한국이다 생각 하고 마셨죠...
그래도 넘 비싸죠? 130000루피면 한국에선 2000이 아니라 3000은 먹는데...
암튼 그 생각을하니 너무 술이 아까워 주님을 섬기는 몸으로 그냥 넘어갈수 없어 웨이터(20살짜리)를 마구 협박을 했죠.
모든걸 다 알고 왔다. 우린 발리를 사랑하는데 왜 발리는 우릴 바가지 씌우냐... 한국가면 너희들 이름부터 모두다 인터넷에다 깔아버린다... 발리섶이라고 들어봤냐?... 한국 아줌마가 한품으면 발리 건기에도 서리가 내린다 등...
결국 이놈이 고백하면서 자긴 힘이 없으니 2차는 바가지 안쓰게 해준다데요....
그래서 간 2차 진짜 입장료도 안받고 빈땅도 싸게 마셨어요...
그렇게 놀다 "샘! 이젠 가야지..." 하고 나왔더니... 아니 온통 밖은 해가 비추며.... 아마 우리가 뱀파이어 였다면 제가 됐으리.... 아침 7시 30까지 논 거에요...
그래도 쁘듯했어요.
덴파사 현지인 나이트 스테이지는 우리가 장악 했거던요... ^^;
암튼 바가지는 썼지만 색다른 경험 이였어요...
현지인들과도 즐겁게 하나되어 놀았고... 
아쉬운게 클럽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는거네요..
다음 4월에 출국할때 꼭 알와와서 사진도 올릴께요...
한번쯤은 꾸따 같은 번화가가 아닌 현지인들 생활도 들려 볼만 합니다.

  • 레이첼 2007.02.23 09:12 추천
    아~~너무 재밌어요....꾸따의 클럽은 자주 가보았지만 덴파사쪽의 나이트클럽은 가볼 생각도 하지않았는데....
    정말 대단한 모험심이 있는분이시네요...좀 바가지는 썼지만...
    순진한 발리니스 협박하니 바로 꼬리내리네요...ㅋㅋㅋㅋㅋ
  • 나야미모 2007.02.23 10:09 추천
    올... 진짜 심한 바가지였는데요?
    괜찮으십니까~
  • 앤. 2007.02.23 11:05 추천
    엄청난 바가지에도 불구하고.. 즐거우셨다니..
    발리의 마력이 넘 무서워요~
    저도.. 여러번 안좋은 기억이 있지만..
    그래도.. 좋은걸요~
    4월에 또 가신다구요???
    깨에~~ 부럽부럽부럽부럽부럽부럽부럽부럽부럽부럽부럽부럽부럽부럽
    어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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