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정이 나서 항공권을 끊었어요. 
무료항공권이라 세금 46000원 냈어요. (라고 하면 염장이겠지요;;)

일정은
13일 금요일 아침 비행기로 싱가포르를 경유해 22일 일요일 아침에 도착하는데 
금요일 저녁 공항에서 택시 타고 쁘라마 오피스에 세워달래서 다음날 아침 로비나 가는 쁘라마 버스 예약하고
근처 저렴한 숙소 (후기를 참조해서 시크릿 가든)에 체크인, 해리스 리조트에서 씨푸드 뷔페로 한다는 사하라자 공연을 보고 

14일 짐 질질 끌고 쁘라마 버스 타러 가서 로비나로 gogo!
jaff님이 추천해주신 바유 까르티카에 체크인, 돌고래 투어및 멘장안 스노쿨링 예약..
그리고 그냥 돌아다니기

15일 아침에 돌고래 보고 멘장안 스노쿨링하기 
그런데 제가 물에 뜨기만 하지 배영 빼고 수영은 못하는데 그래도 스노쿨링이니까 괜찮겠지...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맛사지 받고 일찍 자기. 

16일 다시 쁘라마 버스 타고 우붓으로 이동
이번 여행에 이용할 숙소 중 유일하게 예약한  tepi sawah에서 쁘라마 사무소로 픽업을 와준댔어요.
오전 9시인가 10시부터 밤 까지 to & from 우붓 픽업, 부속 갤러리 관람이 무료라네요. 
esc님 빼고 다른 후기는 없는데 제가 잘 보고 올게요.
그런데 사진에는 재주가 없어서...

17일 / 18일 까지 우붓에서 잘란 잘란

19일 아침에 꾸따로 이동 다시 어딘가의 숙소로 들어가겠지요. 첫날 묵은 시크릿 가든이 괜찮으면 다시 들어갈까봐요. 근데 다시 올테니 로비나 우붓 들를 동안 짐 좀 맡아달랬으면 좋겠는데.. 쁘라마 버스 타는지라 짐이 많으면 불편할 것 같아요. 안되면 그냥 들들 밀고 다니지요. 그나마 가방 바퀴가 네 개라 다행이에요.

20일은 음...도시락 싸서 워터봄 파크? (아쿠아에서 읽으니 여행박사 쪽에서 입장권을 10불인가 11불인가에 판다던 걸 읽은 것도 같고..아닌 것도 같고..)

21일 아침 비행기로 싱가포르로 이동, 점심 시간에 도착하니 시내 나가서 슬슬 오차드로드 쇼핑센터 구경하고 야쿤 토스트 가서 카야쨈 발라 먹고, 다카시마야 백화점 지하에서 비첸향 육포 사고, 정 시간이 남으면 이케야 가서 좀 놀다가 점보레스토랑에서 칠리크랩 먹고 (참 도식적?이지요..? 근데 갈 때마다 딱 이 패턴이라 습관이 되어서..;;) 다시 밤 11시 50분 비행기에 오르고 다음날 눈 뜨면 인천 공항..

이라는 좀 허술한 일정이에요. 발리에서 일정이 좀 엉성하긴 해요. 헤헤;;

헛;;; 발리서프 멤버십 카드 신청하려면 지금 너무 늦었죠!
항공권에 신경 쓰다 신청한다는 것을 깜빡했어요. 어흥흥 ㅠ.ㅠ 
재작년에 처음 갔을 때는 멋도 모르고 다녀와서 이번에 나름 열심히 게시판 읽고 가려니 설레이고 떨리네요. 
로비나와 꾸따의 호텔도 예약 않고 막바로 네고 하는 것 잘 할 수 있겠지요? ^^
아이고..두근두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