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게시판을 뒤지며 다녀온지 두달만에 발리가 너무 그리워서 눈물이 날 것 같아서 두달만에 다시 가기로 했다는..비슷한 내용을 읽으며 '아, 부럽다...아, 팔자 편하고 좋구나(실례가 된다면 죄송,, 말그대로 편하고 좋다는 뜻입니다)' 생각했는데 제가 비슷하게 될 줄이야.
아직 다녀온지 한달이 안되어서 후기도 여행 3일째까지 밖에 안썼건만...
오늘 3박 5일 팩키지 예약금을 걸었네요. 
http://www.hanatour.com/asp/booking/productpackage/pk-13200.asp?pkg_code=ADP101070527GA1

함께 가려다 저번에 못간 친구가 어딘가 가고 싶다고 하여
없는 살림에 크게 무리하여 가게 되어서 좀 싼 팩키지들을 물색하다가 발견했어요.
그래 십만원 더 비싸도 발리에 가보자. 일요일출발인데 이 정도야..하면서

27일 가루다 아침편으로..31일 아침 도착 일정입니다.
숙소가 후져도; 좋으니 꾸따에 있으면 좋으련만 아마도 탄중 브노아의 오아시스 리조트로 확정될 것 같네요.
패키지에서 먹는 저녁이 별로란 말이 있어서 뱀부코너 가서 먹고 오고 싶은데 
발리를 처음 가는 제 친구를 위해서는 좀 더 번쩍한 곳에 가는 게 낫겠죠? 앳모스피어?

자유 일정이 하루 남는데 혹시 처음 가는 제 친구와 함께 어디를 가는 게 좋을까요.
패키지에 끼어있는 크루즈 등의 옵션은 8시간이나 되어서 시간이 아까워요. (나름 재미가 있겠습니다만은 3박 5일이라는 절대적으로 짧은 일정이다 보니)

1일 투어를 신청해서 우붓을 다녀올까 싶기도 하다가
 꾸따 한군데라도 제대로 잘란잘란 하는 것이 나을까..
물론 맘같아서는 전날 밤에 로비나로 이동해서 자고 새벽 돌고래를 보고 우붓으로 급히 이동해 네카미술관을 둘러보고 급히 꾸따로 내려와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고 싶으나...이것은 욕심이고 ^^ 

제가 워낙에 날마다 발리예찬을 해놔서 이거 실망하는 건 아닐지
효도여행 보내드리는 자식의 입장만큼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