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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와얀 Lv.23
2007.09.19 16:53 댓글:5 조회:3,409
지금막 여행팁란을 들어가 글을 읽다가 대마초 엑스타시 판매상에 관한 짧은 글이 있어 알려드립니다.
지금 발리는 그야 말로 마약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디스코텍 어디를 가도 손쉽게 마약을 구입할수 있고 또한 꾸따 비치를 걷다 보면 슬쩍 다가와서 대마초 봉지를 보여주며
판매하는 사람도 자주 볼수 있습니다.
실질 적으로 몇개월 전에 한국에서 놀러온 대학생 두명이 마약 구입및 복용 혐의로 체포되어서 교민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이 있었습니다.
전말은 학생 두명이 야간에 꾸따로 야간 여흥을 즐기러 나갔습니다.
자연히 술을 마시게 되었고요.
클럽 주위를 배회하는데 현지인이 다가와서 엑스타시를 사라고 했답니다.
술을 한잔한데다 호기심에 일인당 한 알씩 두알을 구입했고 클럽으로 들어가서 한사람은 먼저 먹고 다른 친구는 그냥 주머니에 넣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복 경찰들이 둘러싸더니 화장실로 데려갔답니다.
화장실에서 몸 수색을 받았는데 먹지 않고 주머니에 넣어 뒀던 친구에게서 당연히 엑스터시 한알이 나왔고 
그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경찰서로 갔습니다.
먼저 한알을 먹은 친구는 소변 검사에서 당연히 복용사실이 입증 되었구요.
소지 하고 있던 친구는 복용은 하지 않았지만 얼토당토 않게 판매상으로 몰려 버렸답니다.
이후에 통역 문제로 교민회에 연락이 왔고 연락을 받은 교민회 회장님외 관계자들이 각종 방법을 동원하여 석방 시키려 하였지만 결국 한 학생은 마약 소지및 판매로 입건 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복용한 학생은 입건이 되지는 않았지만 한국돈으로 1천만원(루피아는 1억입니다) 이라는 거금을 뒷돈으로 주고 간신히 훈방 조치 되었구요. 
입건된 학생은 증거물때문에 결국 법정에 가고 실형까지 선고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입건된 학생또한 형량을 줄이기 위해 몇천만원을 현지 경찰및 변호사에게 쏟아 부었음은 물론 이구요.
그 외에도 호주나 유럽에서 오는 젋은 친구들도 이러한 일을 많이들 당합니다.
어떤 경우는 그냥 호기심에 만져 보기만 했는데도 판매상과 공모해 주변에 숨어있던 경찰이 현행범으로 연행한뒤 엄청나게 큰 돈을 지불하고 무혐의 처리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경우 대부분 일부 나쁜 경찰들이 큰돈을 벌기위해 일부러 함정을 파는 것이 대부분이며 아무리 억울해도 외국인으로서는 돈 외에 마땅한 해결 방법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까지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이 이런일을 격는 일은 위의 사례를 빼고는 없었지만 앞으로 또 얼마나 억울한 피해자가 나올지 모릅니다.
아무튼 혹시라도 꾸따 지역에서 마약이나 그 비슷한 종류의 판매 상을 만나게 되신다면 절대 거리를 두시고 관심 갖지 마시기 바랍니다.

  • profile
    escape 2007.09.19 18:27 추천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인도네시아는 마약에 대한 형벌이 아주 무겁습니다.
    저기로 면회 가야하는 상황을 만들지 마세요.
  • 와얀 2007.09.19 19:11 추천
    참고로 저곳에 발리 첫번째 폭탄 테러범이 수용되어있다가
    얼마전에 발리 사람들의 사형요구를 못이겨 다른 지역으로 옮겼다죠...... drop13.gif
  • uri1214 2007.09.20 19:34 추천
    어맛..정말 주의해야겠어요~~
  • 피쉬31 2007.09.21 01:57 추천
    어떻게 발리 라는 동네는 교도소도 예뻐 보이는 거같은.........글따고 저기에 가고 싶지는 않네요.......
  • ineverdog 2007.09.22 03:21 추천
    덜덜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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