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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7.10.04 16:06 댓글:3 조회:1,390
오늘 돌아 왔슴다.
돌아오는 발길이 무거워 몇번이고 출발전  항공사로 오늘 비행기가 연착은 아닌지 물어보았지만 잘 뜰 에정이라네요.
결국 비행기를 타긴 탔는데... 쓸쓸한 마음(이번은 혼자 여행이라서 더 더욱...) 결국 빈땅과 함께 달래기로 했지요...
처음 승무원 서빙때 빈땅캔 두 개... 그 다음은 승무원 번갈아 가며 시키다가 화장실을 가는데 한 남자 승무원이 날 보고 웃데요... 나도 씩 웃으며 " 빈땅 더!!!"를 외쳤지요. 그 승무원 내게 몇개 원하냐고 하며 " 삿두, 디아, 띠가..." 라고 하며 빈땅을 꺼내오며 기내 승무원 자리까지 빌려주며 앉으라데요. 그래 밤새 그렇게 승무원 자리에 앉아 빈땅을 마시며 수다를 떨었지요(물론 승무원들은 안마시고요_...
그러다 안전벨트 사인이 켜지면 승무원용 자리에 앉아 벨트도 메고...
우리나라 항공사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인데... 참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소박함에 마음이 참 푸근했습니다.
암튼 눈치 안보고 원없이 빈땅을 먹었네요..
먹은 빈땅 수를 헤아릴 수 없었을 만큼....ㅋㅋㅋㅋ
  • soozy 2007.10.04 16:21 추천
    ㅋㅋ언니 제목만 보고 언니글인것 같았는데 진짜네~
    잘 다녀오셨습니까?^^
    저도 참다참다 3박5일 패키지로 질렀습니다.
    11일날 가요~~
  • gy3cute 2007.10.04 17:24 추천
    ㅎㅎ저도 캐서린 님 글인줄 아랏습니다.
    몇캔 드셧는지 궁금햇는데~~
    헤아릴수없을 정도시면~~~? ㅎㅎ 기록 꺠셧는지?~^___^
  • 청아 2007.10.04 17:51 추천
    한국승무원들도 참 친절해요...
    어디든 마음이 열려있으면...
    서로 즐거운 마음이죠...
    ^^...
    돌아오는 때까지 즐거운 마무리네요...^^...
    발리커피 좋아한다고 하니...
    끊임없이 주던 이도 생각나네요...ㅋㅋㅋ
    저 피기님 꼬셔서 갑니다...^^
    12월의 휴가 confirmed받은 것 다시 정정해야겠습니다...
    발리니스 친구를 통하니 택스가 제거되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