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
2007.10.05 12:41 댓글:3 조회:1,585
발리에 있는 동안 발리섶에 올라온 글 중 밤부카페에 대한 글이 생각나 찾아 갔지요.
진짜 살아 있는 랍스터가 1kg/250000루피 였습니다. 그밖에 다른 것들도 60000/70000/150000(새우) 로 쌌구요.
일단 랍스터 제일 큰 놈 새우 등 맘대로 시키고나서.... 빈땅 큰 것도 20000 루피라 싸다는 생각에 마구 마셨지요.
근데 맛이나 서비스는 조금 떨어지더라구요. 밥도 다른 곳은 큰 그릇에 넉넉하게 주는데 작은 대접같은 크기에 넘 쬐까주고...
소스 맛도 제 입맛엔 조금은... 랍스터의 비린 맛이 남아 있어서... 
결정 적으로 마지막 계산을 하는데 가격이 더 올라가 있었어요. 난 분명 새우 1kg 먹었는데... 왜냐면 그 아줌마가 새우 달때 1kg조금 아주 조금 넘었는데 1kg 넘었다고 새우 한마리를 빼버리더라구요. 보통 한국에서는 서비스로 한 두마리는 주는데... 발리에서도 짐바란 가면 조개나 새우 몇마리는 흥정 잘하면 주잖아요.
암튼  그 아줌마가 뺏던 새우 땜에 내가 먹었던 새우가 정확하게 1kg이란걸 기억하고 있는데 새우를 1.5kg 먹었다고 그것도 100000루피를 더 붙여 왔더라구요.
처음엔 우아하게 가격이 잘못 됐다고 말했는데... 아 글쎄 아까 그 발리 아줌마(한 등치 하대요)가 나타나서 삿대질을하며 우기더라구요. 참 나!!! 나도 아줌만데... 그것도 한국 아줌마!!! 순간 기분이 상해서... 인도네시아말로 나에게 더 먹어 놓고 계산 안할라고 그런다고 따지길래 나도 한국말로 " 아줌마! 먹는것 가지고 그라면 안되제 잉... 아까 새우 한마리 뺏어 안뺏어? 글고 삿대질 하지마!  그것도 사람 봐가면서 해야지 잉!! 이 아줌마가 세상 무서운지 모르구만..  그럼 먹고 남은 새우 대가리 세어서 다시 그만큼 올려봐 몇 킬로 나온가!!!! 아줌마가 한마리만 더 줬어도 내가 정을 봐서 그냥 돈 낸다. 똑바로 하시요!!"
이렇게 숨쉬지 않고 눈 크게뜨고 처음부터 끝까지 말했더니 카페 주인 아저씨가 나와서 새우 1kg으로 가격을 고처 주고 그아줌마 보고 저리 가 있으라고 하더군요. 저희 옆에 있던 호주 손님들도 계산이 틀리다며 실랑이를 하더라구요. 사실 그것 보고 나도 내 계산서를 다시 봐서 새우가격 잘못된 줄 알았지요.
가격은 참 싸고 좋았지만 계산서를 잘 보고 먹어야될 곳 인것 같아요.
아무튼 그곳은 랍스터 한마리 빈땅 그렇게만 먹고오면 될것 같아요...
밤부카페 가시는분들 게산서 꼭 한번씩 확인해 보세요... 
  • 멋쟁이호아빠 2007.10.05 13:07 추천
    역시 한국 아줌마님들의 파워는 짱입니다요..^^ 잘 하셨습니당..짝짝짝
  • soozy 2007.10.05 20:32 추천
    ㅋㅋ 언니답네요~ 진짜 잘하셨어요.^^
    제가 소심해서 그렇게 하지를 못하다보니..ㅎㅎ
    언니 담엔 마데카페로 가보시죠~ 맛은 딴데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사장이 무지 쿨~하더라구요..디스카운트가격 딱 정해주구,,새우 더 올려주구..랍스터 킬로수는 줄여주구..
  • katherine 2007.10.05 21:10 추천
    그려... 담엔 꼭 마데카페로 가봐야 쓰것다..
    11일날 간다고? 좋것다.. 난 지금 발리 다녀와서 맘이 많이 싱숭생숭 하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79 < 가 입 인 사 > 드립니당.... stormvalley 07.19 869
4578 <공지-수정>17일 아침 10시가루다로 출발하시는 분들... [3] 청아 08.16 1,440
4577 <꾸따비치>는 공사중... [3] 하나네 10.07 1,526
4576 <저렴한 가격에>럭셔리 3베드 풀빌라 팝니다 [6] sun1110 11.13 1,907
4575 <질문> 발리가는 항공권 대관절 얼마까지 지불하고 가세요??? [35] 청아 08.19 3,014
4574 <출간이벤트>발리&롬복 여행백서 출간했습니다.^ ^ [40] DaHui 05.25 3,002
4573 <펌>7-8월 온라인 항공권 가격정보입니다... [2] 청아 06.14 1,976
4572 "xx발리" 9월에서 11월 가격이 나왔어요... [4] ★여땡★ 08.17 1,826
4571 "갱이야 오빠 일요일날 발리간다" [6] 민트 06.20 1,329
4570 "롱 타임 노 씨~! 그쵸?" ... "서기" 입니다. [1] madi 02.11 2,913
4569 "발리의 늪에 빠지다" [20] ★여땡★ 03.12 1,546
4568 "부산행", 발리에서 관람 가능 [1] 발리바다 08.26 427
4567 "오늘 발리갑니다" ..저도 써보고 싶었어요 ^^ [7] 막강2루수 08.19 1,788
4566 '고추 우려낸 물' 간수에게 뿌려 교도소 탈출 [3] escape 08.23 1,851
4565 '국제 입양아' 끊이지 않는 '슬픔' [5] escape 12.19 1,468
4564 '그린필드' 예약 재확인 절차 [2] synthia 06.26 1,756
4563 '인간로켓', 제트엔진 날개로 알프스를 넘다 [3] escape 05.19 4,568
4562 (8/12) 환율에 대한 유익한 정보 [6] locomo 08.13 1,714
4561 (D-3) 아...왜일케 설래지... [2] shera82 07.29 1,557
4560 (가입인사요~^^)..멋진분들..안녕하세요~! [2] kanghanyoo 11.15 1,613
× 검색 기능은 로그인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