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풍장이라 뭐라해도 반박할 증거를 가지지 못함에 애통할 따름입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그림책에나 나오는 고래를 봤습니다.
어찌된고냐.
어중간한 시간에 우붓을 떠나 점심을 막지나 와와 웨웨2에 도착한터라 엄청 배가 고팠어서 고객명부에 사인도 하기전에 짭짜이를 - 볼하나 가득 나오는 야채때문에 이곳 짭짜이를 그리워했더랬습니다. 얘기가 좀 새지만 먹을때마다 맛이 달라져서 실망을 했지만서도요. - 시켜서 우물 우물 먹고 있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고 먹고는 있었지만 바다는 본둥만둥 먹는데만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우물 우물 먹으며 슬쩍 쳐다본 눈앞의 바다에서 뭔가 등지느러미인듯 한게 나왔다 들어갔습니다.
뭔가. 돌고랜가. 참치인가.
조금있으니 다시 등지느러미가 보였습니다.
마침 지나가는 스텝에게 저게 뭐야. 돌고래야?
역시 손에서 숟가락은 놓지않고 있었습니다. ㅋㅋ
스텝은 잠시 바다를 주시하더니 소리쳤습니다.
고래다, 고래.
사람들이 바다앞으로 모여들고 잠시후 등이 훤히 내다 보일정도로 쑥 올라온 고래를 보고 모두 탄성을 질렀습니다.
잠시후 바로 옆에 또 다른 한마리의 시원한 등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고래를 보는 일이 흔한 일이 아닌가봅니다.
게다가 두마리라니.
길이는 주꿍 두배 반쯤 될까.
거리를 감안하면 정확한 길이가 아니겠지만 그보다 길면 길었지 절대 짧지 않았고 해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을 지나고 있었어서 돌아와서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찾아본 사진과 비교해 본 결과 흰수염고래 쯤 된다는걸 알아볼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이건 잘모르겠습니다. ㅎㅎ
쓰고나니 허풍끼가.
등에 줄무늬 같은게 보였는데 그게 흰수염고래 아닌가요?
다큐에서 비슷하게 생긴걸 본것같은데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나온것과도 길이나 모습도 비슷하고. ㅎㅎ
와와웨웨 오너도 난리입니다.
좋은 구경했다고, 럭키라며 모두들 저에게 손을 들어줍니다.
그런데 왜 사진을 못 찍었을까요.
분명 카메라 가방은 어깨에 메고 있었고, 제 카메라가 썩 좋지는 않아도 55mm 줌 렌즈까지 달려 있었는데요.
생각을 안한건 아니었지만 저멀리가 찍힐까, 안찍히겠지, 안찍힐거야 이런 생각으로 카메라는 만지작만 거리고 있었습니다.
간밤에 내평생 또 이런 구경을 언제 할수있다고 사진기를 안 꺼내들었는지 후회하느라 잠이 다 안왔더랍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그림책에나 나오는 고래를 봤습니다.
어찌된고냐.
어중간한 시간에 우붓을 떠나 점심을 막지나 와와 웨웨2에 도착한터라 엄청 배가 고팠어서 고객명부에 사인도 하기전에 짭짜이를 - 볼하나 가득 나오는 야채때문에 이곳 짭짜이를 그리워했더랬습니다. 얘기가 좀 새지만 먹을때마다 맛이 달라져서 실망을 했지만서도요. - 시켜서 우물 우물 먹고 있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고 먹고는 있었지만 바다는 본둥만둥 먹는데만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우물 우물 먹으며 슬쩍 쳐다본 눈앞의 바다에서 뭔가 등지느러미인듯 한게 나왔다 들어갔습니다.
뭔가. 돌고랜가. 참치인가.
조금있으니 다시 등지느러미가 보였습니다.
마침 지나가는 스텝에게 저게 뭐야. 돌고래야?
역시 손에서 숟가락은 놓지않고 있었습니다. ㅋㅋ
스텝은 잠시 바다를 주시하더니 소리쳤습니다.
고래다, 고래.
사람들이 바다앞으로 모여들고 잠시후 등이 훤히 내다 보일정도로 쑥 올라온 고래를 보고 모두 탄성을 질렀습니다.
잠시후 바로 옆에 또 다른 한마리의 시원한 등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고래를 보는 일이 흔한 일이 아닌가봅니다.
게다가 두마리라니.
길이는 주꿍 두배 반쯤 될까.
거리를 감안하면 정확한 길이가 아니겠지만 그보다 길면 길었지 절대 짧지 않았고 해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을 지나고 있었어서 돌아와서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찾아본 사진과 비교해 본 결과 흰수염고래 쯤 된다는걸 알아볼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이건 잘모르겠습니다. ㅎㅎ
쓰고나니 허풍끼가.
등에 줄무늬 같은게 보였는데 그게 흰수염고래 아닌가요?
다큐에서 비슷하게 생긴걸 본것같은데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나온것과도 길이나 모습도 비슷하고. ㅎㅎ
와와웨웨 오너도 난리입니다.
좋은 구경했다고, 럭키라며 모두들 저에게 손을 들어줍니다.
그런데 왜 사진을 못 찍었을까요.
분명 카메라 가방은 어깨에 메고 있었고, 제 카메라가 썩 좋지는 않아도 55mm 줌 렌즈까지 달려 있었는데요.
생각을 안한건 아니었지만 저멀리가 찍힐까, 안찍히겠지, 안찍힐거야 이런 생각으로 카메라는 만지작만 거리고 있었습니다.
간밤에 내평생 또 이런 구경을 언제 할수있다고 사진기를 안 꺼내들었는지 후회하느라 잠이 다 안왔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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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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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llo님 올한해 행운 만빵이시겠습니다...^^...
와와웨웨라 정말 좋다는데...ㅋㅋㅋ...
제가 바투탕가의 전망에 그냥 '?'이 가서 못머문 것이 한입니다...
게다가 그렇게 운좋은 경험까지 ㅋㅋㅋ...
남은 여정 잘 다니세요...
저 요즘 발리갈 자본금 모으느라 열심입니다...^^ -
ㅎㅎ 진짜요?
사실 제가 2주전인가 3주전에는 태국 국왕 내외랑 새로 여왕이 될 그 딸도 우연하게 봤는데. - 국왕 사진은 찍었는데.
태국사람들이 저에게 좋은 일 있을거라고 난리였는데.
올 1월에 두건이나 행운이 올일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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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랠보면 행운이 온다는데...
바틀로님 친하게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