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싱가폴 경유해서 모레 발리 들어갑니다.
이번이 세 번짼데도 떨리고, 걱정되고~
1년동안 발리서프 들락거리면서
모든 글들을 외우다시피 한 것 같은데도
잘 다녀올 수 있을지 괜히 걱정이 되네요. ㅋㅋ

요즘 날씨 안 좋다 그래서 햇빛 한 번 못 보고 오는 건 아닌지,
영어 못해서 바보 되는 건 아닌지,
돌아오는 날 연착돼서 싱가폴에서 비행기 놓치는 건 아닌지...
안 해도 될 걱정까지 사서하느라
머리만 아파요~~~ㅋㅋㅋ

발리에서
얼굴 크고 무섭게 생긴 여자랑 조막만한 얼굴에 어려보이는 남자가 걸어다니면
저희 부부려니 하시고 아는 척이라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