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곳엘 한번 다녀오지 않았겠습니까...

미리 정보를 좀 드리면..

우선...
초보자슬로프... 완전평면....
지산이나 양지보다 심한 평면...
보드가 안내려가요~ ㅜㅜ
무지 힘들었어요..

그래서..
산을 보고, 정상에서 왼쪽으로 하나, 오른쪽으로 하나 중급자 슬로프가 있는데요.
오른쪽 슬로프는 그나마 좀 탈만한데..
왼쪽 슬로프는.. 절대 중급아니예요~ 중상급중에서도 상급에 가까운 중상급..
오른쪽 슬로프로 타시는게 훨씬 나으실 겁니다..
근데.. 중급자 슬로프를 타려면, 보드를 부착하고 리프트를 타셔야 해요.
근데, 그게 초급을 갓벗어난 사람들은 힘들잖아요.
그래서 리프트에서 내리다가 자빠지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저두 너무 힘들었구요.
그래서 알바한테 왜 꼭 부착하고 타야하냐구 하니까...
이전에 보드를 들고 탔다가, 그게 떨어지는 바람에, 리프트 밑에 있던 사람이 보드를 맞는 사고가 있었대요.
그래서 보드를 부착하고 타야한다고..

여기서.. 저 완전 승질 나드라구요.
그런 사고가 있었으면, 그 밑에 안전망을 치는게 맞지않겠어요?
그런 조치는 취하지 않고, 고객에게 그런 불편을 끼치다니...

슬로프 상태는 이렇고요.

멀 이렇게 하지 말라는게 많은지,
부츠신고 콘도내에 돌아다니면 안된다,
보드들고 콘도에 올라가면 안된다는 글보고는 완전 기가 막혔다는..
그름, 슬로프에 갈때는 어떻게 해야하느냐...
보관함이 따로 있답니다~ 거기다가 해야된대요.
저희야 콘도는 골프콘도에서 묵었고, 보드는 전부 차에 놓고 놀아서 그런 지적(?)은 받지 않았지만요.

또 한번은, 같이 간 일행을 잃어버려서 방송을 좀 해달라고 했더니~
그런 방송을 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나요?
그래서, 지금 틀고 있는 음악은 뭐냐~ 그랬더니,
음악은 괜찮대요.
그럼 음악 나가는데 같이 얹어서 방송해 달랬더니,
그렇게 하면 고객들이 노래가 제대로 안들린다고 항의를 한다나요?
그래서 방송을 못해주겠다는 겁니다..

제가 거기서 느낀 건,
음... 여기는 사용자 위주가 아니라, 운영자 위주구나.. 하는걸 느꼈어요.

저는, 이번에는 참석 못하지만,
다녀오시는 분들은 즐겁게 놀다 오세요.

발리서프회원들은 머~
아무대나 던져놔도(?) 재밌게 잘 노시니까눈...
즐거운 MT 되세요~ ^^

(글 이렇게 써놓고 즐겁게 노세요~ 하다니.. 죄송~~~~~~~~~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