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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8.06.20 11:14 댓글:10 조회:1,374
6월 24일 에어텔 예약해놓고 휴가 날짜만 기다렸습니다.
발리는 작년부터 "내년에는 꼭 발리다."라고 찍어두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여행사에서 숙소 컨펌이 안됐다는 사실을 자기들도 어제 알았다며,뒤늦게 숙소를 구해보려고 했지만
비슷한 수준의 숙소는 유럽사람들 때문에 모두 꽉찼다는 연락을 해왔습니다.

25만원을 더 내고 비싼 숙소를 권했지만 그마저도 30분 사이에 예약이 돼버렸고,
급수를 낮추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답니다.
(사실 25만원 더 내고 갈 생각은 없었습니다.싸게 가려고 6월에 가는건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냥 4박 6일 리조트에서 쉬러가는건데 급수를 낮추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예약을 취소하고
휴가를 반납했습니다.

7,8월은 다른 부원들이 휴가를 가려고 이미 다 계획을 짰기 때문에 저는 9월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저 눈물만 납니다.

집에 가면 발리인사이드 책,안보이는 곳에 넣어버려야겠습니다.
속상해 미치겠습니다.
  • 나야미모 2008.06.20 11:34 추천
    토닥토닥.....
    올해 아예 발리땅 밟아보지도 못하는 저같은 사람 생각하시고...
    9월에는 어쨌든 가시는 거잖아요....

    그때 가셔서 더 좋은 시간 보내시면 되죠...
    (위로를 드리는데.. 비참해지는 기분은 뭔가...ㅠㅠ)
  • 산보산보~ 2008.06.20 12:11 추천
    어득해요 ;;; 디데이 받아 놓고 기분 최고셨을꺼 같은데... 9월에 두배로 재미있게 놀고 오실 수 있을거예요. 쬐금만 참으세요.
  • frangko 2008.06.20 13:32 추천
    저도 작년에 예약 다 해놓고 여행 직전에 일이 생겨 위약금을 60만원 가까이 물었어요....(항공+숙소)

    위약금보다 발리를 못간다는 서운한 맘이 더 컸는데.....그래서 한동안 맘이 아파 발리서프도 못 들어왔었거든요...

    그렇게 1년을 기다려 이번 8월에 갑니다...근데...1년전 보다 더 설레고 기대되는군요...

    님도 그렇게 되실꺼예요....더 좋은 기분으로 가시게 될겁니다....^^
  • holloway 2008.06.20 13:58 추천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 보라마녀 2008.06.20 14:21 추천
    다들 위로 감사합니다.흑흑...만득씨한테 일일투어 예약 취소한다는 메일 쓰면서 sorry라는 말을 몇번이나 썼는지 모르겠네요.그날 저 때문에 다른 일을 잡지 못했을테니 그냥 pay 하겠다고 메일 보냈는데 답도 없고 미안해 죽겠네요.
  • mountain114 2008.06.20 17:46 추천
    뱅기값만 100마넌 입니다...그래도 제가 발리를 포기할수 없는건,,,
    발리는,,,그 무엇인가가 있는 모양입니다.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지만
    정말로 도대체 누군지...도대체 어딘지...발리서 날 기다리는 이가 절대
    없는데도 불구하고 보고 싶습니다...
  • 연탄 2008.06.22 09:35 추천
    너무 속상하시겠어여...

    다음을 기약하믄서... 힘내세여^^!
  • 보라마녀 2008.06.22 19:20 추천
    기력 차리고 다시 계획 세우고 있습니다.업무적을 한참 바쁜 때라 시간 노력 아낄려고 그냥 알려진 호텔로 여행사에 맡겼더니 사단이 난터라 이번에는 그냥 제가 알아보려구요.오히려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하면서 색다른 코스로 짜볼까 이런 생각하며, 요즘 발리서프 들락날락하느라 정신 없습니다.냐함~ (너무 단순한 성격?)
  • eunhui113 2008.06.23 21:26 추천
    음,, 전 숙소 안 정하고 갔어요..가기전에 걱정많이 하긴했는데,, 이것저것 알아보고 갈시간도 좀 부족했고, 넘 넘 피곤했거든요..
    근데 막상 가보니,, 별로 우려하실일은 아닌듯해요.
    제가 숙소가 안 정해진상태로 떠난 터라(이틀만 예약하고 갔어요),
    여기저리 많이 다녀봤는데,, 대부분 방 있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꼭 정하고 가시고싶다면,
    외국 호텔예약사이트에서 알아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은데,,
    딱 정하신,꼭 묶어야하는 호텔이 없다면요...
  • 보라마녀 2008.06.23 23:23 추천
    예정에 없던 숙소에 묶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을 것 같지만,어쨌거나 9월로 휴가를 미뤘답니다.워낙 사서 걱정하는 스타일이라 숙소 안정하고 떠나기엔 좀 그렇고 이번에는 혼자 외국호텔 예약 사이트나 해당 호텔에 직접 예약하려구요.9월까지 시간은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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