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준비해 온 발리 여행이 조금씩 다가오네요...
저는 8월 24일 6박7일 일정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남편이 갑자기 과로로 입원해서 오늘에서야 퇴원했네요..
일주일이나 회사를 못가 그렇게 그리웠던 발리가 날아가버리나 말도 못하고 내심 걱정했는데요..
아직 시간이 있고 병가로 낸 휴가이니 무조건 가자고 약속했어요 ^^ 신나라~
항공권은 예약이 된 상태고
숙소는 우붓 + 꾸따 +스미냑 여기저기 욕심도 많이 냈지만..
첫 발리행이니만큼 다시 발리를 찾을 여지를 남겨 둘 요량으로 꾸따3박+스미냑3박으로 결정했습니다.
스미냑은 평 좋고 가격 착한 발리리치빌라에 나름 네고해서 3박에 495불로 예약 완료했구요
꾸따에선 써핑이 목적이므로 마사인에서 묵을까 하는데..
메일이 3번째 메일이 온 후로 연락이 없네요..
2인더블룸이 제가 가는 시기엔 3십만루피로 올랐다고 메일이 다시 와서 ok하겠다고 보냈는데.. 답이..
풀북이란 소린 아니니 조만간 연락이 오겠죠?
하나하나 준비가 되가고.. 저에게 필요한 여행팁들 정리한 엑셀파일도 두툼해져가니 뿌듯합니다..
또 질문답변란에 올라온 질문들을 볼 때 대충 알것같음 고개가 끄덕여지구요..
그런데 후기들을 보면 아직도 제가 모르는 식당들도 많고.. 꼼꼼히 본다고 하는데도 좀 부족한가 봅니다
발리섶에서 많은 도움 받은만큼 다녀와서 꼭 흔적을 남겨야겠져? ^^
생각만해도 설레이는 발리.. 빨리 그곳으로 날아가고 싶네요..
오늘도 편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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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로 입원하셨는데 여행 가시면 또 과로 하시는 건 아닐지??ㅋㅋㅋ
노파심(?)이...ㅎㅎㅎㅎ
우리 남편도 엊그제 건강진단 받았는데 식도염이랑 위궤양 진단이 나와서 저도 걱정 스럽답니다..
왜 남편들이 아프면 이상하게 제가 뭔가 잘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걸까요? -
여행소녀님/ 감사합니다.. 여행은 다녀온 후보다 가지전이 더 좋다는.. ㅎㅎ
매년 두세번씩은 어딘가로 떠나지만 이렇게 오래 준비하고 설레여본적이 또 없네요.. ^^
풀레님/ 그러게요.. 이번엔 못가더라도 투정안부리기로 마음 다스리고 있었는데
남편이 의외로 호의적이네요.. 여행은 항상 제가 졸라서 가는 편이거든요..
제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괜히 눈치가 보이고 비유맞추게 되고 그래요..
남편이 아프면.. 이런게 부부의 정인가.. 웬수~ ㅎㅎㅎ 남편분 빠른 쾌유 빌께요..
여행의 반이 준비하는 과정인거 같아요~ ^ㅡ^
린다님도 좋은 밤 되세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