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8월21일~25일 3박5일간 발리를 여행 했었습니다
가기전까지만해도 푸켓을 가느냐
마느냐를 고민하다가 발리로 정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저렴한숙소에서부터 아주고급스러운곳까지 너무 다양해서 숙소고르는데만 몇개월 보낸것 같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발리를 가길 잘했다는겁니다

매년 여름휴가때마다 가까운 동남아휴양지를 갔었습니다
갈때마다 느낀건데 웬만하게 알려진곳은 한국사람들뿐이였습니다
발리를 갈때도 이게 고민이였습니다
한국사람들뿐일까봐...

그런데요 3박5일 여행동안 한국사람은 몽키포레스트에서 가족한팀과 짐바란씨푸드에서 연인한팀뿐이였습니다
동양사람들은 죄다 일본인들...
'어디서 왔어요?'라는질문보다 '일본인이세요? 아님 중국인?'
이란 질문을 더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에서 발리는 허니문으로 너무 알려져있어서
사실 저도 발리간다고 하니
담에 신혼여행지 어디갈려구 벌써 가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발리는 물론 허니문으로도 최고의 여행지지만
가족이나 아님 친구들끼리 자유여행으로도 정말 최고의 여행지예요
허니문시즌엔 울나라 신혼부부가 발리엔 많겠죠? ㅋㅋㅋ

일본사람들은 가족들끼리 참 많이 오는것 같더군요
그런 여유가 있다는것이 부러우면서 한편으로 질투도 나기도 했습니다

발리는 생각보다 무지무지 넓어서
다음에 회사그만두면 한달일정으로 다시 오고 싶어요
그때는 느긋하게 썬배드에 누워서 음악을 듣거나 책을 보고 여유를 즐기거나
아님 꾸따에서 서핑도 배우고 싶고
래프팅도 하고 싶고
하고 싶은게 너무 많네요 ㅋㅋㅋ
기간이 넘 짧아서 아쉬움만 많이 남네요

아...발리
아직도 눈앞에서 아른거려요
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