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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한참 경제 안좋은 이 시국에 해외여행 간다고 욕이나 안 먹을런지~~

왜 하필 제가 결혼하려니까 주가는 떨어지고 환율은 오르는지~~
물가가 오르니 살림값도 다 오르고 말입니다.

패키지보다 돈 적게 쓸 자신 있다며 자유여행 간다고 뻐겼더니 더 들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ㅋㅋ
 
안그래도 다른 허니무너들은 환율상승에 따른 여행사 추가요금 낸다고 제주도로 급 선향하고 그러던데
뱅기수수료 아깝다고 버티고 있어요;;;

애시당초 서핑은 부다에서 이틀, 와카크루즈와 래프팅을 하면서 맨날 마사지 받아야지~~
요로고 있다가 그노무 돈이 뭐길래~~~~~

서핑은 하루, 와카에서 세일로, 래프팅은 고려중, 마사지는 가끔으로 계획 수정-_-;;

퀵실버와 록시가 날 기다린다~~ 했더니 쇼핑은 아예 저 바다건너 멀어져 가네요ㅎㅎ

그나마 숙소 저렴한 걸로 골라놨다고 한쪽으로 가슴 쓸어내리고 있는 이중성이라니;;;

결혼을 올초에만 했어도!!!!!!!! ㅠㅠ

뚜벅이 인생은 발리까지 이어지려니, 내 사랑 발리야 맘껏 누려주마ㅠㅠ

그저 가벼운 주머니 안고 몸 고생 좀 시켜줘야겠네요ㅋㅋ 살찔 틈도 없이 -_-^

아......................슬프다................ㅠㅠ
  • arumik4 2008.10.29 17:09 추천
    아~뼈저리게 공감가는 저의 현실이 너무 슬프네요..ㅜㅜ
  • 청아 2008.10.29 17:32 추천
    그냥 마음을 비우시고 즐거운 신행준비하세요...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냥 즐겁게 여행준비하세요...
    몇십만원 더 내는 것이 속상해서 못가는 것보다는 가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좋고...
    나중에 신행에서 되돌아와서 더욱더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시면 되죠...^^...
  • ara0922 2008.10.29 17:57 추천
    공감합니다^^
    힘내세요!!
  • hsk0627 2008.10.31 00:28 추천
    저와 같은 입장이시네요.... 저랑 제 신부는 자유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뱅기표랑 숙소만 정하고... 11월 뱅기표 발권하고, 숙소는 담주에 결제하기로
    했는데~~ 오늘 다행히 환율 급락이네요... ^^ 기분 째지고 있습니다.
    근데~ 발리 알아보고 있을때랑 환율차가 150원이상 나지만... 너무 돈에 연연해서
    일생 한번의 추억을 아쉽게 보내고 싶지는 않네요...
    소위 환율전문가들께서 연말까지는 하향 안정세를 점치니, 저번 처럼 속는셈 치고
    쫌더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