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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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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6 12:51 댓글:3 조회:2,180
(방콕=연합뉴스) 전성옥 특파원 = 태국 수도 방콕 외곽의 수완나품 국제공항이 반정부 시위대의 난입으로 공항 운영이 전면 마비됐으며 승객 3천명의 발이 묶였다.

사에리랏 프라수타논 태국공항공사(AOL) 사장대행은 26일 "모두 78편의 항공기 운항이 영향을 받았다"면서 "타이항공 측의 보고에 따르면 승객 3천명이 공항 대합실에 발이 묶였다"고 말했다.

그는 "반정부 시위대와 협상이 결렬되면서 수완나품 공항은 26일 오전 4시(현지 시각) 이후 완전 폐쇄됐다"고 밝혔다.

반정부 단체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가 이끄는 시위대 수만명은 수완나품 공항으로 통하는 방콕-뜨랏 고속도로와 방콕-촌부리 모터웨이 등을 점거하고 있어 공항 대합실에 묶인 승객들은 공항을 빠져나오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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