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아침식사후 산책을 하고 들어와 보니
침대에 메니져의 메모가 한장 있더군요
내용은

안녕? 손님 
2009년 3월26일은 특이한 휴일이다 
우린 이걸 뉴삐데이(조용한날) 이라 부른다 
이날은 등을 켤수도 없고,불을 사용할수도 없고, 호텔밖으로 나갈수도 없다 
그리고 티브이,라디오,카세트등 엔터테이먼트도 사용할수없다 
뉴삐데이는 새벽 6시부터 그다음날 새벽 6시까지 24시간동안 유효하다
 관광객도 예외없다
그러므로 음식물등을 그전날까지 준비하기 바란다

메니져

발리네시안 친구의 뉴삐에대한 설명인데

뉴삐는 인도네시아 명절은 아니다
발리네시안 만의 명절인데
발리인구중 85%가 발리네시안이라
자바나 수마트라 등에서 온 사람들도 따를수밖에 없다
그래서 공항마저도 저날하루동안은 패쇄된다
저날은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되는날로 보고
우기 동안의 생체리듬이 건기에 적응할수있게 
하루동안 릴렉스하게 쉬는것인데 
뉴삐데이엔,불과전기를 사용할수없고 
집밖으로 나갈수도 없으며 
먹지도 않고 ,잠자리도 갖지 않고 
거짓말같은 나쁜짓도 하면 안된다
발리네시안들은 뉴삐데이날 금식을한다 
발리네시안 들은 저날말고도 많은 세레모니데이가 있다 
그래서 쉬는날이 너무 많다던데 
지금도 저친구는 일주일간 가게문을닫고 
사원과 부모님이 계신 우붓으로 명절을 지내러갔다 
그냥 그렇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