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님께서도 겪으셨군요. 응대태도가 아주 저질이더라구요.
신행은 아직 가질 못했습니다. 지금 가루다 측에서 제공해 준 '이름만 호텔'에 있어요.ㅠ_ㅜ)
비록 시작은 살짝 우울하지만, 힘차게 멋진 신행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완전 어이없네요.

1시경에는 현지 보딩이 마쳐서 출발했다더니, 이제와서 아직 출발안해서 추가 지연이 된답니다. 현재 예상시간은 밤9시구요. 무려 11시간 지연이네요.
문제는 이 역시 믿을 수 없다는거죠. 대한항공편 좌석을 알아본 후, 그보다 빠른 7시50분경에 좌석이 십여석 남아있길래 대체를 요구했더니, 좌석이 없다네요. 그래서 '무슨 말이냐 내가 지금 알아봤는데 좌석이 있다!' 그랬더니..'제가 알아봤더니 없었습니다.'라는 말뿐이구요.

여기저기 알아봤더니 가루다 지연이 잦은 건 둘째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전혀 물지 않고 있네요. 전화통화상으로도 어떠한 미안함 마음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더 웃긴 사실은 이렇게 연착이 됨으로써 수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직원은 꼴랑 2명이서 전화도 받지 않으며 다른 루트를 통해 겨우 통화를 하자 자신은 권한이 없는 사람이라는 멘트만 내뱉고 있습니다.

세상 어느 항공사도 이보다 더 심한 저질 고객응대는 하지 않을 듯 하네요.
적어도 이러한 상황이라면 고객센터를 통해 정식적인 상황설명과 양해를 구해야할 것으로 판단되나, 이 형편없는 항공사는 호텔관리인을 통해 A4한장에 21시에 출발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멘트와 기타 자질구리한 지연일정만 적어 배포하고 끝이군요.


이 글을 읽는 여러 발리서프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심적..신적..안정을 취하시려면 반드시 대한항공을 이용하십시요.

지금 이 호텔에 머무는 여러 허니문커플들과 저처럼, 발리에서의 소중한 수시간을 벌기위해...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라는 믿음 속에 가루다 항공을 이용하신다면..
저와 같은 일을 겪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대한항공 및 여타항공사도 이러한 일이 발생할지 모르나..적어도 가루다만큼 그 빈도가 높거나..대처가 미흡하진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흠...대한항공으로 예약하고 가루다로 출발하려던 일정(그냥 하루를 더 벌기 위하여...)도 변경하고 싶어지는데요...휴,,,

기사입력 2009-01-04 19:32

국내외 항공사들이 연착을 일삼으면서 소비자 피해 보상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보상 규정을 잘 모른다는 점, 보상 규정에 '기상 상태 및 공항사정, 안전운항을 위한 예견하지 못한 일이 있을 때는 예외로 한다'는 조항이 있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28일 연휴를 이용해 가족들과 홍콩 여행을 떠난 라유영(24·여)씨는 캐세이패시픽 소속 항공기가 6시간 연착하면서 2박3일 일정 중 반나절을 날렸다. 승객 300여명이 거세게 항의를 했지만 캐세이패시픽측은 연착에 따른 보상으로 기내 면세품 구입에 쓸 수 있는 50달러짜리 쿠폰을 나눠주는 데 그쳤다. 운임의 20%를 배상하고, 숙박비까지 제공해야 하는 현행 소비자분쟁 해결기준을 어긴 것이다.

소비자분쟁 해결기준에 따르면 항공사 고의나 과실로 국제선 비행기가 4시간 이상 연착되면 숙박비와 함께 항공운임의 20%를 배상해야 한다. 2시간 이상에서 4시간 미만일 때는 운임의 10%를 지급해야 한다. 라씨는 "캐세이패시픽측은 기장이 아파 홍콩에서 다른 기장을 데려오느라 늦고 있다는 해명만 할 뿐 대체편 확보를 위한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국내 항공사들도 규정을 무시하기는 마찬가지다.

국내선의 경우 3시간 이내 지연은 운임의 20%, 3시간 이상은 30%를 보상해야 한다. 친정이 제주도라 자주 비행기를 이용하는 고모(36·서울시 문정동)씨는 "항공사를 불문하고 50분 걸리는 여정에 20∼30분 연착은 기본"이라며 "연착이 습관이 됐는지 사과 방송도 제대로 안 한다"고 말했다.

공정위 관계자는"소비자분쟁 해결기준은 법적인 효력을 가진 규정"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




흐미... 발리행 비행기 8시간 연착이면 거의 하루를 날리는것과 같은데...

참 당황스런 일이 생기셨네요... 두시간 연착도 미치겠던데...

이런 일에 사과도 저런 식으로 한다면 막장 맞네요...

괜히 "유럽연합(EU) 역내 취항금지" 당하는게 아니라는거...

우~~앙...-.-"....
넘 넘 속상하시겠당.......저두 이번엔 가루다 타구가눈데.....
걱정되네요......저두

하지만 신혼여행 발리가셔서리 정말~~~행복하게 보내고 오세요~~~~~
발리의 신덜이 ^^" 샘나도록 ~~~

아흐 너무나 많이 속상하시겟어여 . 그러나 어쩌겟어여 기분 푸시고 ..
일단 발리 도착하시면 다 잊으시고 행복한 신행 되세요 .. 훗날 추억거리 하나 생기셧네요 ..
그나저나
저도 하루 벌자고 가루다 이용하는데... 내일 14일 그비행기 타야하는데 ㅠ.ㅠ

가루다 항공사 아지고 그렇습니까?
2008년 10월에 있엇던 악몽이 또 떠오르네요
이름만 호텔이란곳이 사누르 인나발리비치아니던가요?
1500불짜리 풀빌라에서 사누르 인나발리비치에 가니 말이 안나오더군요
가루다 많이 무책임합니다
제 경험상 대은 방법 없었습니다
그냥 맘 푸세요!

3번에 걸친 컴프레인 끝에 받아낸 최종 메일 입니다
읽어보세요

가루다의 고객님께서 요청하신 답변 사항을,
저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본사와 한국지점의 의견을 모아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가루다항공의 결례A
10월 5일 0:10분쯤 기체결함으로인한 지연안내방송
0: 40쯤 870편 캔슬방송후 호텔 풀북이라는 말만 육성으로 하였음
(대책도 안심하라는 말도 없이 승객에대한 대책마련에 대한 일말의 표현을 하지 않았음)
-> 자세한 지연안내 방송이 확인되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측만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는 자국민 보호를 위해 외국인을 고용할 수 없는 현지 인도네시아 법에 따라
현재 발리 공항에는 인도네시아 직원만이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이로 인해 의사소통의 문제가 발생하였을 걸로 사려되는 바입니다.
현재 저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주) 한국지점에서는 한국인 인터프리터를 고용하여
의사소통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 위해서 본사에 지속적으로 요청 중에 있습니다.

가루다항공의 결례B
10월5일 GA870편 결항결정후 패키지팀은 여행사의 협조와 가이드의 안내로
공항을 빠져 나갔으나 자유여행자는 가루다 관계자의 결정만 기다리면서
에어컨도 안 나오는 대기실에서 더위와 피! 로로 지쳐서 10월5일 0;00~ 03:10까지
난민같은 생활을 해야했던 점
-> 공항시설 이용의 문제는 발리의 공항공사에서 통제하는 부분이라,
저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에서 임의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에서 정비사항을 체크하고, 호텔을 알아보는데 있어
예상치 않게 오랜 시간이 소요됐던 점에 대해서는 사과의 말씀과 부족한 부분에 대한 추후 개선을 약속 드립니다.

가루다항공의 결례C
10월5일 03:10쯤 버스가 이동하라는 안내와 함께 사누르 INNA GRAND BALI BEACH호텔로룸 이동
방갈로룸 첵인후에 룸과 욕실 컨디션에 최악 바퀴벌레와 개미 낡은 에어컨 펜소리와 침대시트의
불결함으로 옷을 입은채로 잠 들었음
-> 요즘 발리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휴양지이자, 또한 10월 초는 한국의 추석과 비견되는 인도네시아의 ‘Eid ul-Fitr’ 기간으로
호텔방을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저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에서 고객님께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고,
모든 승객을 통제하고 인솔하기에 적합한 큰 규모의 호텔을 찾아
제공해 드렸던 INNA GRAND BALI BEACH호텔은 특급등급의 국영 호텔입니다.
고객님께 불편을 드렸던 점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가루다항공의 결례D
10월 5일 07:00 INNA GRAND BALI BEACH 로비로 08:00까지 나오라는 안내전화받음
(어린아이들을 깨워서 조! 식을 먹으러 갔었으나 형편 없는 조식에 손도 대지 않고 나왔음)
10월 5일 08:30 공항이동
10월 5일 09:00 공항도착
10월 5일 10:45 보딩예정
딜레이
10월 5일 12:00 이륙
->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여러 이유로 인하여 공항업무는 아웃소싱으로 처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국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경우에도 공항업무를 특정 조업사에 아웃소싱을 주어 처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발리 지점에서는 가뿌라라는 조업사에서 공항업무를 맡아서 처리하여 주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직원과 가뿌라 직원 사이 업무처리에 있어, 커뮤니케이션상의 문제가 존재했던 것 같습니다.
이점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저희 내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재정비 하여 고객님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손님께서 참고로 보내주신 작년 지연관련 사례>
재은맘 작년 땡처리항공권 가루다로 다녀올때 오며 가며 거의 12시간 이상씩 다 지연되었드랬죠...
서울에선 롯데월드호텔에 재워주고 라세느에서 두끼나 멕여 주고 발리에선
그랜드 발리 비치호텔(그다지 깨끗하진 않았던) 방에서 재워주고
아침먹여 공항으로 델꾸 간다음 서울로 도착후 1인당 16만원씩 보상도 받았드랬습니다.
-> 항공기 지연과 관련해서는 지연사유에 따라 보상이 나가는 사유와 그렇지 못한 사유가 있습니다.
보내주신 보상을 받으셨던 손님의 지연사유는 정확히 언급이 되어있지 않아 알 수가 없으나,
손님께서 보내주신 사례를 보아 유추해보자면 승무원 로테이션 문제로 인해 지연이 되어
이에 보상이 나가게 된 것으로 사려됩니다.
아래 첨부하여 드린 '소비자피해보상규정'를 참고하시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이용하시고, 손님께서 불편 겪으셨던 점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이용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주) 한국지점 -


<참고> '소비자보호법'에 의거 규정된 '소비자피해보상규정'
4) 사업자의 고의, 과실로 인한 운송의 불이행(확약된 항공편의 취소, 확약된 예약의 취소, OVERBOOKING, NO-RECORD).
단, 기상상태, 공항사정, 항공기 접속관계, 안전운항을 위한 예견하지 못한 정비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인한 경우는 제외
① 대체편이 제공된 경우
- 운항시간 4시간 이내
4시간 이내 대체편 제공시 US$100 배상
4시간 초과 대체편 제공시 US$200 배상
- 운항시간 4시간 초과
4시간 이내 대체편 제공시 US$200 배상
4시간 초과 대체편 제공시 US$400 배상

② 대체편을 제공하지 못한 경우
운임환급 및 US$ 400 배상

5) 사업자의 고의, 과실로 인한 운송지연. 단, 기상상태, 공항사정, 항공기접속관계, 안전운항을 위한 예견하지 못한 정비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인한 경우는 제외
① 2시간 이상～4시간 이내 운송지연 운임의 10% 배상
② 4시간 이상 운송지연 운임의 20% 배상


Sincerely yours,

Ruby J.H Kwon
Marketing & Sales

PT. GARUDA INDONESIA
#1003, Leema Building, 146-1, Susong-dong, Jongno-gu,
Seoul 110-755, Korea

TEL : 82-2-753-8846
FAX : 82-2-319-0096
http://www.garuda.co.kr

5월8일 가루다 항공 예약인데 ㅠㅠ 괜히 가루다가 아니네요 이런 콩가루같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