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부동산소개소를 이용하시거나 신문에 나온 광고를 보고 찾을 수 있습니다. 1년 예산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다르겠습니다. 집과 자동차렌트비를 합하면 한국에서 두분의 생활비와 비슷하게 들겁니다(월150-200만정도). 영어와 일어를 하시면 여기서 생활하는데 별 어려움 없을겁니다.

수영장 있는 집 Renon(사누르)지역 1년 임차료를 작년에 제가 집 옮길려구 조사해본 바로는 대략 아래와 같았습니다.
방 2개 + 수영장 + 가구 및 전자제품(에어콘,냉장고,TV등) 불포함 최소 4천불 이상
방 2개 + 수영장 + 가구 및 전자제품 포함 (풀옵션) 최소 6천불 이상
방 3개 이상에 + 수영장 + 풀옵션 최소 8천불 이상 이구요.
제가 본 집 중에 가장 좋은 집은 1만 3천불을 일년 임대료로 달라고 하더군요.

차량 구입비용 및 렌트 비용

발리에서 가장 흔하게 볼수 있는 8인승 아반자 또는 제니스(배기량 1,300cc)는 구입 하시려면 약 1만5천불 정도 들어가구요.
같은 차량을 렌트해서 사용하실 경우는
1년 계약으로 사용하시면 한달에 약 3백50만루피 이하까지 네고 가능하고
6개월 사용 계약하시면 약 3백 80만루피 이하 그리고
1개월 사용 조건일경우 4백만루피아정도에 렌트 가능합니다.
근데 참고로 말씀드리면 렌트카는 1년 계약하시면 엔진오일이나 그외 차량 고장등을 자기들이 전부 책임지고 써비스 해주니까 편하긴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발리 처음와서 구입한 차량이 아반자 오토매틱 이었는데요. 처음 구입할때 루피아로 1억4천만루피아 주고 사서 한 일년 쓰다가 동생가족이 들어와서 동생가족한테 넘기고 한 3년 지난뒤에(총4년 사용) 중고로 팔았더니 중고차 가격을 9천만루피아 처주더군요. 중고상이 하는말이 스틱이면 9천5백까지 주는데 매틱이라 더 싸다고 우리나라 개념하고는 상반되는 말을 하더라구요.
하긴 실질적으로 보면 현지에서 매틱차량이 거의 없으니까 그런걸수도 있겠다 십었습니다.

그외 생활비

생활비라는게 개인마다 워낙 격차가 크고 또 맘먹기 따라서 그 액수가 적었다 컷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복잡하지만 초등학생 아들 하나와 저 그리고 식모하나 기사 한명 총 4인 기준으로 말씀드린다면.(기사와 식모 숙식제공)

저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아들 데리고 까루프가서 장을 봅니다.
보통 장을 볼땐 식모가 적어준 야채,고기,생필품등 일주일 치를 몽땅 사다가 주는데 매주 장을 볼때마다 많게는 1백 5십만루피에서 적게는 80만루피아 정도 쓰는것 같구요.
또 가끔 한국 슈퍼가서 한식재료 몇가지 장보면 것두 한 50만루피 가량 들어갑니다.
사실 한국식품이 제일 비싸요......
그런데다 소주라도 몇병 집었다하면 금방 백만루피아 나오죠....(소주 한병 6만5천루피)

식모 및 기사 급여(명절 또는 그외 보너스 포함) 평균 매월 2백50만루피아
그외 등등........입니다.

어떻게 대충 감이좀 오실라나요?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너무 친절하신 답변에 다시한번 발리홀릭에 빠지네요 ㅋㅋ 말씀해 주신 정보를 토대로 예산을 잡아볼께요.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을 수록 한 걸음더 가까워 지는 것 같아요!

우와~~
그럼 여기 생활비 가지고 발리 가면 수영장 딸린집에 기사, 황송하게 식모까지??

나 갈래 갈래 .... 근데 우리 서방님이 생활비 보내 줄려나??
아마 당근 ㅠ ㅠ...

전기세나 인터넷사용료도 고려하시구요...이것은 생각보다 싸지는 않더라구요...치안도 생각하시구요...수영장이면 가끔 수질관리하러 오는 경우를 고려하셔서 30만루피관리비를 주셔야 할 것 같구요...자동차렌트하시는 것보다는 오토바이가 경제적인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평균적으로 이것저것 하시면 한국에서 사는 것과 비슷하게 사시면 300만원은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까요...집과 집안관리하는데 드는 비용 기타등등으로 100만원...기타 쓰시는 돈...전 혼자서 르논지역이 아닌 곳에서 아파트를 렌트해서 살려고 정보를 알아본 적이 있었거든요...빌라보다는 안전이나 관리면에서 아파트가 낫더라구요...아파트내에 수영장도 있구요...
아직 젊으실 때 낭만을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붓에 거주한지 3달째 접어드는데요. 아래쪽 도시보다는 저렴합니다.
저도 청아님 말씀처럼 오토바이 1300만루피에 사서 다니고 있는데
우리 집 주인이 어찌나 부러움의 눈길을 보내는지 지나다니기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우붓에서도 집은 위치나 상태에 따라 천양지차였습니다.

한달 정도 저렴한 숙소에 머물면서 여기저기 탐문하시면 마음에 드는 집을
찾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제가 요즘 제일 골치아파하는 문제인데요.
한국에서 쓰든 물건들과 책을 이사화물로 붙였는데 저도 1년짜리 계획이라
KITAS가 없어서 통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왠만한 전자제품과 물건들은 여기서 새로 산다고 생각하는게 비용이나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

꼭 가져오실려면 현지인 이름으로 받으시는 방법이 있는데
뭐가 들었는지 모를 물건을 자기 이름으로 받아줄 사람을 구하기는
초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평균 300만원이라니 생각만큼 싸지 않네요. 저희부부가 서울에서 쓰는 생활비보다 더 비싼것 같네요. 오토바이 렌트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헤헤헤헤....여행이랑 사는 곳인 거랑은 다른거 같습니다.
다들 화잇팅~

아..친절하고 정확한답변 감사합니다...
추진하셨던 사업은 잘되시는지요??
저도 발리에서 살고싶기에..^^

캐서린 왠 엄살?
본인도 돈 잘 벌믄서..... 듣기로는 자기 수익이 신랑보다 많다는......(불확실한 추측)

네 감사합니다.
사업은 뭐 국제 경제 위기에 얼떨결에 동참?하는 바람에 쉽진 않습니다.
발리로 오세요~~~언제든 환영입니다.

원하시는 주거환경과 어느 정도 쾌적한 환경을 원하시는 것 같아서...이정도는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어느 회원분같은 경우도 첫달은 100만원을 상회하는 비용으로 생활하시다가 나중에는 100만원이내로 생활을 하시던데요...이분은 꾸따 근처의 저렴한 숙소에서 묵으시는 것 같더라구요...그런데 그 회원분은 혼자이시고 질문을 요청하신 분은 두분이시니...또한 원하시는 숙소들은 약간 중심가에서 떨어지셔야 하구요...두분이서 이동도 고려하셔야 하구요...일주일간의 파라다이스같은 발리생활은 하지 않더라도 그정도에서 약간 아래쪽으로 생활을 하셔도 제가 드문드문 발리에 머물면서 본 정보로는 ...300만원까지는 아니시더라도 한국만큼의 생활비는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한국이야 결혼하셨으니 전세 아니시면 자신의 집이니 집세는 나가지 않지만...발리는 거의 모두 렌트를 하니 말입니다...그리고 발리는 병원이나 약값이 비쌉니다...한국보다도 ...한국은 의료보험이 되어서 약값을 어지간히 공단에서 감당해 줍니다만...발리에서 감기약 10알이 50000루피였던 것을 보면...그리고 병원은 더 비싸구요...ppada님처럼 kitas멤버이시구 직장에 소속되어 있으니 의료보험이 보장되신 경우를 제외하고 ...그저 여행자로서 만약 병원을 가실 경우도 고려하시면...여행자보험같은 경우도 1년짜리가 있는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저같은 경우 30일짜리이내만 보장하는 것을 봐서인지...
제가 넘 시니컬하게 말했나요...???...제가 사람들을 만나서 말할 때는 몽상가에 가까운 편인데요...글을 쓸 때는 좀...냉철(?)은 아니고 냉정한 편이어서...

저도 지난 4월에 사누르에 스리팔라 리조트에 2일 머물면서
해변이랑 맥도날드도 보고 ㅎㅎ

암튼 좋은 기억이 ㅎㅎㅎㅎ 바이크 타고 여기 저기 돌아 다녔습니다.

6월에 다시 한번 발리에 가는데 식사라도 같이 하면 좋겟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