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
cindy Lv.2
2009.07.17 16:05 댓글:3 조회:1,614

지난주에 휴가차.. 발리는 아니고 여행을 하고 돌아왔는데요.. 
모 인터넷 싸이트를 통해서 호텔을 예약했고, 
하루전에 급예약 했음에도 서비스 & 신속하게 처리해주셨음에 감사글을 남기러 어제 그 싸이트에 들어갔드래지요.. 

그런데 어제 그 싸이트에 들어가서 다른 분들이 올린 여행후기와 호텔 후기들을 읽고 있었드랬죠.. 
이 호텔의 수영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수영장 사진이 있었는데요..
비키니입고 앉아있는 여자와 그 옆에 남자가 순간 옆을 돌아보는 듯한 동작을 하고 있~는~데~  
(참고로 이 수영장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은 딱 두명 이었습니다..) 



그건 다름 아닌 저와 남편이었던겁니다..
물론 저는 그 수영장 사진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고 사진 찍으신분은 정말 아무 생각이 없으셨겠지만 
그 순간 저의 기분이 머랄까.. 하악 하악.. 후덜덜덜덜덜.. 

그분께 바로 쪽지보내서 그 사진은 삭제 해주시거나 모자이크 처리해주십사 말씀드렸더니.. 
결국 모자이크 처리하셨던데.. 그분도 적잖이 놀라셨겠죠? 하하
외국분들인줄 알았다고 .. 
   
뭐..화보 찍을 몸매 정도 되면..또 이야기가 좀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만 (?)  
본인이 찍고자 의도하지 않은 타인의 사진에 헐벗고 (?) 올라가 있는 나의 모습..
뭐랄까.. 유쾌하지는 않았던 잠깐의 기억이었네요..
  • 와얀 2009.07.17 18:12 추천
    그냥 우연찮은 사고(?) 또는 복권 맞을 확률에 당첨되셧다고 생각하고 웃으세요.....
  • cindy 2009.07.19 08:02 추천
    넹 ^.*
  • asdfghj 2009.07.19 09:06 추천
    정말 '아무생각이 없으셨겠지만'
    솔직히 그렇게 사진찍는 한국분들이 너무 많으세요......
    수영장에서 비키니 입고 있는 사진도 프라이버시 침해의 문제가 있겠지만
    어떤 사진이든 여행지에서의 사진은 프라이버시 침해가 될수 있겠죠?
    특히 호텔에서 남여가 같이 있는 사진은
    찍지 않는게 좋은데...
    한국분들은 애기가 귀엽다고
    한살짜리 다 벗고 있는 외국 애기 사진을 수영장에서
    부모 허락도 없이 막 찍고...
    배경으로는 수영복입고 있는 부모 다 나오고.....

    만~약에 호텔 수영장 사진에 다정하게 찍힌 두사람이
    불륜 관계였다면?
    그 웹싸이트에서 부인이나 남편이 봐서 가정이 파탄났다면??
    ㅠㅠ

    한국분들 블로그나 싸이같은거 많이 해서 들어가보면
    여행지에서 외국인들 사진 아무생각없이 많이 올리시는데
    이게 프라이버시 침해이고
    소송까지 갈 수 있다는거 꼭 염두에 두세요...
    백인들이 더 심각하게 생각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9 멤버쉽 카드 얼마나 걸릴까요?? [1] thdus83 08.27 1,022
2018 멜번에 도착했습니다. 안젤라 10.02 761
2017 메리크리스마스 & 해피뉴이어 [11] 하수아빠 12.24 1,386
2016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5] 김성진(횟) 12.25 1,555
2015 메리 크리스마스! [5] escape 12.22 1,801
2014 멋진 발리 싸이트네요 [1] qwert 05.24 1,771
2013 머리식힐 겸 심리테스트 지요 10.22 698
2012 맵앤가이드! flow 08.12 1,387
2011 맵앤가이드 잘 받아서 잘 공부하고 있어요^^ [2] gangask 08.21 1,962
2010 맵앤가이드 발리 이벤트 또 합니다. 4탄 [3] elcamino 08.20 2,196
2009 맵앤가이드 발리 이벤트 3탄! [2] elcamino 08.12 2,284
2008 맴이 아픕니다.. [1] 민n쪼 05.22 1,508
2007 맴버쉽카드...받고싶어용!~ [1] DaHui 04.27 1,426
200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폭탄테러로 인도네시아 일정 취소 [6] bohemian 07.17 1,974
2005 매일매일.....메모하는 습관 [3] 삶바라기 12.27 1,426
2004 매일 호텔싸이트 뒤적거리기 ㄷㄷㄷ [3] kufabal 10.18 1,791
2003 매일 들리게되는 발리서프.. [2] 와니 03.13 1,291
2002 맛사지 및 식당 추천해 주세요(누사누아 더 라구나 호텔) [2] ey1004loving 09.04 2,099
2001 맙소사.... part 2... [3] Acoustics 05.30 1,381
2000 맑고 파란 하늘~ [4] lifesave 11.24 1,901
× 검색 기능은 로그인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