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뱡기 티켓 이메일로 받았어요..
이번이 세번째 발리...
첫번째는 신혼여행으로..이동하는 차에 타고 제대로 발리 땅바닥도 많이 못밟아보고 아쉬웠던
그래서 2년뒤 두번째 떠났던 여행에서 서핑하다 남편 허리 부상으로 힘들어해서 또 그렇게 아쉬운 여행을 하고..
이제야 제대로 좀 잘란잘란 해보자 벼르고 있다가..
세번째 여행을 앞두고 갑자기 병이 나서 오늘 병원에서 링거 두병이나 맞고 죽먹고
누워있는데 ..아... 자카르타 폭탄테러까지..ㅠ.ㅠ
신종 인플루엔자도 모자라서..흑흑..
한국에서 아프다가도 발리만 가면 언제그랬냐는 듯 멀쩡해 지는 나이니
또 가면 괜찮아 지겠지 하고 맘을 다잡아봅니다..
발리가려는 생각에 평소에 병원도 잘 안가려고 하는데 얼른 병원가서 나아야지 하고 다녀왔더랬습니다.가기전에 하루 당일로 장거리로 전주에도 다녀와야 하는데 이거 제대로 회복하고 떠날 수 있을지...
에너지파좀 저에게 쏴주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