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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9.07.26 12:00 댓글:12 조회:2,029
지난주 금요일 한 지인으로부터 오랜만에 안부 전화를 받았습니다.

요즘 시기에 빼놓을 수 없는 질문이 휴가 계획이겠죠.
올해는 어디로 가냐고 묻길래 발리 간다고 했더니 "작년에 가지 않았어?"라고 하더군요.
"간 데를 뭐하러 가?"라는 말도 잊지 않았구요.

저도 작년에 발리 서프 보면서 여러번 다녀온 분들이 많은 것을 보고 같은 생각 했던 게 사실입니다.
태국, 말레시아는 여러번 다녀왔지만 지역이 달랐으니까 얘기가 달라지죠.

그런데 정말이지 발리는 한번 갔다왔는데도 또 가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고, 결국 어제 비행기 숙소 다 질렀습니다. (주말이라서 아직 컨펌은 안왔지만요.ㅎㅎ)

발리도 여러 지역이 있는데 올해도 작년처럼 우붓과 짠디다사로 갑니다. 꾸따비치의 역동적인 분위기나 사누르의 휴양지 분위기보다는 발리스러운 우붓과 조용한 어촌 마을 같은 짠디다사가 저한테는 역시 맞을 것 같더라구요. 물론 지난해와의 차별성을 위해 이번에는 자전거 투어에도 도전해 보려구요. 숙소도 여기나 아쿠아에 후기가 없는 새로운 곳을 개척(?)할 예정입니다. (갔다와서 좋으면 추천 후기 꼭 올리겠습니다~)

좀 바쁜 여름이라 여름 휴가를 9월 1일에 갈 예정이지만 벌써부터 마음이 들뜨네요.
일요일에도 근무 중이지만 메신저에 D데이 카운트 올려놓고 있으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D-37...발리를 꿈꾸며
  • 코카콜라 2009.07.26 12:12 추천
    와와 ! 좋으시겠어요 ㅋㅋㅋ
    휴가 잘다녀오시고 재밌는 후기 완전 기대할께요 !
    D데이 카운트도 역시 부럽습니다 .=3
  • 보라마녀 2009.07.26 14:56 추천
    작년에는 오자마자 업무에 치여서 후기를 못 올렸는데 올해는 작년 것까지 종합해서 꼭 올리겠습니다. 원래 철저한 계획주의자인데 검증(?) 안된 숙소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 지는 두고봐야..ㅋㅋ
  • Acoustics 2009.07.26 23:32 추천
    자전거 투어... 화이팅!!!
  • 여행소녀 2009.07.27 00:10 추천
    저도 짠디다사에 이틀정도 갔다오려구 하는데~
    아시아룸즈에서 보니 숙소 가격들이 굉장히 저렴하더라구요~

    새로운곳 개척하신다니, 화이팅!
  • 보라마녀 2009.07.27 00:45 추천
    원래 휴가가서 뒹굴뒹굴 책이나 보고 오는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왠지 움직이는 게 땡기네요. 물론 짠디다사 가서는 예전처럼 유유자적하겠지만 ㅋㅋㅋ
  • 보라마녀 2009.07.27 00:46 추천
    짠디다사에 발리서프나 아쿠아에서 많이 알려진 라마 짠디다사 말고도 숙소가 참 많더라구요. 아시아룸즈를 포함해서 외국 예약 사이트 후기 좋은 걸로 골랐는데 어찌될지 ^^;;;
  • muna0207 2009.07.27 22:26 추천
    저도 9월5일 출발이라...핸드폰 디데이 켜놓고...학수고대중입니다...
    6월에 뱅기표를 사놔서그런지....두근거리기는 하는데
    시간이 안가서..걱정입니다...

    두번쨰 발리여행이지만....
    첫번째는 패키지였던탓에...우붓과 스미냑으로 여행을 꾸려봤네요.....ㅎㅎㅎ
  • 보라마녀 2009.07.28 10:26 추천
    우붓과 스미냑 조합도 gooooood~~~
    근데 6월에 표 사셨으면 정말 목이 빠지실 듯 ^^;;;
  • P202404 2009.08.27 19:27 추천
    저도 9월1일부터 발리갑니다.

    가루다 항공으로 6일에 한국에 도착할 예정인데

    일정이 비슷하시면 같이 돌아다녀요~

    저두 지금 사람들 모으고 있는데 일단 비행기편이 같은 1커플

    연락하려 합니다. 합류하시면 좋겠어요 ^^

    제번호는 011-9723-8872 이 글 보시면 연락하삼~
  • 보라마녀 2009.08.27 20:11 추천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혼자 여행하는 거 좋아해서리 ^^;;; 게다가 자전거 투어, 래프팅 등등 이미 예약 다 하고 '나홀로 동선'을 짜놓은 터라...아웅...이렇게 만나서 인연 맺고 여행하는 것도 혼자 다니는 것 못지 않은 또다른 즐거움일텐데, 아쉽네요. 이번에는 같은 시간, 같은 공간, 다른 느낌으로 각자 여행 잘 즐기다 오는 걸로 하시죠! 어쨌거나 다시 한번 초대해주신 점, 깊이 감사드려요~

    P.S:1일 뱅기 안에서 혼자 놀기의 달인으로 보이는, 야근에 쩔어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온 처자가 보이면, '아 저 사람이군~'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당...ㅎㅎ
  • kufabal 2009.08.28 10:47 추천
    저도 짠디다사 11월 갈 예정인데! 좋은 숙박 구하시고 후기도 좀
    굽신굽신 ㅋㅋㅋㅋ
  • 보라마녀 2009.08.28 10:52 추천
    제가 찍은(?) 숙소가 좋은 곳이길 기도 중입니다. 발리서프에서 얻은 게 너무 많아서 올해는 꼭 후기로 보답하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