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ai(숭아이;강) 큰 강이던 작은 강이던 숭아이 입니다.
발리는 유명한 관광지 이기도 하지만 농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섬이기도 하고......
도시를 약간만 벗어나면 아니 도로변을 약간만 벗어나면 그냥 논 바닥이죠.
전 발리에 머물며 아침 저녁으로 현지인과 같이 노란색 비슷한 색깔의 물 속에서 목욕하고 빨래하고 그랫드랍니다.크흐흥
재미 있는것은 위에서 남자들이 집에서 가져온 빨래감을 가루비누로 뿌리고 솔로 옷을 문질러서 빨래를 하며 수다를 떨죠.
한 20~30m 정도 아래에서 역시 여자들이 옷을 벗고 목욕을 하거나 빨래를 하고요.
남자들 옷 완전히 다 훌러덩 벗습니다. 여자들 팬티나 치마만 입고 위에는 완전히 훌러덩 다 벗습니다.
서로 훤히 다 보여요. 보면서 목욕하고 빨래 합니다.
논 옆에 흐르는 작은 수로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이구요.
현지인 냇가에서 목욕하고 빨래하는곳 가보신분?
현지인과 같이 목욕한번 해보세요. 재미 있습니다. 맨 처음 현지인과 함께 그리 맑지 않은 물에서 목욕한다는게 께림직 했지만 뭐든 처음이 어렵다고 처음 하고 나니까 그 뒤부터는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길가에 지나가는 사람 많이 있어도 누구 하나 신경 안씁니다.
강가에 가보면 군데군데 빨래터가 있는데 이 장소가 바로 목욕과 동시에 빨래하는 곳 입니다.
아침 시간은 대략 8시에서 9시 혹은 10시까지 ...오후 시간은 이사람들 일과가 끝나는 오후 5시부터 대략 7시까지..
동네에서 1~2Km정도 떨어진 곳으러 오토바이타고 빨래터 까지 들어 갑니다. 마을과 가까운 곳은 걸어서...
상상해 보세요.
남자가 옷을 다 벗고 양반다리 하고 세탁하거나 무릅이나 허리 아래정도 밖에 안되는 낮은 물속에서 길쪽을 향해 서거나 약간 수구려서 세탁하는 장면을...
빨래터겸 목욕장소에서는 온갖 정보와 그날 일어났던일 등 각종 이야기가 쉴새 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는 곳이기도 하고...사람과 사람의 소통 공간 입니다. 발리에서의 강은...(이건 강도 아니고 냇가도 아녀 그냥 또랑이여...크허헝...또랑)
누드비치? 저는 가보지는 않았지만 발리에서 한달 살면서 일상이었습니다. 해변은 아니고 강에서...
똥 떠내려 옵니다. 각종 쓰레기 쉴새 없이 더내려 옵니다. 그 똥물에서 사람몸의 더러움과 옷의 더러움을 깨끗하게 하는 마술을 부리는 발리의 강 입니다.
강에다 쓰레기 투척이 너무 자연 스런 사람들...
아무곳에서나 스레기 더미 태우는 사람들..
그러나 그것이 문화인 사람들...
또다시 그들과 나체로 목욕하고 빨래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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