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
우붓은 0시가 되는 순간 부부젤라를(나팔처럼 생겼는데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부부젤라라고 부를게요)

외국인이고 현지인이고 할것없이 마구 불어 제끼던데요..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습니다.

발리에서 신년 파티를 한것은 한번 뿐이었고.. 그때 우붓에 있었기 때문에요.

와이프는 술먹고 호텔직원 귀에다가 대고 불고.. 

호텔 밖으로 나가서 지나가는 오토바이들한테 불고..

정말 재미 있는건, 오토바이 타고있는사람도 부부젤라를 들고 우리쪽으로 불어주었다는..

쿠알라룸프까지 나갔다 올만큼 아주 오랜기간 발리에 머무를 때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후회가 많이 되는 시간입니다.  발리에서 놀았던 시간이 아까운것이 아니라

맨날 술먹고 늦잠을 자서.... 정말 후회가 됩니다. 좀더 많이 발리를 만끽해야 했던건데..

요즘은 발리가면 6시에 일어나서 조깅까지 합니다.  매일은 아니지만요ㅋㅋ

이렇게 연말이 다가오면 그때 신년파티가 너무나 생각이 나고 그립습니다.

언제쯤 다시 그 시간이 오려나..

올해도 아니 내년에도 부부젤라 소리는 울려 퍼질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