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친구랑 둘이서 발리여행 갔었습니다
발리를 가기전까지만 하더라도 저는 발리는 그냥 허니문 여행지로만 알았고
그냥 들리는 애기로는
바다가 안 이쁘다/볼거리없다/...이런평가만 제 귀에 들렸기에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발리란 이런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고착화되어 갔었습니다

웬만한 동남아관광지는 다 다녀본지라
새로운곳을 물색하던중 발리는 한번도 안가본지라 발리에 대해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알면알수록 발리의 매력이 쏙~~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가기전부터 저는 이미 발리를 마음속으로 얼마나 여러번 갔다왔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발리서프의 도움을 받아 자유여행으로 다녔고
3박5일 너무 짧은 일정에 아쉬움만 백만배 남은체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 뒤로 발리병을 앓게되었구요

발리!!!!!!!!
언젠가 다시 가리라는 맘 먹고 있엇는데
친구가 시간이 된다고 하길래 다시 발리를 계획하게되었습니다

둘이 만나서 한참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우연히 제가 아는 동생과 합석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동생이 마침 1월달에 결혼하는데 신혼여행지를 발리로 택했다고 하길래
제가 너무 들떠서 막 애길했더니

그자리에서 면전에서 제 친구보고 그러데요
이해가 안된다 하더군요
여자둘이서 왜 발리를 가냐고
볼것도 없는데.......가지말라고...
머...이렇게 생각 할수도 있습니다

제가 좋았다고고해서 다른사람도 그 여행지가 좋으라는 법은 없죠
사람마다 제 각각 생각이 틀린 법이니까요
아까도 애기했다싶이
저도 발리를 가기전에 발리는 그냥 허니문이전문이라고만 알고있었으니까요
근데 그건 거기에 가보기전에 미리 판단해서
다른사람에게 자신의 의견을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게 그렇지 않나요?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니까요
제가 자유여행으로 갔기때문에 여러가지 알아봐야할것도 많았고 막상 알아봤던 모든것들이
눈앞에 펼쳐지니까 즐겁고
재밌었는지 모릅니다

다른동남아보단 훨씬 볼거리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좋은숙소도 많고...정말 매력있는곳이지요

제가 이렇게 좋아하는 발리는 아직도 우리나라사람들에게 그냥 풀빌라만 많은 여행지로만 아직 강하게
인식되어있는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지나가다가 제 짧은 소견으로 적어봤습니다
모두들 좋으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