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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yuno Lv.5
2011.02.25 02:32 댓글:17 조회:9,916


발리에 도착해 가장 먼저 기분 잡치게 되는게 공항입니다.
인천공항의 1/10만 되어도 좋겠습니다.

발리공항에서 짜증나는 이유로는...

1. 미친 입국심사 시간
비행기들이 겹치지 않는 시간에는 꽤 일찍 나오기도 하지만 최장 2시간까지도 줄 서봤네요.
아~!! 20불정도면 퀵으로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할 수도 있습니다. -_-;;;

2. 이미그레이션 오피서의 금품요구
최근에는 이미그레이션 카드의 "Address in Indonesia" 항목을 기재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0~$20까지 요구하더군요.
현지에 도착해 숙소를 구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무 주소나 꼭 써넣으시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으실것 같습니다.
어느 호텔이 있는지 모르겠다 하시는분은 그냥 "Hardrock Hotel in Kuta Bali" 라고 쓰세요.

3. 수화물
종종 수화물이 증발하기도 하고, 속에 든 내용물이 증발하기도 합니다. 

4. 세관
가장 짜증나는 일인데 면세의 범위가 낮은건 알겠는데
박스가 좀 새것같아 보이면 일단 뜯고 봅니다.
가능하면 박스말고 큰 이민가방같은데 넣어가지고 오는것이 좋으며,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이더라도
면세점 비닐봉지에서 빼내어 가방에 넣어가지고 나오세요.
세관이 물품에 대해 패널티를 요구하면 깍아보세요.
공항에서 뜯긴 돈이 국고로 들어갈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으니 요령껏 깍아보세요.. -_-;;

5. 포터
지난번에는 니 짐이 검사를 받아야하니 짐을 들고 먼저 앞서 가더군요.
그런데 세관직원이 아니라 짐을 들어주는 포터였습니다. -_-;;;
공항밖에는 포터의 공식 요금이 적혀있는데 짐 1개당 5,000Rp 한화로는 약 650원정도입니다.
하지만 포터는 꽤 큰 금액을 요구합니다.
기본이 US$10 정도이죠.. 물론 잔돈이 없을 경우엔 더 많이 뜯어가기도 합니다.

6. 택시&트랜스포터..
한마디로 바가지..
늦은 시간이 아니라면 공항택시 창구를 이용해 바가지 요금을 피할 수 있습니다.


발리니깐 이해하고 넘어가려해도 이런건 좀 아니다 싶어 적어봤습니다.

입국하실때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

 

  • 시간죽이기 2011.02.25 10:30 추천
    2시간 크리 걸려본적이 있어서리.. 20불 퀵패스의 상세 내용에 관심이 가는군요 ㅡㅅㅡ;;

    주소없다고 돈 요구하는건 참 당황; 발리에 불법체류 할것도 아니고..

    발리 포터는... 참 어이없지요..
    자기들 한발자국에 1달러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나봅니다.
    거리가 좀 되고.. 공항밖에 차 잡을때까지 따라와서 넣어주는거면 이해라도 하겠구만..

    공항택시도.. 싼건아닌데.. 바가지를 피하기 위해 이용해야 할 정도가 되었나보네요 >ㅅ
  • fghj12fghj12 2011.02.25 12:19 추천
    그래도 발리는 택시라도 많으니 다행이죠...푸켓쪽은 아예택시를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는..ㅋㅋ
  • 루이 2011.02.25 13:00 추천
    진짜 입국심사시간... 어떻게 좀 안되나 몰라요.
    성질급한 사람은 공항 밖으로 나오기도 전에 숨넘어 갈 것 같아요.
    포터들은 또 어쩔꺼고...

    저도 20불 퀵패스에 관심이 가는데...
    1인당 20불인건가요??
  • dlskfl 2011.02.25 14:21 추천
    저도 머물 주소 적지 않았다고 그러길레
    눈치없는 저는 다시 적고 내밀었더니,,
    위로한번 아래로 한번 쳐다보곤 패스했답니다ㅋㅋ
    때론 눈치없이 "I don't know"가 필요할때도 있답니다...
  • dewa19 2011.02.26 13:34 추천
    포터는 어지간하면 이용않는것이 상책인거같고 부득이 이용하더라도 미리 네고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같네요, 가방에 분필찍찍 이건 무조건 지워버리고 알아서 한다 하심되고 ㅋㅋ,
    퀵패스이거 자카르타 내리면 교민분들 종종 이용하는거 같습니다만 길게 늘어선 줄속에서 유유히 옆길로 빠져나가는 사람들보면 솔직한 심정으로 밀리는 고속도로에서
    갓길로 얌체운전하는 사람 보는거 같아서 볼때마다 씁쓸하더군요 물론 짜증나는
    이미그레이션이랑 세관 이해는 가지만 어글리 코리언의 한 단면 같아서 썩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닌거 같습니다.
  • Cerah~(광진) 2011.02.28 09:53 추천
    왜 FAST TRACK을 이용하는게 어글리 코리언의 한 단면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이 둘 데리고 더운 공항에서 2시간씩 기다릴 바에야,
    20불주고 FAST TRACK을 선택할 듯 싶은데
  • Acoustics 2011.02.28 10:06 추천
    가루다 항공 C cls 타면 무료로 패트스 트랙 가능해요... (비지니스 승객 서비스)

    그 외 승객의 유료이용이 합법적인 이용인지 불법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발리 공항에 근무하시는 발리서퍼님 계시니 답글 달아주세요)
  • dewa19 2011.02.28 10:41 추천
    당연히 불법적인경우를 말하는겁니다
    저같아도 피곤하고 짜증나는데 왜 돈 몇푼주고 편하게 나가버리고 싶지 않겠습니까
    솔직히 그런돈들 어떤놈들 주머니 채워주는것도 얄밉고
    이런거 하나 하나 점점 더 한국사람 봉이다 라는 인식만 심어주는거 아닐까하는
    생각들어서 그냥 참고 기다립니다
  • 청아 2011.02.28 13:46 추천
    ke비지니스 클래스 이용했을 때는 아닌 것 같은데요...안내를 받지 못해서인지...
    그냥 비자사서 받았던 기억이 뭐,,,줄을 서지는 않았습니다만...
  • Acoustics 2011.02.28 14:35 추천
    KE는 해당사항 없구요...
    GA 비지니스는 패스트 트랙 서비스를 무료 제공합니다...

    유료로 패스트 트랙이 가능한지는 저도 궁금하네요.
    (불법으로 그냥 진행하는건지 합법적인 유료 서비스인지 말입니다)
  • K&A DAL 2011.03.01 01:29 추천
    패스트 트랙 가능합니다....물론 합법은 아니지요....
    200.000루피 정도 수수료 들고요 좋은 점은 세관 통관시 좀더 수월하게
    진행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해 본 저로선
    어글리 코리안이란 리플을 보니 좀 제 자신이 창피 하네요
    외국에 혼자 처음 나와보시는 저의 장모님이 너무 걱정된 나머지 도착 게이트 앞까지
    마중나간적이 있거든요.....
  • akiraj 2011.03.29 16:41 추천
    아~이제 발리도 기내도착비자 서비스 4월달부터 시행한다고 나와있던데 시작하는건지....제발 되었으면 저런 걱정안해도 될텐데...
    제발 시행되기를 바랍니다~
  • jbd76 2011.05.08 01:20 추천
    작년에 입국심사때문에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폭풍 클릭질로 찾아냈습니다.
    ^^;; 35불이네요. 좀 비싸긴해도 여유있게 나오고 싶어서 그냥 결제했습니다.
    좋은 숙소는 이 서비스 무료라고 하네요~참고하세요

    http://www.thebaliconcierge.com/VIP-Arrival-Airport-Service.html
  • zzocho 2011.05.08 02:40 추천
    76님, 어떤 숙소가 해당되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호텔측에 문의해보면 되는건가요?
    아기 데리고 가는 여행인데 인원이 6명이라 비용이 만만치않아 여쭈어봅니다^^
  • jbd76 2011.05.09 09:44 추천
    5성급 숙소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 숙소에 물어봐야 한다네요~
    비용이 만만치 않겠네요.^^;;;
  • hwonf 2011.08.23 15:19 추천
    발리가 첨이라 입국장 통과하다가 기운빠진다 들었고, 위의 댓글을 보고 검색하다가 좀더 저렴해보이는(18$/1인) www.bali-fast-track.com 에 신청을 해보았는데, "안나오면 어떡하지?" 했는데 아저씨 한분이 비자 사는 곳 전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여권과 100불 맡기니, 잠깐 기다리라 하더니, 딱지 붙혀갖고 와서, 자기를 따라오라하여 따라가는데 이후 "물어보거나 여권보는 것 없이" 계속 통과하여 짐찾는 곳까지 나오게 되었어요. 나와서는, 짐찾으라 하여 짐 기다리는데(이때 수수료와 여권 받고 어디로 가서 살짝 불안했는데) 일반석 짐이라 한참후에 나와 기다리다보니 도장받아 오던데요. 다시 그사람을 따라 세관 통과(검사도 안함). 공항 현관까지 나와서 나보러 가이드 있냐고 물어보길래 있다고 하니까 총총히 밖으로 사라지시던데요. 패키지라 다른 일행 모일 때까지 한참 기다렸네요, 일찍 나간 보람없이.
  • ell 2011.08.23 17:55 추천
    입국장 줄을 잘서야 하더군요..
    흐름을 파악하고 줄을 옴기는거도 방법..
    창구가 하나 더 오픈되길래 앗싸하고 뛰어
    갔는데...헐..옆라인 열명 통과할때..우리줄은
    한명..ㅠㅠ 그러다 다른뱅기가 도착해 그뱅기
    탄사람들이 우릴 추월해 가더군요..ㅡ..ㅡ
    어찌나 꼼꼼히 첵하던지요.. 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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