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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lovecat Lv.10
2011.02.26 01:17 댓글:10 조회:2,806
아주 아주 퐝당한 일이 있었답니다
오늘 스미냑에 다녀왔어요
메티스가 맛있다길래 우붓에서 머~언 발걸음을 했지요.....
^^
맛좋더군요...
식사를 즐겁게 마치고 나와서 소화도 시킬겸 좀 걸을까싶어 레스토랑 앞을 나왔는데,...
앞에 왕복 2차선 도로가 완전 마비상태였어요.
차들 빵빵대고 왜그러나 싶어 가봤더니.....
개 두마리가 양쪽차선에 한마리씩 걸쳐 대치중이었어요
이빨을 드러내며 서로 마주보며 짖는데...
아 그 무시무시한 존재감이란......
돌풍이 무시무시하게불고 먼지가 하늘로 오르고
그리고 그속에 양쪽차선을 막고 싸우는 미친개들의 존재감이란.....

근처 코코넛스윗 가드도 겁나서 못쫓더라구요
1분여가 지났나요?
맞은편 마사칸빠당 아줌마가 손에 막가지(ㅋㅋ)를 들고나와 후려패자 한대맞고 도망가더군요 ㅋㅋㅋㅋ
도망가는 개들을 보며 중얼거리는 로컬아줌마~
역시 아줌마들은 강했습니다^^ 
  • 청아 2011.02.26 02:04 추천
    ㅋㅋㅋ...광경이 눈에 훤 합니다...
    그 동네도 제가 잘 가는 곳인데요...^^...
    그나저나 우붓도 맛나는 곳이 많은데...메티스까지...ㅋㅋㅋ...정말 먼 걸음을 하셨네요...
  • dirzoo 2011.02.26 02:26 추천
    하하하
    오늘 정말 바람 쌔더군요
    그런 극적인 사건이 있을줄이야...
  • Acoustics 2011.02.26 15:15 추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아줌마는 강하군요 ㄷㄷ
  • 줄리아 2011.02.26 21:01 추천
    ㅋㅋㅋㅋ 누구의 존재감일까 했는데 완전 잼납니다 ^^
  • lovecat 2011.02.27 01:29 추천
    보면서 사알짝~ 간이 콩닥
    존재감이 ㅋㅋㅋㅋ
  • lovecat 2011.02.27 01:29 추천
    그 마사칸 빠당 언제가서 밥 먹어보려구요
  • lovecat 2011.02.27 01:30 추천
    바람 넘 쎗죠?
    그거보고 자리메나리에서 맛사지받는데
    나무들이 미친듯이 흔들리고
    불이 나갔다 들어갔다 흠....
  • lovecat 2011.02.27 01:31 추천
    올만에 나갔다왔죠머~
    잼떠라구용~
  • ekyoon 2011.02.27 17:24 추천
    신랑하고 배꼽 잡았습니다..ㅋㅋㅋ
  • K&A DAL 2011.03.01 01:22 추천
    역시 종결자는 아줌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