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반얀트리에 갔다왔습니다
친구가 거기 가보고싶다고~~ 가보고싶다고~~~
저는 카르마칸다라가 났다고~~ 났다고~~~~
그렇게 사정하고 졸랐는데
결국은 반얀트리로 갔지요
얼마나 좋은지 보자~ 갔는데....
좋더군요
입구부터 위용이~ 늠름하게 생긴 셰퍼드 한마리가 시큐리티 한명을 끌고
차주위를 돌며 신중하게 냄새를 맡으며 검사를 하더군요
역시 반얀트리답다란 생각을 했어요
시큐리티들이 대개 바퀴달린 거울끌고 대~충 한바퀴돌고 들여보내는거랑 차원이 다르더군요..
프론트에서 발렛파킹도 해주고 (발리에서 발렛파킹 첨였다는 ㅋㅋㅋ)
15분간의 기~인 체크인절차를 마치고
빌라로 들어섯어요
꽤많은빌라들이 바닷가 절벽위에 자리잡은 모습들은 장관이더군요
총 73채의 빌라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중 한채는 오너가 지낸다는 ^^
지어진지 얼마 안된지 너무 깨끗하더라구요
깨끗하고 절제된 인테리어에 넓직한 풀 야외 샤워 큰욕조
수영장과 커다란 자쿠지 그리고 그사이 원형가제보까지
친구랑 오랜만에 우아하게 사진도 찍고
수영도하고 메인인피니티풀옆에 바에서 칵테일도 한잔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래도 밤이되니 심심하더군요
아낙둘이 한밤중에 뭘할까요
따운받아놓은 영화를 보려고 노트북을 가지러 주차장으로 향했어요
바람도 선선하고 정원구경도 할겸 걸어갔답니다
아직 제가 촌스러운지 잠깐 나갔다오는데 버기 부르면 조금 미안하더라구요
어쨌든 주차장으로 향했어요
별들이 밤하늘에 쏟아질것 같더군요
어찌나 예쁘던지
주차장에서 차를 찾아 그앞으로 걸어갔는데....
차옆에 웬 커다란 물체가 요상한 폼으로 있더군요
가까이 갔는데 글쎄......
체크인때봤던 크고 늠름한 셔퍼드가
차옆에서 응가를 누고있는것이었어요
하아~...........
허릴 곧추세우고 온몸에 바짝힘을준 그모습이란....
그래~ 연예인도 화장실가는데
너도 볼일은 봐야겠지....
조금은 덜 멋지게 보이는 이 섀퍼드 ....
일다보더니 지꺼 냄새를 맡고 긴혀로 핧더군요......
헉....
그리고 저랑 눈이 마주쳤어요
조금 간드러지게 한번짓더니 제게 달려왔어요
전 얼었고(그래도 꽤 컷거든요)............
꼬리를 흔들며 달려온 그놈이
그 혀로 제 쪼리를......
산지 이틀된 제 쪼리를 ㅜ.ㅜ
이런 똥개쉐이가.......
그제서야 어딘가에 있던 시큐리티가와서 끌고가더군요
30초만 일찍오지...
기분팍 죽었지요
돌아가서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죽는다고 웃으며
가까이 오지말고 쪼리 버리라고 하더군요
어쩌겠어요 제복이 그런걸.....
드라마를 보다 친구는 먼저 침실로 갔고 전 그대로 거실에서 시원한바람을 맡으며 잠이 들었어요
얼마나 잤을까요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벌써 아침인가 눈을 슬며시 떴어요
긴소파에 누워 잠이 들었는데.......
눈을뜨니 바로앞 테이블 그리고 머리맡에 뭔가가 움직이더군요
헉.............
원숭이 떼였어요
약 대여섯마리의 원숭이 거기에 풀이며 밖 가제보위에도 원숭이떼가 열마리이상 있더군요
자연스럽게 터져나온비명
바로 머리맡에 있던 원숭이가 제이마를 밟고 뛰어나가더군요
온통 테이블위 과일이며 친구랑 먹던 과자 물 음료수등 온통 난장판이었어요
친구가 놀라서 뛰어나오고 원숭이떼는
여자따위는 무섭지않다는듯
거실밖 수영장앞 가제보 위등에서 어슬렁거리며 쳐다보더군요.......
더 먹을게 있는데 두고나왔다는듯....
그리고 당찬 친구의 손가방 어택에야 도망을 가는데.....
친구 쪼리 한짝을 약올리듯 들고 뛰더군요
결국 전 변견이 응가뭍은 혓바닥으로 영역표시한 쪼리를 신고
제 친구는 한쪽짜리 쪼리를 손에들고
체크아웃해야 했답니다
으~~ 다시는 반얀트리 안갈래요ㅡ.ㅡ
친구가 거기 가보고싶다고~~ 가보고싶다고~~~
저는 카르마칸다라가 났다고~~ 났다고~~~~
그렇게 사정하고 졸랐는데
결국은 반얀트리로 갔지요
얼마나 좋은지 보자~ 갔는데....
좋더군요
입구부터 위용이~ 늠름하게 생긴 셰퍼드 한마리가 시큐리티 한명을 끌고
차주위를 돌며 신중하게 냄새를 맡으며 검사를 하더군요
역시 반얀트리답다란 생각을 했어요
시큐리티들이 대개 바퀴달린 거울끌고 대~충 한바퀴돌고 들여보내는거랑 차원이 다르더군요..
프론트에서 발렛파킹도 해주고 (발리에서 발렛파킹 첨였다는 ㅋㅋㅋ)
15분간의 기~인 체크인절차를 마치고
빌라로 들어섯어요
꽤많은빌라들이 바닷가 절벽위에 자리잡은 모습들은 장관이더군요
총 73채의 빌라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중 한채는 오너가 지낸다는 ^^
지어진지 얼마 안된지 너무 깨끗하더라구요
깨끗하고 절제된 인테리어에 넓직한 풀 야외 샤워 큰욕조
수영장과 커다란 자쿠지 그리고 그사이 원형가제보까지
친구랑 오랜만에 우아하게 사진도 찍고
수영도하고 메인인피니티풀옆에 바에서 칵테일도 한잔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래도 밤이되니 심심하더군요
아낙둘이 한밤중에 뭘할까요
따운받아놓은 영화를 보려고 노트북을 가지러 주차장으로 향했어요
바람도 선선하고 정원구경도 할겸 걸어갔답니다
아직 제가 촌스러운지 잠깐 나갔다오는데 버기 부르면 조금 미안하더라구요
어쨌든 주차장으로 향했어요
별들이 밤하늘에 쏟아질것 같더군요
어찌나 예쁘던지
주차장에서 차를 찾아 그앞으로 걸어갔는데....
차옆에 웬 커다란 물체가 요상한 폼으로 있더군요
가까이 갔는데 글쎄......
체크인때봤던 크고 늠름한 셔퍼드가
차옆에서 응가를 누고있는것이었어요
하아~...........
허릴 곧추세우고 온몸에 바짝힘을준 그모습이란....
그래~ 연예인도 화장실가는데
너도 볼일은 봐야겠지....
조금은 덜 멋지게 보이는 이 섀퍼드 ....
일다보더니 지꺼 냄새를 맡고 긴혀로 핧더군요......
헉....
그리고 저랑 눈이 마주쳤어요
조금 간드러지게 한번짓더니 제게 달려왔어요
전 얼었고(그래도 꽤 컷거든요)............
꼬리를 흔들며 달려온 그놈이
그 혀로 제 쪼리를......
산지 이틀된 제 쪼리를 ㅜ.ㅜ
이런 똥개쉐이가.......
그제서야 어딘가에 있던 시큐리티가와서 끌고가더군요
30초만 일찍오지...
기분팍 죽었지요
돌아가서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죽는다고 웃으며
가까이 오지말고 쪼리 버리라고 하더군요
어쩌겠어요 제복이 그런걸.....
드라마를 보다 친구는 먼저 침실로 갔고 전 그대로 거실에서 시원한바람을 맡으며 잠이 들었어요
얼마나 잤을까요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벌써 아침인가 눈을 슬며시 떴어요
긴소파에 누워 잠이 들었는데.......
눈을뜨니 바로앞 테이블 그리고 머리맡에 뭔가가 움직이더군요
헉.............
원숭이 떼였어요
약 대여섯마리의 원숭이 거기에 풀이며 밖 가제보위에도 원숭이떼가 열마리이상 있더군요
자연스럽게 터져나온비명
바로 머리맡에 있던 원숭이가 제이마를 밟고 뛰어나가더군요
온통 테이블위 과일이며 친구랑 먹던 과자 물 음료수등 온통 난장판이었어요
친구가 놀라서 뛰어나오고 원숭이떼는
여자따위는 무섭지않다는듯
거실밖 수영장앞 가제보 위등에서 어슬렁거리며 쳐다보더군요.......
더 먹을게 있는데 두고나왔다는듯....
그리고 당찬 친구의 손가방 어택에야 도망을 가는데.....
친구 쪼리 한짝을 약올리듯 들고 뛰더군요
결국 전 변견이 응가뭍은 혓바닥으로 영역표시한 쪼리를 신고
제 친구는 한쪽짜리 쪼리를 손에들고
체크아웃해야 했답니다
으~~ 다시는 반얀트리 안갈래요ㅡ.ㅡ
-
응가쪼리 ㅋㅋㅋㅋㅋ
-
완전 놀랐어요
심장 떨어지는줄 알았어요
지금이야 다 까먹었져 ^^ -
그게 얼마나 짱나는 일인데요 ㅜ,ㅜ
-
카르마칸다라의 야외욕조에 원숭이가 덩을 싸서 로맨틱 바스를 못했었는데, 비교도 안되게 놀라운 사건의 연속이시네요 ㅋㅋ 쪼리는 박박 닦아서 신음 안되나요^^
-
전 예전에 스리방갈로에서 바디클랜저 뚜껑 열고 썼었는데 흘러서 옆에 마구 튕겼는데 밤에 거대바퀴3마리가 그걸 흡수하는 장면도 봤어요. 와...패닉상태가 무언지 알겠더라구요 ㅋ
-
ㅎㅎㅎㅎ 빵 터졌어요....
응가쪼리와 한짝쪼리의 사연,.... ^^ -
흠.. 정말 글을 맛깔스럽고 재밋게 쓰시네요. ^^
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
ㅋ대박.. 시간이 지나서 잼나는 글이 되긴 했지만 후덜덜~한 상황이었겠네요...한동안 조그마한 기척에도 움찔움찔하셨을 거란 생각..^^
-
카르마칸다라도 원숭이 나오는군요...
ㅡ.ㅡ 못가겠네요 -
잠에서 깰때 순간 움찔해요 ㅜ,ㅜ
-
ㅋㅋㅋ...재미있기도 하고 약간 무서웠을 것이라고 여기기도 하고요...^^...
반얀트리가 가셨으면...스파는 기본으로 받아보셨나요???
흠...반얀트리의 그 독특한 오일향이 기억나네요...^^...
발리의 반얀트리에서가 아니라...다른 곳에서 받았었지만...
제품이야 똑같을테니 말입니다...^^...
한번 가보고 싶다는...발리의 반얀트리라...^^... -
ㅋ ㅋ 저는 매일 우리강쥐들 응아를 아무렇지 않은듯 휴지로 집어서 변기에 투척하여 물을 내리는 무서운 한국아줌마랍니다 ㅋ ㅋ 발리와 필리핀은 왜그리 원숭이가 많은지... 저는 안경을 착용하는데 발리가서 밀림쪽 이나 섬에 가다보면 눈뜬장님으로 볼거 못보고 다니게 된다는 ㅋ ㅋ 안경 뺏겨서 ㅋ ㅋ
×
검색 기능은 로그인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숭이는 쪼끔 무섭네요^^
그래도 지금은 무사하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