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토요일밤 싸돌아다니지않고
DVD빌려서 일찍 돌아왔어요~
영화볼려고 앉았는데 입이 조금 심심하더라구요
냉장고보니 장을 본지 오래돼서리 딱히 먹을것도 안보이고
간식거리사러 쪼리끌고 밤거리로 나갓답니다
저희 동네가 조금 어둡긴해도 조용하고 괜찮거든요
15분만 걸어나가면 K마트며 미니마트며 거기에 이것저것 군것질거리도 많이 팔고
아직은 이른시간인지 다 성업중이더라구요
여기저기 구경하며 뭘먹을까 고민하는데
조그만 포차네서 튿이한걸 만들더라구요
피자도우 펼치듯 얇은 밀가루 반죽을 둥글게펴서 뜨거운기름에 올리더니 그위에 \
만두속같은거 올리고 책포장하듯이 둘러싸서 일종의 커다란 만두를 만들더군요
오호~~ 맛있어보였어요
노랗게 기름에 튀긴것이 한뱃살 만들어줄만큼 크기도 크고~ ㅋㅋㅋ
이름은 마타박이라더군요
스페샬 마타박하나 주문하고 그옆 포차에서 나시고랭도 하나 포장하고
마트에서 캔맥주도 여섯개나 사들고~
아~ 보기만 해도 배부릅니다
거기다 이 마타박이라는거 냄새가 아주 좋더라구요
제가 평소에 만두를 너무 사랑하는데
딱 군만두같아요~~ 얼른가서 맥주에 먹을생각을 하니~ ㅋㅑ~~
비닐봉지를 들고 동네 입구쪽을 들어섯어요
앗~ 근데 앞에 웬 개 세마리가 쳐다봅니다
이것들이 내 마타박냄샐 맡았을까요?
가까이 와서 비닐봉지 주변 냄새를 맡습니다
완전 얼었습니다
늑개같이생긴 똥개 세마리가 제주변을 둘러싸는데
주변에 지나는 사람도 차도 심지어 바이크한대도 없더군요
조금씩 발을 옮기려는데 한마리가 짖습니다
엄마야~ 너무 놀라서 비닐봉지로 개코를 쳐버렸어요
그리곤 달리기 시작햇습니다
으앙~ 개떼들 지네가 늑대인줄 아나봅니다
짖으며 쫒아옵니다
저도 모르게 비닐봉지를 뒤로 던지고 달렸습니다
조용합니다 몇십미터 쫗아오던 개떼들
목적이 마타박이었나봅니다
비닐봉지 둘러싸고 찢고 이젠 지네끼리 짖습니다
헐..... 제 마타박......
꼴도 보기 시른 저 개떼들...
앞에 보이는 돌멩이를 들어 이 개새끼들아~ 울분에차 한맺힌 비명을지르며 던졌는데
제 분노와 제 팔힘은 아무 상관관계가 없었습니다
근처에도 못날아가고 괜히 소리만 질러 마타박을 못먹던 힘없는 개들중 1마리가 다시짖으며 달려오더군요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쳤어요
저는 그중에서도 서열이 아래였던가봅니다
이 개시키들....
억울하고 분하고 늦게까지 잠못이뤘답니다
오늘은 환할때가서 마타박 사먹을래요
개시키들
DVD빌려서 일찍 돌아왔어요~
영화볼려고 앉았는데 입이 조금 심심하더라구요
냉장고보니 장을 본지 오래돼서리 딱히 먹을것도 안보이고
간식거리사러 쪼리끌고 밤거리로 나갓답니다
저희 동네가 조금 어둡긴해도 조용하고 괜찮거든요
15분만 걸어나가면 K마트며 미니마트며 거기에 이것저것 군것질거리도 많이 팔고
아직은 이른시간인지 다 성업중이더라구요
여기저기 구경하며 뭘먹을까 고민하는데
조그만 포차네서 튿이한걸 만들더라구요
피자도우 펼치듯 얇은 밀가루 반죽을 둥글게펴서 뜨거운기름에 올리더니 그위에 \
만두속같은거 올리고 책포장하듯이 둘러싸서 일종의 커다란 만두를 만들더군요
오호~~ 맛있어보였어요
노랗게 기름에 튀긴것이 한뱃살 만들어줄만큼 크기도 크고~ ㅋㅋㅋ
이름은 마타박이라더군요
스페샬 마타박하나 주문하고 그옆 포차에서 나시고랭도 하나 포장하고
마트에서 캔맥주도 여섯개나 사들고~
아~ 보기만 해도 배부릅니다
거기다 이 마타박이라는거 냄새가 아주 좋더라구요
제가 평소에 만두를 너무 사랑하는데
딱 군만두같아요~~ 얼른가서 맥주에 먹을생각을 하니~ ㅋㅑ~~
비닐봉지를 들고 동네 입구쪽을 들어섯어요
앗~ 근데 앞에 웬 개 세마리가 쳐다봅니다
이것들이 내 마타박냄샐 맡았을까요?
가까이 와서 비닐봉지 주변 냄새를 맡습니다
완전 얼었습니다
늑개같이생긴 똥개 세마리가 제주변을 둘러싸는데
주변에 지나는 사람도 차도 심지어 바이크한대도 없더군요
조금씩 발을 옮기려는데 한마리가 짖습니다
엄마야~ 너무 놀라서 비닐봉지로 개코를 쳐버렸어요
그리곤 달리기 시작햇습니다
으앙~ 개떼들 지네가 늑대인줄 아나봅니다
짖으며 쫒아옵니다
저도 모르게 비닐봉지를 뒤로 던지고 달렸습니다
조용합니다 몇십미터 쫗아오던 개떼들
목적이 마타박이었나봅니다
비닐봉지 둘러싸고 찢고 이젠 지네끼리 짖습니다
헐..... 제 마타박......
꼴도 보기 시른 저 개떼들...
앞에 보이는 돌멩이를 들어 이 개새끼들아~ 울분에차 한맺힌 비명을지르며 던졌는데
제 분노와 제 팔힘은 아무 상관관계가 없었습니다
근처에도 못날아가고 괜히 소리만 질러 마타박을 못먹던 힘없는 개들중 1마리가 다시짖으며 달려오더군요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쳤어요
저는 그중에서도 서열이 아래였던가봅니다
이 개시키들....
억울하고 분하고 늦게까지 잠못이뤘답니다
오늘은 환할때가서 마타박 사먹을래요
개시키들
-
허휴...큰일 나실뻔....
저 또한 산책 나설때면...
묵직한거 하나 들고 나가곤합니다..
전에.. 관광객이 발리 거리견에게 물려
광견병으로...사망한 사건이 있었다지요..ㅠㅠ -
lovecat 님의 글은 항상 개가 등장하는거 같아요 ㅋ
-
정말 개와 인연이 많으시네요 ^^
전 개를 무지 좋아해서 발리가면 지나가는 개들 먹을거 주고 하는데 ...
절대 만지진 못하겠더라구요 ㅎㅎ 발리개들 좀 무서워서 ㅡㅡ;;
그나 저나 마타박 아깝긴 하네요~~ 쩝 ..... -
완전 무서우셨겠다~~~~!!
-
저도 목검하나 사야 하나요 ......ㅡ.ㅡ
-
별로 다른특별한일은 없으니까요
요즘 서핑연습하고 친구들이랑 맥주먹고
그거말곤 특별한일이 없네요~ -
진짠가요...... 저 죽을뻔 한거 맞는건가요.......
-
저도 강아지들은 사랑해요~
여기 늑대개떼들이 싫을뿐이지요
저 자주 씻는데
냄새가 나는걸까요?
이상하게 개들이 잘따라 붙어요~ -
심장마비 직전이었어요~
ㅡ.ㅡ -
저는 덤벼드는 동네개 걷어 찾다가 개 주인하고 큰싸움 날뻔했어요..
이놈의 발리..자나깨나 개조심..ㅋㅋ -
흠...맛나는 간식거리 사들고 다니지 말아야겠어요...
정말 무서우셨을 것 같습니다,,, -
손에 들고다녀서 쫓아온거겟죠? ㅡ.ㅡ
-
물려도 주인이 화낼까요?
-
저희동네는 지나가는 오토바이에 헤꼬지 하던 멍멍이들....앙심품은 오토바이가 풀어둔 쥐약 맛나게 드시고 가셨드랬죠......
발리 힌두교는 멍멍이들이 죽은이의 영혼을 인도한다고 믿어서 개를 묶어두지 않고 풀어둔 상태로 키우?죠 -
왜케 떼로 다니나 의문이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 이제사 이해되네요..
근데,, 정말 무사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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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목개, 소, 닭들이 많아 저도 운동삼아 산책 다닐땐 목검을 들고 다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