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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1.10.10 18:22 댓글:4 조회:2,163
 빠당바이, 짠디나사, 아메드, 로비나, 이런 곳들은 스쿠버다이빙이나 스노쿨링을 하지 않는 제가 혼자 묵기엔 너무 부담이 많이 되더군요. 특히 빠당바이. 밤에 현지인들 길에서 주사위 도박하고 있고. (보통 그거 한패들이 호구 잡으려고 진치고 있는 거임.)

길리나목인가, 자바섬으로 넘어가려고 봤더니 경찰이 오토바이 면허증 검사하면서 돈뜯고 있더군요. 올때 갈때 탈때 내릴때 네번을 그걸 겪을 생각을 하니 아찔해서 포기했습니다. 

결국 이래저래해서 한바퀴 돌고 오늘 아침에 가까스로 쿠타 저가숙소로 돌아왔어요. 지금 폭탄맞은 기분...

머리를 바리깡으로 10미리로 밀었는데, 머리 깎아준 아가씨가 샴푸해주면서 살짝 두피 마사지를 해줬어요.
근데 뭐 이건 손이 지나간 느낌이 안나니... 이래 힘없는 맛사지는 처음 겪어본듯. 

깨끗한 로컬 식당에서 로컬 음식을 몇번 먹어볼 수 있었고, 누리안 쪼매난거, 망고 큰거 세개, 포도 1키로를 각각 만 루피에 길에서 샀네요. 나름 재미있었음.


  • 발리 삼촌 2011.10.10 19:28 추천
    전 어제 바이파스에서..공산당보다 더한 경찰을 봤지요..
    제 후배가 바이파스에서 두번이나 경찰에 잡혔는데..
    그것두 같은 경찰한테..
    한번은 오만루피..다시 잡혀선 20불에 오만루피 추가..
    오늘 한국 돌아갔는데..ㅋㅋ..피를 토하고 가더군요..
  • antsong 2011.10.11 22:54 추천
    저도 처음에 울루와투 갈때 걸려서 10만 달라는거 겨우 오만으로 깎았는데,

    엇그제는 한번은 일제검사에 걸렸는데 외국인 없는 지역이라 그런지 경찰이 영어를 못해서 막 못알아듣고 입만 헤 벌리고 있으니까 경례하면서 가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음엔 길 막고 두세명에 한명씩 검문하는데 전 그냥 보내주더라고요. 현지인인줄 알았나봄.
  • kufabal 2011.10.12 11:40 추천
    전에 호텔드라이버가 돈 뜯겼는데 땀을 뻘뻘뻘..
    브사끼에서 아맷내려가는 산속 길

    돈 얼마줬냐 물어보니깐.. 원래 5천~1만루피 정도 뜯기는데 오늘 작은돈이 없어서 2만루피 뜯겼다고.. 표정이 울상이 되어있더군요...
  • realhoya 2011.10.13 16:05 추천
    보통 아는 경찰림하 있음 surat tilang이라는걸 발급?받을수 있지요
    그럼 그걸 가지고 길리마눅에서 자와도 넘어갈수 있구요 보통 기한은 일주일 정도가
    가능한거구요 ㅎ;
    원래 한국 면허증을 인니에서 사용이 가능한걸로 알고 있으나......인니 경찰림하들 그런거따위 모르시니 ㅎ;
    저는 자와 갈일 있음 surat tilang한개 얻어서 다녀옵니다 ㅋ;
    근데 일제단속 할때요 그냥 슥 지나감서 "어 나 앞에서 다른애한테 검사 했어!" 표정으로 지나가믄 그냥 지나가도 별 상관이 없던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