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꺄...

발리로 떠나는 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첫경험도 아닌데 가슴은 콩닥콩닥 기분은 싱숭생숭...
그때만난 그애가 생각나네요...
아 이게 아닌가요..죄송합니다...
아무튼..
타고 가다 가루 된다는 나는가루다 항공편으로 17일 오후 발리 도착합니다..
(그래도 저는 가루다만 이용합니다..가루약도 못 먹으면서..
캥가루~)

기껏 5박 7일이지만,
항공권 발권부터 호텔 예약,
여행서와 비치웨어 구입까지 준비만 장장 투개월!
(그러나 늘 게으름으로 점철된 리조트 여행..) 
기간으로만 따지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만,
좋아하는 나시고랭과 사테, 기타 발리푸드로
배도 충분히 키워서 돌아오려구요..

옴마나...
헛소리도 정도껏 해야지, 오늘은 좀 지나쳤네요..
당최 어디쯤에서 끊어야 적당히 웃긴건지 알 수가 없어놔설라무네...


요즘 발리 날씨 어떤지 여쭙습니다..
지금 발리에 계신 분들,
10자평 하듯 딱 한 줄이라도 감사하게 듣겠사오니,
저의 김동완/이찬휘/조석준/안혜경 캐스터가 되어주셔요...

(한 줄도 너무 길다...싶으신 분들은,
1. 계속 맑음  
2. 계속 꾸물꾸물 
3. 잠깐씩 비 내렸다 맑아짐  
4. 주구장창 비
5. 지랄맞음
이 중에서 선택해주셔도 돼요...)


아 정신없어..
약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