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라디오_김나진의 세계도시여행]딱 한 달만 머물고 싶은 발리



안녕하세요. 다후이입니다. 지난번 출간이벤트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오늘은 지난 7월 22일 일요일, MBC 라디오 [김나진의 세계도시여행]에 출현했던 발리롬복 여행 이야기와 사진들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는 발리의 매력 중 하나인 서핑에 대해 신나게 떠들고 왔는데...
사전 스케치와는 달리, 방송에선 제 이야기만 하다온 것 같네요~헐~
 

책 때문에, 미리 소개하지 못한 발리 이야기와 사진들도 이제는 올려릴까합니다.   
아~ 새로운 짱구에 대한 이야기도...
 

세계적인 휴양지이기는 한데 생각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예요.

이곳을 가리켜 ‘신들이 숨긴 마지막 파라다이스’라고 표현하셨던데요.

오늘은 여행기자 김락현씨와 함께 발리로 가보겠습니다.

-발리에서 뭘 즐기셨는지..

줄리아 로버츠가 출현했던 Eat, Pray, Love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영화가 있는데요.

발리는 영화 속에서 사랑을 이야기 했던 곳이에요. 저에게 발리는 Eat, Surf, Relax이었죠. ‘먹고 서핑하고 휴식하라’

발리를 찾는 여행자마다 발리에서 즐기는 방법이 다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파도를 즐겼어요. 발리를 처음 찾은 이유도 파도였으니까요.

파도를 타는 서핑이나 바디보딩을 이야기 하는 건데요.

발리에서의 아침 인사는.. “오늘 파도 어때?(Ombak Bagus)”입니다.

발리는 서핑으로 시작해서 서핑으로 끝나는 곳이에요.

‘간략하게, 하루 일정을 이야기하자면,

아침에 일어나서 서핑, 아침식사 후 휴식,

점시에 서핑, 서핑 후 점심식사 및 휴식, 오후에 서핑, 서핑 후 저녁식사,

식사 후 휴식 및 잠자기’ 이런 일정이 반복 됩니다.

파도의 크기에 따라 지역을 이동한답니다.

미리 미리 날씨 예보를 보듯이 파도를 파악해, 파도가 올 지점을 미리 예측,

그 곳으로 떠나는 거지요.

보통, 서핑이 끝나면, 언제나 배가 고픈데요.

밥을 먹는 것도 발리에선 행복한 고민이에요.

발리만큼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는 휴양지도 없는데요.

동서양의 문화가 접목된 만큼, 다양한 퓨전요리, 전통요리, 아시아 요리, 웨스턴 요리를

맛 볼 수 있고요. 신선한 열대 과일을 맛 볼 수 있는 것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맛있는 밥을 먹고 나면, 피곤한 몸을 풀어줄 수 있는 마사지를 받는데요,

이정도 가격에 마사지를 받을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마사지 기술도 훌륭하고 저렴합니다.

-지금 발리의 날씨는.. 여행하기 가장 좋은 때는..

발리를 신이 내린 땅이라고 하는 이유는 날씨 때문이기도 한데요,

1년 365일이 일조량도 충분하고 습도가 낮아, 여행하기에는 최고입니다.

아무리 더워도 큰 나무 밑으로만 들어가면, 시원해져요.

보통, 여행을 가장 많이 하는 시기는 5월에서 10월 사이입니다.

비가 오게 되면, 아무래도 바다가 조금 더러워지고,

자연스럽게 해변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비가 오지 않는 건기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리로 여행가기 앞서 준비해야 할 것은..

발리는 여행자 본인 스스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이기에,

충분한 사전 조사가 필요해요.

셀 수도 없이 많은 숙소들 속에서 나에게 맞는 숙소를 정해야 하고,

여행의 목적에 따라 목적지를 선정해야 하지요.

휴식이나 재충전 목적이 될 수도 있고, 로맨틱한 허니문이 목적이 될 수도 있지요.

서핑이나 다이빙과 같은 해양스포츠, 산악, 트레킹, 요가와 오가닉 푸드를 목적으로 하는

힐링, 뷰티도 하나의 목적이 될 수 있답니다.

-김락현씨만의 시선으로 짠 발리의 일정과 루트..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소개되지 않은 New Spot 들을 여행하기를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곳은 발리의 짱구라고 하는 곳입니다.

현지에서 거주하는 외국인(Expat)들이 가장 좋아하는 지역인 이곳은

최근 발리의 잇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고 있습니다.

기존의 여행 일정에 짱구 지역을 추가하여 이국적인 풍경과

기존의 타지역과는 다른 특별함을 이번 여름 경험해 보세요.

짱구 소개

쿠타와 스미냑에서 약 10km 가량 떨어진 서부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복잡하고 번잡스러운 중심부와는 달리,여유롭고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들과 부띠크 호텔, 테마 숍들이 어우러져

또 다른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곳이다.

짱구의 매력은 회색 빛 모래와 최고의 파도. 뿐만 아니라 짱구 지역은 발리에 거주하는 익스팟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으로

가장 빠른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관광객들과 여행자들로부터 해방되어,

좀더 고급스럽고 여유있는 시간을 즐기고자 하는 발리러버들이 찾는 곳.

짱구 해변에는 비치 하우스, 라살, 데우스, 퀵실버를 비롯한아기자기한 와룽카페들이 즐비해, 인기가 좋다.

브런치를 즐기며 멋진 배럴을 통과하는 서퍼들의 역동적인 서핑 장면과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하루 종일 분주한 비치 플로어에는 서퍼, 사진작가, 연인, 가족, 아티스트들이

한가로이 시간을 보낸다.

이동하는 법

쿠타, 스미냑에서 택시로 이동하거나 가이드 차량으로 데이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

택시의 경우, 돌아오는 편을 미리 예약해야하기 때문에 다소 번거롭다.

가이드와 차량은 하루 8시간 기준(US50)내외이다.

짱구에서 가까운 타나롯에서의 선셋은 여행자의 옵션이다.

샘플 일정, 4박 6일, 6박 8일 기준

• 4박 6일

일반적으로 발리를 찾은 한국 여행자들의 가장 보편화된 일정인데요.

각기 다른 지역을 선택하여 일정을 짜거나

한곳에 머물면서 투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발리의 관광 대표 지역 중 여행자의 여행 목적에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여행자들의 인기 코스는 쿠타, 스미냑과 우붓인데요,

일반 여행자들의 경우 마지막 날, 일일투어를 하고 공항으로 가는 것이 효과적이랍니다.

푸른 바다와 함께하는 다이내믹 발리 4박 6일

발리는 섬으로 이루어진 곳인 만큼 바다를 빼고서는 어떠한 여행도 상상할 수 없답니다.

발리의 바다는 지역에 따라 특성이 전혀 다른데요.

발리의 남서쪽의 바다는 세계 최고의 파도가 있어 서핑에 적합한 반면,

동북부의 바다는 파도가 잔잔하고 바다 속 풍경이 아름다워

다이빙과 스노클링 및 해양 스포츠, 크루즈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일반적으로 쿠타를 베이스캠프로 삼아

각 지역으로 이동하는 일정을 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여행 목적 : 서핑, 다이빙, 스노클링, 해양 스포츠, 크루즈, 해변 즐기기

Tip.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여행자의 효과적인 일정

서핑의 메카인 쿠타를 베이스캠프로 정하는 것이 좋아요.

쿠타는 해변과 인접하기 때문에 이동에 용이하고

다양한 서핑스쿨들이 즐비해 있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서핑 이외의 다른 해양 스포츠도 체험해 보는 것도 좋아요.

• 첫째 날

항공사별 일정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국내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항공사의 경우,

보통 늦은 오후 시간에 발리에 도착해요.

때문에 숙소 근처의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비행 피로를 풀거나

다음날 필요한 환전 및 해양 스포츠 예약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일반적으로 숙소는 쿠타 중심지에 잡는데,

이는 지리적으로 공항에서 가깝고

서핑스쿨, 해양 스포츠, 크루즈 업체 예약이 용이하기 때문이랍니다.

동선 : 공항 도착 ⇨ 숙소 체크인하기 ⇨ 쿠타 시내로 나가기(택시, 셔틀버스, 도보)

⇨ 환전 및 해양 스포츠 예약하기(추천 해양 스포츠 : 서핑, 래프팅, 수상 스포츠, 다이빙, 스노클링, 크루즈) ⇨ 쇼핑(추천 쇼핑몰 : 디스커버리 몰, 쿠타 스퀘어, 스미냑 스퀘어) 및 시내 구경하기 ⇨ 저녁 식사하기 ⇨ 마사지 받기 ⇨ 숙소로 돌아가기

• 둘째 날

본격적인 아쿠아 라이프를 즐기는 날입니다. 여행자의 취향 따라 서핑, 해양 스포츠,

크루즈를 체험해 보시죠. 일반적으로 서핑과 각종 해양 스포츠는 파도 상황에 따라

오전과 오후에 걸쳐서 실시되기 때문에 미리 가능한 시간을 파악하여야 합니다.

보통 업체들은 숙소까지 픽업&드롭 서비스를 해주기 때문에

예약 후 편하게 기다리면 되고요.

스포츠를 즐긴 후에는 간단한 점심을 먹거나 드롭 서비스를 통해 숙소로 돌아와서

휴식을 취하면 된답니다.

동선 : 숙소에서 아침식사 ⇨ 서핑 업체에서 픽업 ⇨ 서핑스쿨 도착 ⇨ 간단한 서핑 장비 소개 및 관련 이론 수업듣기 ⇨ 바다에서 서핑 체험하기 ⇨ 점심 식사하기(추천 레스토랑 : Swell, Mc, 카페로컬, 나우리, 밤부코너, Tj’s) ⇨ 숙소로 돌아오기 ⇨ 숙소에서 휴식하기 ⇨ 쿠타 스퀘어 & 뽀삐스 거리 구경 ⇨ 스미냑으로 이동하기 ⇨ 스미냑 거리 구경하기 ⇨ 저녁 식사하기(추천 레스토랑 : Ultimo, Manekepis) ⇨ 스미냑 나이트라이프 즐기기

(추천 바 : Jp’s Warung, Kudeta) ⇨ 숙소로 돌아가기

• 셋째 날

개인적으로는 이국적인 요트 크루즈 투어를 추천합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투어로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이다.

아침 일찍 베노아항을 출발하여 렘봉안섬까지 항해하는 코스로 바다 한가운데 정박하고

각종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점심식사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아요. 오후쯤 숙소로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동선 : 숙소 픽업 ⇨ 베노아 항 도착하기 ⇨ 크루즈 승선하기 ⇨ 간단한 아침 먹기 ⇨ 항해 시작하기 ⇨ 크루즈에서 수상 스포츠 즐기기 ⇨ 점심 식사하기 ⇨ 크루즈에서 휴식하기 ⇨ 베노아 항으로 귀항하기 ⇨ 숙소로 돌아가기 ⇨ 숙소에서 휴식하기 ⇨ 저녁 식사하기(추천 레스토랑 : Envy, Majoly) ⇨ 레기안 나이트라이프 즐기기(추천 클럽 : Esc, M Bar Go) ⇨ 숙소로 돌아가기

• 넷째 날

넷째 날은 발리의 관광지를 여행하는 것이 어떨까요?

발리 남부의 유명한 사원인 울루와투 사원과

서핑 스폿으로 유명한 드림랜드 해변을 둘러보고

저녁은 해산물로 유명한 짐바란 씨푸드를 즐기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남부 부킷 지역에는 유명한 해변들이 많이 있으니

빠짐없이 찾아서 해변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죠?

동선 : 숙소에서의 아침 식사하기 ⇨ 숙소 체크아웃하기 ⇨ 가이드 차량으로 이동하기 ⇨ 근사한 전망의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하기(추천 레스토랑 : Di Mare, Pepenero) ⇨

울루와투 사원 관광하기 ⇨ 드림 랜드 비치 도착하기 ⇨ 해변 즐기기 ⇨ 짐바란 해변으로 이동하기 ⇨ 해변에서 짐바란 씨푸드 즐기기 ⇨ 숙소로 이동 취침

• 마지막 날

마지막 날은 체크아웃 전까지 숙소에서 짐을 정리하고 휴식을 취하거나

일일투어를 신청하여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랍니다.

가이드와 차량을 섭외하여 투어를 떠나거나 비행기 출발 시간까지

시내 구경과 쇼핑을 하는 것도 좋다.

보통은 우붓에서 관광을 하는 것이 인기 패턴이랍니다.

동선 : 숙소에서 아침 식사하기 ⇨ 숙소 체크아웃하기 ⇨ 가이드 차량으로 일일투어 또는 까르푸 쇼핑센터, 갤러리아 쇼핑몰 구경과 점식 식사 즐기기 ⇨ 쿠타, 스미냑에서 로맨틱한 저녁 식사하기 (추천 레스토랑 : 엔비, 만엥킹) ⇨ 공항으로 출발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발리, 롬복으로 여행 많이 많이 가세요~


더불어 Dahui(다후이), 제 책도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