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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1 02:20 댓글:3 조회:5,145
사실 조금만 주의하면 되는 것들 입니다만 여기 사람들이 보통 매우 친절하다 보니
가끔 사기에 말려들어 즐거운 휴가를 망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중 몇가지 예를 듭니다.

가짜 복권(?)

사실 돈이 당첨되는 복권은 아니지만 즉석 복권 처럼 되어 있고
긁으면 100% 당첨됩니다. 당첨 내용이라는 것이 특정 식당이나 상점등의
할인권이나 상품권 같은 것인데 당첨 되었다고 그곳을 가면 바가지를 씌우는 수법입니다.
이런 경우를 당한분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모든 계산에 50% 할인이라는 식당에 따라갔더니
쓰레기 같은 음식이고 나시 고렝 한접시에 무려 20만 루피, 음료수 한잔에 10만 루피... 뭐 이런식이랍니다.
이런 사기 복권을 권하는 사람들은 주로 꾸따 스퀘어나 레기안 로드에 많은데,
친절한 척 하면서 무료라고 가져가라고 건네주고 즉석에서 긁도록 유도하곤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사기 도박

일단 인도네시아에서 도박은 무조건 불법입니다.
보통 친절하게 접근하고 친해진 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거나 하는 꾀임으로
도박에 끼어 들도록 유도한 후 가짜 경찰(또는 비리경찰)과 한패가 되어 엄청난 액수를
내지 않으면 잡혀간다. 이런 시나리오 입니다. 절대 도박에 끼어들지 마세요.
(닭싸움도 마찬가지 입니다.)


환전 사기

보통 한국 여행객들은 달러를 가져와 루피아로 환전후 사용합니다.
환전소는 여기 몇번 거론 되었던 pt. central kuta 같이 환전을 전문으로 하는 곳에서
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다음을 주의하세요.

만약 100$ 짜리를 환전한다고 하면 현재 환율로 약 95만 루피 정도 됩니다.
이때 보통 5만, 10만 루피 지폐로 주는 것이 정상입니다.
즉, 10만 루피 지폐 x 9장, 5만 루피 지폐 x 1장이면 간단하게 계산이 끝납니다.
그런데 속임수를 쓰는 환전소의 경우 1만 루피 또는 2만 루피 지폐를 한보따리(?) 꺼내곤 합니다.
이럴땐 5만, 10만 루피짜리로 달라고 하시고 없다고 하면 달러 다시 내놓으라고 하십시요.
(이때 자신의 달러는 절대 다시 확인하세요).

계산이 안맞는 계산기를 사용하는 곳도 있으니 환율과 바꿀 달러를 미리 잘 계산해 보시고
받은 루피아도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다시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MaxFly 2005.08.01 14:01 추천
    2만 짜리 한보따리 내놓으면 무조건 사기입니다.
    잘란 멜라스티 거리에 있는 환전소는 다른 곳에 비해 높은데 사기 확율이 99.9%입니다.
  • 경미리 2005.08.01 17:42 추천
    저도 한 번,,환전사기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100불짜리 두장 200불을 바꾸는데 제가 보는 앞에서는 2만짜리 루피아를
    잘 세어서 내놓더니 제가 돈을 집어들기 바로 직전,,옆 사람이 저에게 말을 시키는
    방법으로 제 시선을 딴데로 돌리고 그 사이를 틈타!..슬쩍했더군요..
    처음엔,,돈을 슬쩍 한 줄도 몰랐는데..(정말,,순식간 이었거든요)
    돈을 집어서 지갑에 넣으려는 하는데 돈 뭉치가 갑자기 얇아진 느낌이 드는거에요.
    그래서,,다시 세어봤더니,,30만 루피아가 어느새 사라지고 없더군요..

    너무 황당해서,,환전소 사람에게 아주 강/하/고 그리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나는 여기서 그 어떤 트러블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했더니,,
    제 눈치를 슬금슬금 보면서 슬쩍한 30만을 다시 세어 주더군요..

    환전소안에선,,대담한 척 하긴 했는데 걸어나오는 순간,,다리가 후들~후들..
    무섭더군요.. 환전사기,,정말 조심하셔야합니다...
  • justhappy 2005.08.01 23:08 추천
    경미리님 대단하세요. @.@
    저두 당했어요. 알고 있었으면서도 눈앞에서 당하는게 사기니까.. ㅠ.ㅠ
    것땜에 너무 너무 속상하고 실망해서 하루종일 기운 없었던 기억이.
    얼마 차이 나더라도 정식 환전소 이용하는게 제일루 속 편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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