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asica
Lv.2
2005.08.07 00:43
조회:3,714
발리는 US 달러의 bank note 에 따라 환율이 다르다고 해서
은행가서 최근년도 100불 짜리로 바꾸어 갔더랬습니다.
처음엔 PERAMA 버스회사내에 있는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다가 JL 레기안 거리를 따라 올라가다보니
훨씬 좋은 환율이 쓰여있길래 들어갔더랬지요.
(당시 PERAMA 는 9700RP, 은행은 9720RP, 모모 환전소는 9870RP)
첫번째 들어갔던 환전소는 골목 안쪽에 있는 다른 곳과 달리 큰건물 앞쪽에 있길래 들어가서 US 100불을 제시했더니 우리가 묵는 호텔 이름과 방번호를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그걸 왜 물어보느냐고 했더니.. 대뜸 멀찌감치에 있던 깡패같은 사람을 하나 소리쳐 부르더군요.
그 사람이 와서 협박조로 호텔이 어디냐고 묻길래, 다른곳에서 바꾸겠다고 하고 나왔더랬습니다.
두번째 환전소도 계속 딴소리 하다가 호텔을 물어보길래 그냥 나왔죠.
세번째 환전소는 souvenir shop 이었는데 환전도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카운터에서 환전해주는 식이었는데.
여기서 주의!
환율이 9870RP/ 1$ 였으므로 100$에 해당하는 RP 를 우선 계산기에 찍어줍니다.
이때 US100$ 에 해당하는 금액이 987000 인데 계산기에 98700만을 찍더군요.(끝에 0 하나 빼고)
그리고 50,000RP 짜리로 90만 RP를 건네준 후에 8700RP 를 건네주더군요.
이해가시는지?
이때 무의식적으로 계산기만 쳐다보고 금액확인하면 그냥 속습니다.(제가 속았거든요)
결국 제가 받은 금액은 987000 이 아닌 908700 이었습니다.
30분후에 숙박비를 지불하는데 지불할 금액이 안맞는걸이상히 여겨서 곰곰히 따져봤더니, 바로 위의 이유더군요. 그래서 바로 환전소에 다시 가서 "네가 실수했다"고 하니
커미션이라는둥, 콜라값정도라는둥 하길래 결국 받은 금액(908700) 그대로 다시 주고 100불 받아서 나왔습니다.(이 결론까지 오기에 얼마나 많이 따졌는지)
우리가 100불 다시 받아서 가겠다고 하니 나중에는 협상을 하려고 하더군요. 차액의 70%,80% 선에서 합의하자는 식이었습니다. 여기서. 실수가 아닌 수법이라는걸 깨달았지요.
두번째 수법은 90만RP 를 준 후에 계속 딴소리를 합니다.
몇일 머무를꺼냐. 어디 있냐. 어디 가봤냐 등등.계속 말시킵니다. 이게 수법이더라구요.
나머지 돈 달라고 할때까지 절대! 먼저 안줍니다.
나머지 돈 달라고 하니까 무슨소리냐는듯 쳐다보더군요.
돈 보여주고 계산기에 찍으면서 얘기하니까. 그때 실수였다는 듯 내주더라구요.
세번째.
잔 돈없다고 돈을 얼마 달라고 하더군요. (예를 들면 20000짜리 밖에 없으니까, 12000원 있으면 달라는 식)
이때 그 순간에 이 'zero' 많은 나라에서 아차하면 계산이 틀려집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보다 하나 더 많은건데 무지 헷갈리더군요.)
당연. 손해 보는 쪽으로 계산이 틀려집니다.
위 세가지 경우를 모두 다 봤습니다.
첫번째 '0' 하나 빼고 찍는 경우는 가는 환전소마다 써먹는 수법이더군요.
결국 환전소는 포기하고, 은행가서 환전했습니다.
일일이 따지니까. 커미션이라는둥, 돈이 없다는 둥 하면서 떼먹더라구요.
환전시 꼭 주의 하셔서 기분 좋은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은행가서 최근년도 100불 짜리로 바꾸어 갔더랬습니다.
처음엔 PERAMA 버스회사내에 있는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다가 JL 레기안 거리를 따라 올라가다보니
훨씬 좋은 환율이 쓰여있길래 들어갔더랬지요.
(당시 PERAMA 는 9700RP, 은행은 9720RP, 모모 환전소는 9870RP)
첫번째 들어갔던 환전소는 골목 안쪽에 있는 다른 곳과 달리 큰건물 앞쪽에 있길래 들어가서 US 100불을 제시했더니 우리가 묵는 호텔 이름과 방번호를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그걸 왜 물어보느냐고 했더니.. 대뜸 멀찌감치에 있던 깡패같은 사람을 하나 소리쳐 부르더군요.
그 사람이 와서 협박조로 호텔이 어디냐고 묻길래, 다른곳에서 바꾸겠다고 하고 나왔더랬습니다.
두번째 환전소도 계속 딴소리 하다가 호텔을 물어보길래 그냥 나왔죠.
세번째 환전소는 souvenir shop 이었는데 환전도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카운터에서 환전해주는 식이었는데.
여기서 주의!
환율이 9870RP/ 1$ 였으므로 100$에 해당하는 RP 를 우선 계산기에 찍어줍니다.
이때 US100$ 에 해당하는 금액이 987000 인데 계산기에 98700만을 찍더군요.(끝에 0 하나 빼고)
그리고 50,000RP 짜리로 90만 RP를 건네준 후에 8700RP 를 건네주더군요.
이해가시는지?
이때 무의식적으로 계산기만 쳐다보고 금액확인하면 그냥 속습니다.(제가 속았거든요)
결국 제가 받은 금액은 987000 이 아닌 908700 이었습니다.
30분후에 숙박비를 지불하는데 지불할 금액이 안맞는걸이상히 여겨서 곰곰히 따져봤더니, 바로 위의 이유더군요. 그래서 바로 환전소에 다시 가서 "네가 실수했다"고 하니
커미션이라는둥, 콜라값정도라는둥 하길래 결국 받은 금액(908700) 그대로 다시 주고 100불 받아서 나왔습니다.(이 결론까지 오기에 얼마나 많이 따졌는지)
우리가 100불 다시 받아서 가겠다고 하니 나중에는 협상을 하려고 하더군요. 차액의 70%,80% 선에서 합의하자는 식이었습니다. 여기서. 실수가 아닌 수법이라는걸 깨달았지요.
두번째 수법은 90만RP 를 준 후에 계속 딴소리를 합니다.
몇일 머무를꺼냐. 어디 있냐. 어디 가봤냐 등등.계속 말시킵니다. 이게 수법이더라구요.
나머지 돈 달라고 할때까지 절대! 먼저 안줍니다.
나머지 돈 달라고 하니까 무슨소리냐는듯 쳐다보더군요.
돈 보여주고 계산기에 찍으면서 얘기하니까. 그때 실수였다는 듯 내주더라구요.
세번째.
잔 돈없다고 돈을 얼마 달라고 하더군요. (예를 들면 20000짜리 밖에 없으니까, 12000원 있으면 달라는 식)
이때 그 순간에 이 'zero' 많은 나라에서 아차하면 계산이 틀려집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보다 하나 더 많은건데 무지 헷갈리더군요.)
당연. 손해 보는 쪽으로 계산이 틀려집니다.
위 세가지 경우를 모두 다 봤습니다.
첫번째 '0' 하나 빼고 찍는 경우는 가는 환전소마다 써먹는 수법이더군요.
결국 환전소는 포기하고, 은행가서 환전했습니다.
일일이 따지니까. 커미션이라는둥, 돈이 없다는 둥 하면서 떼먹더라구요.
환전시 꼭 주의 하셔서 기분 좋은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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