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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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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5 15:33 댓글:5 조회:6,437

지난 2월 특별 가격이 나왔을 때 더 맨션(The Mansion)에서 2박했습니다. 더 맨션이 다른 숙소와 다른 점은 객실의 화려함보다 전담 집사(private butler)로 대표되는 서비스에 있는 것 같습니다.
더 맨션의 숙박객은 호텔에 도착하자 마자 전담 집사를 소개받게 됩니다. 이 집사는 체크인부터 식사, 교통, 세탁, 체크아웃까지 그 숙박객의 모든 업무를 담당합니다. 객실에서 전화를 걸면 전담 집사에게 연결됩니다. 그냥 모든 걸 전담 집사와 의논해서 처리하면 됩니다.

물론 다른 직원들도 수시로 도와줍니다. 그런데 그 느낌이 호텔과 같은 사무적인 관계와 다릅니다. 아침에 산책을 하자 어디선가 직원이 나타나 '도움이 필요하면 물어보세요'라는듯이 멀찍이 따라옵니다. 어느 공간에 들어서자 앉아서 잡담을 나누며 쉬고 있던 직원들이 일제히 일어서며 '무엇을 도와드릴까요'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본관을 둘러보다 방문이 열려있어 들어가보니 청소하는 직원이 있습니다. 둘러봐도 되냐고 하니까 청소를 멈추고 안내를 해주고, 짐(gym)이 어디냐고 했더니 열쇠까지 가져옵니다.
우붓에서 돌아오면 직원이 저희 열쇠를 들고 방까지 와서 열어주고, 체크아웃할 때도 여러 분이 오셔서 가방을 들고 나갑니다.
처음에는 이런 극진한 대우가 저희를 당황하게 만들었으나, 하루가 지나니 내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더군요. 단순히 극진한 게 아니라 소중한 친구처럼, 가족처럼 정겹게 대해주는 느낌이었거든요.

대신 팁 문제로 머리가 아팠습니다. 다른 호텔과 달리 항상 스탭들이 도와주니까 누구에게 어떻게 드려야할지 구분하기가 어렵더군요. 나중에는 고민 안하고 편히 즐겼습니다. ^^;; 

다만, 우리가 머문 2박 3일간 다른 손님이 없었기 때문에 모든 직원이 우리 전담 직원 같았던 면이 있으니, 저희가 받은 서비스가 다른 상황에서도 같을지 장담할 순 없네요.

다음은 더 맨션 홈페이지(http://the-mansionbali.com/)에 있는 호텔 지도입니다. 우붓의 사얀 지역, 포시즌 리조트 부근에 있습니다. 처음 갈 때 우붓타운에 있는 호텔 뚠중마스에서 제공해준 차량을 타고 갔는데, 지도와 달리 꽤 멀더군요. 15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안토니오 블랑코 미술관 옆으로 난 뻬네스따난 거리로 한참 꼬불꼬불 들어가는데 길이 좁고 언덕이 많아서 걸어다니긴 무리다 싶습니다.
호텔이 있는 곳 주위는 식당 등 아무 것도 없습니다. 외부에서 식사를 하시려면 차를 타고 우붓타운으로 나가야 합니다. 호텔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예술가 마을이 있다는데, 지도상에서 Art Centre라고 적힌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래 사진은 정문입니다. 경비원 두 분 정도 늘 지키고 있습니다.


정문에 들어서면 본관이 보입니다.



1. 본관

본관 양쪽 윙(?)에 객실이 있습니다.
왼쪽 1, 2층은 프라이빗 풀을 끼고 있는 President Suite(복층 구조)이고,
오른쪽 1층은 Ambassador Suite이고, 오른쪽 2층은 Governor Suite입니다.


아래는 본관 현관에서 반대편으로 찍어 봤습니다.


2층 높이의 본관 로비는 대저택(mansion)답습니다.









2층에서 찍어봤습니다. 오른쪽 기둥 아래 황금색 문이 보이시나요?


객실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President Suite]

문 안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장면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계단 위에 올라서서 찍어봤습니다. 가운데 응접실 좌우로 또 다른 공간이 트여 있습니다.


한쪽에는 도서실?




또 다른 편에는 회의탁자같은 식탁이...




그 옆으로 프라이빗 풀로 나가는 문이 있습니다.


프라이빗 풀쪽에서 본 President Suite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한쪽에는 요상한 소파가...


이거야말로 공주용 소파가 아닐지...


다른 한쪽에 있는 침실로 가보죠. 침대 양쪽으로 문이 보이죠? 오른쪽은 창고방(?)이고, 왼쪽이 욕실입니다.


욕실 문을 열면


욕조 너머로 보이는 샤워실. 벽면이 말 그대로 예술입니다.


샤워실 오른쪽에 있는 연못.


연못 맞은편. 거울에 연못이 비친 모습입니다.


거대한 욕실 구석엔 마사지실이 있네요.

 

[Ambassador Suite]

President Suite 맞은 편에 위치한 문을 열고 들어서면 거대한 응접실이 나오고


아래와 같은 침실이 응접실 양쪽으로 두 개가 있습니다.


두 침실의 차이점은 딸려있는 욕실이 다르다는 겁니다. 아래는 큰 욕실.


아래는 작은 욕실.


더 맨션 객실의 특징인 창고방(?)이 딸려있습니다.

 

[Governor Suite]


메인 로비의 계단을 이용해 2층에 올라간 뒤 Governor Suite으로 들어가면 좁은 복도에 3개의 문이 있습니다. 가운데는 거대한 응접실이고, 양쪽은 두개의 침실입니다. 침실(Governor room) 하나만 빌려도 괜찮겠지만, 다른 침실에 손님이 있으면 약간 신경이 쓰일 것 같기도 합니다.


두 개의 침실은 딸린 욕실이 다릅니다.
아래는 작은 욕실이 있는 침실.






아래는 큰 욕실이 있는 가브너룸.


오른쪽 끝에 보이는 TV 뒤로 욕실이 있습니다.


TV너머로 보이는 욕조.


욕실 안에서 TV로 보면...


[아궁산 볼룸]

본관 3층에 넓은 공간이 있고,

이곳에서 가끔 민속 공연을 할 때가 있다고 하더군요.


한쪽에 당구대가 있습니다. 공은 달라고 해야합니다.

2. 레지던스

레지던스 건물은 총 3채가 있습니다. 각 레지던스는 1층에 가운데 응접실을 공유하는 객실이 2개, 2층에 별도의 계단으로 올라가는 발코니 베드룸 등 총 3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발코니 베드룸 사진은 따로 찍은 게 없는데, 레지던스룸보다 욕실이 조금 작고, 침실은 비슷합니다.

아래 사진은 저희가 묵었던 Frangipani 레지던스입니다. 본관 뒤에 있는 메인 수영장에 바로 뛰어들 수 있는 위치입니다. 풀 억세스 레지던스라고 생각하면 될 듯... 그래서일까요? 약간 습한 내가 느껴집니다.



아래는 Frangipani 레지던스 입구에서 본 수영장과 식당(오른쪽), 본관 뒷모습입니다.


아래는 본관 2층 발코니에서 본 Frangipani 레지던스와 식당(왼쪽)입니다.


1층 현관을 열면...


넓은 거실이 나옵니다. 탁자 위에 웰컴 드링크가 보이네요.


소파 뒤에 주방과 식탁이 있습니다.


레인지가 없어서 쓸 일은 없더군요.



세면대도 있고...


식탁 뒤에는 물고기가 사는 연못이 있습니다. 저 항아리에서 나오는 물 떨어지는 소리가 거실을 가득 울리는데, 좋더군요.


연못 위로는 2층까지 공간이 높고 큰 창이 있어서, 밝고 시원한 느낌입니다.


거실 한쪽 끝에 놓인 1인용 소파와 전화기.


이제 레지던스룸으로 가보겠습니다. 거실 양쪽으로 침실이 있습니다.


문을 열면 아래처럼 작은 의자와 큰 그림이 나옵니다.


아래는 이 공간을 레지던스룸 화장실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복도처럼 꽤 깁니다.



레지던스룸은 침실, 창고방, 욕실 등 3개의 방이 있는데, 먼저 침실을 보시죠.


모서리마다 기둥이 있는 케노피 침대입니다. 케노피와 침구의 상태가 모두 깨끗하고 쾌적합니다.

턴다운 서비스도 아침, 저녁으로 두 번 해줍니다. 저녁 턴다운에선 아래 사진처럼 조명이나 커튼을 밤에 맞게 해주더군요.


침대 앞으로는 TV, 책상 소파 등이 있습니다.


침대 오른편에 소파와 책상이 있습니다. 소파 좌우로 웰컴 과일과 물이 보이시나요?


웰컴 과일과 물 하나 하나 놓아두는 것 조차 품격이 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TV 아래를 열면 냉장고(미니바)와 VCD플레이어가 나옵니다. 여기서 주의할 건 DVD가 아니라 VCD라는 겁니다. 2006년의 VCD라... 더맨션이 기계가 덜 친한 것 같다는 느낌을 여기서부터 받습니다. 텔레비젼도 평면 아닙니다. 위성방송은 각종 뉴스, 영화, 스포츠 채널에다 일본, 중국 채널까지... 하지만 한국 위성방송(아리랑, YTN 인터내셔널 등)은 안 나옵니다.


TV 뒤로는 레지던스 정원이 보이네요. 수영복 말리기 좋습니다.


침대 옆 무선 전화기와 탁상시계 보이시나요? 호텔에서 무선 전화기는 처음 봤습니다.


TV 왼편으로는 1인용 소파가 있습니다.


이제 욕실입니다. 욕조에 샤워부스, 채광창까지... 상당히 넓습니다.






욕조 옆에 놓인 베쓰 폼, 샴푸, 컨디셔너...


본관에서 받는 호화 이미지와 달리 레지던스룸은 깨끗하고 실용적인 이미지입니다. 대리석에서도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자국이 있지만, 지금까지 지낸 어떤 호텔보다 깨끗하고 편안했습니다. 가구나 집기는 새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의 드라이어에서 '기계치 더맨션'을 또 느꼈습니다. 이런 드라이어를 언제 어디서 써봤더라... 대신 욕실 비품은 치솔, 치약, 면봉, 면도기부터 실과 바늘까지... 일본 호텔이 아닌 곳에서 이렇게 세심한 비품은 처음 봤습니다. 구석에 바디 로션이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더맨션 객실의 독특한 창고방(?)입니다. 옷장과 화장대 등이 놓인 이 공간은 다른 객실에도 대부분 있는데, 보기와 달리 짐을 마구 부러놓기에 유용하더군요. ㅋㅋ






옷장 안에는 가운과 슬리퍼, 금고가 있습니다. 가운과 슬리퍼도 좋더군요.


거실 오른쪽에 위치한 레지던스룸에 들어갔더니 내부 구조는 똑같습니다.


침실 창밖으로 보이는 게 스파와 2층 발코니룸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라 좀 그렇더군요.




더맨션 요금표를 보면 레지던스 방 2개 이상 쓰려면 거실까지 함께 포함되면서 가격이 훨씬 비쌉니다. 즉 레지던스룸 1개, 레지던스룸 2개 + 거실 1개, 레지던스 건물 전체(레지던스룸 2개 + 발코니룸 1개 + 거실 1개) 식으로 가격표가 나와 있습니다. 성수기에도 저희처럼 레지던스룸 2개만 예약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레지던스는 총 3채가 있는데, 본관과 Frangipani 레지던스 사이, 식당과 마주보는 위치에 Jasmine 레지던스가 있습니다. 메인 수영장과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다른 레지던스와 달리 정원 안에 예쁜 정자가 있습니다.


아래는 정문에서 들어오면 오른쪽에 바로 있는 Lilly 레지던스인데, 위치가 불편해서 손님용은 아닐 듯 싶습니다.


3. 스파

스파건물은 여러 채가 있는데, 아래은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정자입니다.








아래는 스파건물로 들어가는 골목.


여러 채의 스파 건물이 양쪽으로 있습니다.




스파건물 입구로 들어서니...


오른쪽에 자쿠지가 있는데, 손님이 없어서인지 뜨거운 물이 안나오더군요.


스파룸 안에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화려하진 않습니다.


입에서 물이 나오는 샤워기가 인상적.


아래는 스파룸이 있는 스파 건물.




스파건물 한 곳의 2층에 있는 짐(gym)에 들어가보니, 방 하나만한 공간에 운동기구 2개가 덩그러니 놓여있네요.




스파건물에도 객실이 있는데,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스파건물의 마당이 좁고, 수영장까지 거리가 있어 비추합니다.

4. 수영장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본관과 Frangipani 레지던스 사이에 있는 메인 수영장과 본관 프레지던트 스윗 옆에 프라이빗 수영장(수심 최고 2m) 2곳이 있습니다. 프레지던트 스윗 손님이 없으면 둘 다 쓸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메인 수영장 전경인데, 수심은 1.2m로 균일합니다.


아래 사진의 석상과 풀 안에서 새로운 물이 끊임없이 공급되면서 흘러넘치는 구조라 물이 아주 깨끗했습니다. 비치베드에는 전신 수건이 준비되어 있고, 수영을 시작하면 어디에서 보고 있었는지 직원이 물잔을 들고 나타납니다.








수영하는 데 시간 제약은 없습니다.


아래는 본관에 있는 프레지던트 스윗에 딸린 전용 수영장입니다. 좁고 긴 모양새인데, 수심은 2m까지 점점 깊어집니다. 프레지던트 손님이 없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치베드에 앉으면 풀과 함께 건너편 숲이 보여서 전망이 멋있습니다.




5. 식당

아래 사진의 왼쪽에 있는 건물이 식당입니다. 아침 식사는 시간 제한이 없습니다. 원할 때 언제든지... 장소도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아래 사진의 수영장 옆이나 객실 등 호텔내 원하는 장소에서 가능합니다.


전담 집사는 아침 식사 때도 배석하더군요.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에 서계신 분이 저희 전담 집사입니다. 늘 웃는 인상이 너무 편했습니다.


식사가 나올 때도 주방 스탭과 함께 음식을 서빙해주고, 식사 중에는 옆에서 필요한 게 없는지 대기합니다.


아침식사 메뉴는 아래와 같은데, 여러 개 시켜도 되는 분위기... 둘째날은 주문이 잘못 들어갔는지 4명 식사에 메인디쉬 5개가 나오더라고요. 아주 맛나지는 않고,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6. 기타

대저택(mansion)이라고해도 호텔 부지는 별로 넓지 않습니다. 그래도 구석 구석 잘 조경되어 있어 답답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아래는 본관 앞에 있는 정자입니다. 저 곳 의자에 앉으면 건너편 숲이 한 눈에 보입니다.




정자 주변 좁은 수로에도 물고기들이 삽니다.


물고기는 본관 뒤나 거실 등 호텔 곳곳에서 삽니다.


정원 한 켠에는 이런 공간도 있습니다.


Jasmine 레지던스에서 메인 수영장과 스파 건물 쪽으로 가는 길.


스파 건물 앞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어 시원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문은 가족 사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듯, 잠겨 있었습니다.


잔디밭에서 본 본관.

본관 오른쪽에 있는 리셉션입니다. 체크아웃할 때만 이곳에서 계산했습니다. 체크인할 때는 바로 객실로 안내된 뒤 전담 집사를 소개받고 체크인했습니다.



정리하자면 더 맨션의 객실은 여러 가족이 함께 가기에 좋습니다.
본관의 스윗과 레지던스 모두 거대한 응접실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방이 있습니다.
만약 신혼여행이나 부부만 가시는 여행이라면 레지던스 2층의 발코니룸이 가장 적당해 보입니다.
만약 다른 가브너룸에 손님이 없을 경우엔 본관의 가브너룸 하나만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스파룸은 둘러보지 못했지만, 한쪽에 치우친데다 마당이 좁아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마지막으로 올 2월처럼 특별가격이 다시 나온다면 저는 무조건 부모님, 처가댁, 형네 등 우리 가족들 다 데리고 갑니다.

  • MaxFly 2006.03.06 00:10 추천
    wow
  • profile
    escape 2006.03.06 10:22 추천
    4~6월에도 특가 나왔습니다. wink_smile.gif
  • ㅡ호ㅡ 2006.03.10 18:30 추천
    Wow, Two thumbs up !
    이 리뷰를 보니 더 맨션에 직접 가 본 듯한 느낌입니다.
    yanni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많은 사진들을 어떻게...^^
    몇 일전 샌들, 반바지, 민소매 티에 바이크 끌고 우붓 갔었는데
    그 때 더 맨션 갔었으면 구경 시켜줬을까요? ㅋㅋㅋ
  • windhur2 2006.03.13 10:26 추천
    yanni님 더 맨션 리뷰 먼저 올리셨네욤^^
    저두 올리려 했는뎅~
    그럼 저는 간단히 후기에 올려야겠군욤!!!
    이 사진들 보니깐 또 생각납니당ㅠ.ㅠ가고시프~
    저희들 챙겨준 Malil(맞나??? 가물가물~)님...조기 위 사진에도 계시네욤^^
    암튼 보고시프~~~
  • 잠꾸렁탱이 2006.04.11 11:32 추천
    정말 꼼꼼한 리뷰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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