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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을 연 우붓의 툰중 마스는 좋은 시설, 괜찮은 위치, 착한 가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라이버시 관점에서 볼 때 객실마다 편차가 큰 편입니다.
우선, 뚠중 마스는 좁고 길쭉한 부지에 아래와 같은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 ┐ ┌ ┐ ┌ ┐ ┌ ┐ ┌ ┐
| | | | |①더블| |③트윈| |⑤더블|
길 |바틱샵| 주차장 |리셉션| 수영장 |②더블| |④더블| |⑥트윈| 공터
객실이 있는 건물 3채가 나란히 서있는데다, 양 옆으로 다른 호텔과 식당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프라이버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길에서 바틱샵을 찍은 건데, 저 폭이 호텔 부지의 폭입니다.
사진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호텔이 나옵니다.
1호실에서 찍은 수영장과 리셉션 건물 사진입니다. 호텔 부지가 얼마나 좁은지 느껴지시나요?
왼쪽에 옆 호텔 수영장이, 오른쪽에 옆 식당 지붕이 보입니다.
아래는 리셉션 건물 옆에서 수영장과 첫번째 객실동을 찍은 겁니다.
객실동은 2층짜리 건물 3채인데, 각 건물의 1층이 스탠다드, 2층이 디럭스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2층(디럭스)이 1층보다 훨씬 크고 욕조가 있는 대신,
1층(스탠다드)은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아래는 리셉션 쪽에서 본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반대편에서 찍은 겁니다.
각 객실로 들어가는 입구는 아래 사진처럼 나뉘어져 있고, 나선형이라 프라이버시 문제는 없습니다.
<2층 디럭스>
1호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2층이 1호실입니다. 일단 리셉션이나 수영장에서 가까워서 좋습니다.
더블룸입니다.
저 창문에 서면 수영장과 비치베드가 한 눈에 보입니다.
천장이 높아 시원합니다.
침대에 누우면 옆 호텔이 보입니다.
커튼을 안 치기가 힘들겠죠.
입구겸 발코니쪽은 3호실쪽으로 완전히 노출되어 있습니다.
3호실에 손님이 없어도 스탶이 드나들 수 있기 때문에 역시 커튼을 안 치기 힘듭니다.
아침식사를 할 때도 옆 객실을 들여다 보며...
참고로 아침식사는 간단하지만, 맛있었습니다. 미고렝은 마치 한국 라면같은 맛이 나더군요. 얌얌...
아침 식사는 전날 미리 주문하시고, 리셉션이나 객실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욕조옆 창도 객실마다 다른데 1호실은 트인 형태입니다.
저 정도면 괜찮을 것 같은데, 아내는 건너편에서 볼까 신경쓰인다 하더군요.
그외 시설이나 비품은 큰 차이 없습니다.
3호실
두번째 객실동 2층입니다. 디럭스중 유일한 트윈입니다.
앞에서 봤듯이 1호실이 그대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5호실도 관찰하기 좋습니다.
그나마 침대에서 보는 뷰는 좀 낫네요.
욕조에서 보이는 풍경도 나무들 뿐이라 신경 안쓰고 샤워할 수 있겠습니다.
5호실
세번째 객실동 2층입니다. 더블입니다.
당연히 3호실이 보이겠죠.
하지만 발코니쪽은 뷰가 시원합니다.
우붓스러운 풍경입니다.
침대뷰.
대신 욕조뷰가 꽝입니다.
뭐 나름 프라이빗합니다만...
<1층 스탠다드>
첫번째 객실동 1층인 2호실과 두번째 객실동 1층인 4호실은 더블룸으로 큰 차이 없습니다.
윗층에서는 정원 일부만 보이지만, 옆집 2층 때문에 좀 불편합니다.
창문뿐만 아니라 아래처럼 계단 내려올 때 시선이 마주칠 수 있습니다.
반면 세번째 객실동 1층인 6호실은 끝 건물이라 내려다볼 옆 건물이 없어 상대적으로 프라이빗합니다.
대신 트윈입니다.
나머지는 거의 똑같습니다.
프라이버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신다면,
2층 디럭스는 5호실(더블) > 1호실(더블) > 3호실(트윈)
1층 스탠다드는 6호실(트윈) > 2호실(더블) = 4호실(더블) 순이고,
커튼을 치고 지내야 하는 2층 디럭스보다
1층 스탠다드가 오히려 오붓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