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의 사라 스파(sara spa)에서
지난 2월 발리 여행때 발 마사지와 머리 마사지를 이용했었고,
7월말 발리 여행에서는 발리니스 마사지와 페디큐어, 발+어깨 마사지 등을 이용했는데,
부근 저렴한 마사지샵들과 비교해도 30~50% 저렴하더군요.
오일을 바르는 발리니스 마사지(1시간 35,000루피아)는 개인별 마사지실에서 하는데,
생각보다 시설은 나쁘지 않았고, (어두워서 못봤을 수 있지만... ^^)
1회용이 아닌 팬티를 내줘서 약간 찜찜했습니다. (그래도 환경을 위하야...)
마사지실에 딸린 샤워실도 온수 잘나오고 커다란 샴푸,린스통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내도 페디큐어(꽃 30,000루피아)에 무척 만족하더군요.
제가 동남아의 중저가 마사지샵을 돌아다녀본 경험으로는
어떤 마사지샵이냐보다 어떤 분이 하느냐에 따라
마사지의 만족도가 좌우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무조건 저렴한 데로 간다는 건데,
가격 최강 사라 스파는 충분한 만족도를 선사하더군요.
위치는 몽키 포레스트 거리에 있는 로터스 레인 레스토랑 옆길에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80년대 한국의 이발소나 미장원 같다고나 할까요. ^^
특히 에어콘이 없기 때문에 아주 더운 날은 피하시는 게 좋을 듯.
그래도 손님이 많은 편이라 가능하면 예약하고 가세요.
오전에 가시면 해피아워라고 할인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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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은 10장짜리 쿠폰을 사용하시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지난달에 발마사지받았었는데 나중에 보니깐 멍이 들어 있더군요. 남자분들이 더 잘하는 것 같구요. 일부 여자직원들 수다 떨면서 마사지하는데 조금 짜증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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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시간 발리니스 마사지 받았었는데 착한 가격에 감동했습니다. 주르륵. 마지막날 우붓 떠나기 전 괜.히. 베로나 스파 갔다가 인천 도착하는 그 순간까지 반짝이는 머리 때문에 괴로웠던 생각을 하면....가격 대비 사라 스파 최고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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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맛사지와 머리마사지 함께 45000루피아 했습니다. 머리마사지는 그냥 양념(?)정도로 하는것 같구요. 발맛사지는 아주 좋았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