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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정보
2006.11.29 19:12 댓글:4 조회:3,806

이전 글을 검색해 보니 이미 같은 내용이 있었네요 
혹시 저와 같이 어이없는 사기 당하실까봐 다시 한번 적어 봅니다(중복이라 판단되시면 지우셔도 됩니다)

11/25일 꾸따에서 환전환율이 제일 좋은곳에 
가서 100 달러 짜리를 교환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웬 껄렁껄렁한 두 놈이 (나쁜 넘들 --)
자다 일어 나더니.. 
2만루피(5만 루피도 아니고 --) 짜리를 10장씩 어지럽게 세고 저에게 주면서 
다시 세어보라 그러더군요 
저도 열심히 세었는데  제가 세고 난 10장을 다시 건데 받고 환전소 한쪽 구석으로 
살짝 옮기길래 조금 수상하다 했는데
호텔에 돌아 와 보니 이미 40만 루피(20장)이 비어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도둑이 들었나 의심했는데 지갑에 100$ 짜리 돈은 모두 무사하고 루피만 모자란다는 --;; 
다음달 트랜스 포트 타면서 운전 기사에게 그 얘기를 했더니 환전에서 당한게 90% 같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오늘 여기 글을 검색해 보니 제가 당한것과 동일한 수법을 적어 놓으신 분들이 이미 있네요 흑. 
하지만 아직도 제가 왜 눈뜨고 당했는지 잘 믿기지 않습니다 

환전하실때 정말이지 조심조심하시고 꼼꼼하게 잘 챙겨서 즐거운 기억만 발리에서 남기시길 바랍니다

  • profile
    escape 2006.11.29 19:33 추천
    환율 좋다고 아무데나 들어가지 마세요. 꼭 정식 환전소에서 환전하시길...
    http://balisurf.net/article/?/bali_info/1/&o[sc]=t&o[st]=a&o[ss]=%ED%99%98%EC%A0%84&o[at]=s&o[sct]=s&o[stt]=s
  • 경미리 2006.12.02 15:28 추천
    정말 눈 깜짝 할 새에 돈이 없어지죠? 큰 공부 하셨네요..

    지난 발리여행때 제가 묵던 숙소에 같이 묵던 한국인 한 분이 환전사기를 당한 적이있는데
    숙소에 돌아와 숙소 메니져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했던가 봅니다.
    그러자 그 메니져가 자청해 환전사기 당한 분과 함께 환전소를 찾아가 한마디도 하지 않고 100불 환전시 30만 루피아가 빠진 나머지 돈을 테이블위에 확, 내 던졌답니다.
    그러자 환전사기를 쳤던 직원 두명,어물쩡어물쩡 거리더니 빼돌린 돈을 돌려줬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나중에라도 환전사기 당한 사실을 알게된 즉시 그곳을 찾아가셔서 없어진 돈의 행방을 따져 물으면 경찰서에 신고 하는 등의 더 큰 트러블이 무서운 그들은,
    두말없이 빼돌린 돈을 돌려 주는 일이 많습니다.

    가끔, 환전 사기를 당했다는 글을 읽다보면.
    너무 뒤늦게 알아 차리고, 이미 맘 상하고, 정말 불행하게도 나머지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그냥 잊자! 잊어버리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냥 넘어가면 안 될 문제를
    여행지니까..그러려니..하고 대충 넘어가는 일이 많을 수록 발리에 익숙치 않은 여행자들의 또 다른 피해자가 생겨난다는게 안타깝기만 합니다.
  • 크라 2006.12.04 18:52 추천
    그렇죠..대부분..말도안통하고 여행지니까..하면서 좋은기분으로 놀고오자..라는 생각에 넘어가게됩니다.
    발리에서의 좋은 추억만 오래오래 간직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 릴 리♩ 2006.12.11 20:33 추천
    저도 저는 안속을줄알았어요..저도 많이속았어요-_-
    진짜 마음에 안드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