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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강가

2007.02.10 23:20 댓글:10 조회:4,151
2월 5일부터 와카강가에서 3박했어요

정말 아주 외진곳에 있더라구요 물론 전 미리 픽업을 예약해서 문제는 없었지만
가다보니 정말 꼬불꼬불길..한참 갔어요...
리조트에선 동양인은 거의 못봤어요 노랑머리 서양인들이 많았구요 
일단 방은 생각보단 좀 좁았지만 (사진에선 넓여보였었나봐요)
거의 모든 벽이 유리로 되있구요  그래서 밖에서 지나다니면 훤히 다 보이는 면들은
프라이버시가 필요할땐 일일이 치느라...
방 정중앙에 놓인 침대도 넓었어요 그런데 침대가 매트리스를 두개 이어 놓은건지
중간이 틈이 있더라구요... 한쪽에 몰려서 자야 했어요..
생각보다 모기는 별로 없었어요 모기향이 있었지만 별 필요 없었구요
모기보단 파리가...힘들었어요 밥먹을때 풀에 있을때..
이놈의 파리들은 도망도 잘 안가요... ;;;
제가 궁금했던 디파짓은 와카강가는 안받았어요..나중에 그냥 현찰로 계산했구요..

침대 머리맡에서 찍은 방 사진이에요 
데이베드 밖으로 벤치가 보이네요..
왼쪽으로 있는 창은 문처럼 열수가 있어서 테라스로 나갈수 있게 되있구요..
balisurf.net photo

테라스 사진입니다.. 아주 제대로 라이스 필드 뷰죠...
사진으로 보던 벤치를 실제로 보다니 신기했어요..
앞쪽에 쓰러져 있는 화분 같은 거 안에 조명이 들어 있네요..
balisurf.net photo

아침에 밥먹으러 가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따바난? 비치가 보이네요..파도소리가 엄청나요 자세히 들어보면 천둥소리 같아요 파도가 센만큼 큰 소리
전 좋았어요  앞에 또다른 라나이가 보이네요..
저렇게 담이 있는 쪽이 샤워기와 화장실과 욕조가 있는 면이에요..


욕조 사진  야외 샤워 하나빼고는 리노베이션 해서인지 모두 실내 입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개미 많지만.. 한번 씻어내고 욕조 쓰면 괜찮았어요..
욕소가 꽤 넓었구요.. 배쓰폼이랑 비누가 보이네요..


풀 사진입니다..
키가 160인 저에게 풀이 너무 깊었어요  노력해보았지만.. 발이 닿질 않았어요
위에 그늘이 만들어지는 자리가 비치베드 두개뿐이었는데 제가 있는 사이에 두곳이 더 만들어졌어요..
풀사이드에 있으면 작은 뱀이 개구리 잡아먹는것두 볼수 있어요... ;;


풀에서 식당이 보여서 찍어보았습니다..
지붕이 예뿌죠.. 저 지붕이 안에서 보면 비가 샐거 같은데
안새나봐요.. 저 있을때 밤에 굵은 비가 한번 왔었는데 안새더라구요..


모든 식사를 하는곳 


제가 많이 좋아했던 아침  
먼저 과일을 주네요 워터멜론 멜론 파파야?
워터멜론이 젤 맛있었어요  다른건 별로...
저 식탁엔 개미가 그냥 집을 짓고 살아요..


쥬스.. 여러가지 과일쥬스와 야채 쥬스 중에서 선택할수 있어요
옆에는 커피가 있네요 
아주 진하고 맛있어요 꽃 옆에 보이는 큰 주전자를 가져다 줘서 계속 따라마시면 되요.. 
생우유랑 설탕을 주구요..


아주크고 맛있었던 오믈렛..mixed 오믈렛인거 같네요
계란요리는 후라이 보일드..오믈렛 등등 많았는데.. 오믈렛이 크고 맛있었어요...
이전날은 더 크더니 크기가 약간 작아졌네요..
소세지나 베이비 포테이토 등등 약간 짭짤한것이 모두 맛있었어요..


빵은 크로와쌍 달라고 했더니 저렇게 한통을 주네요..
빵은 뭐 그다지.. 밀가루가 맛없나봐요... 토스트도 눅눅하고 좀 그랬어요..


여러가지 많이 먹었지만 나시고랭..
전 저 사테가 맛있더라구요...


정말 해가지면 밖에 나가기가 무서울 정도로 정말 깜깜해져요.. 
정말 조명두 없구요 아마 일부러 그런거 같은데..별은 정말 많았어요..
날씨는 우리나라 한여름처럼 덥고 습하지만 공기두 좋았구요 
시골에 요양간 느낌이었어요..
방도 어두운 편이고 식당도 테이블위에 촛불이 조명의 다여서 허니문으로 몇밤 가도 좋을듯..
도저히 미워보일수가 없는 조명이에요... 
별거 없는 후기지만.. 와카강가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음 합니당..
  • 경미리 2007.02.12 23:27 추천
    언젠가는,,언젠가는 꼭...
  • tunesia 2007.02.13 08:50 추천
    저런 곳에는 애인이랑 같이 가야 할 것 같은데....ㅡ.ㅡ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 babydoll1202 2007.02.13 12:48 추천
    꼭 가보세요... 로맨틱해요..
  • babydoll1202 2007.02.13 12:49 추천
    맞아요 애인이랑... 혼자두 여행 잘 다녔던 씩씩한 저이지만 발리 특히 와카강가 다녀오곤 이제 혼자 안갈려구요...ㅋㅋㅋ
  • 경미리 2007.02.13 20:04 추천
    ^-----------^
  • jung0619 2007.02.23 09:55 추천
    너무 가고 싶은곳이네요....
    3년 뒤에갈려고 적금 열심히 넣고있는데
    헉 난 혼자갈려고 하는데...
  • K. 2007.02.23 12:51 추천
    와........ 오랜만이예요!

    와카강가... 외진 곳이라는데 어디에 있는건가요? 라고

    질문을 하려다 보니 내가 너무 게으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 babydoll1202 2007.02.24 23:13 추천
    움..... 혼자 가시려면 하룻밤이나 이틀만...을 추천합니다..
    세밤은 너무 길었어요....ㅠ.ㅠ
    제가 왜 세밤은 잤을까요 거기서...ㅠ.ㅠ
  • babydoll1202 2007.02.24 23:15 추천
    외진곳이에요... 정말 외진곳..
    거리두 거리지만... 가는길에 꼬불꼬불길을
    얼마나 간건지.. 저 멀미했어요
    따바난 바닷가인데...... :)
  • luna0311 2007.06.16 08:59 추천
    모기보단 파리가...힘들었어요 밥먹을때 풀에 있을때..
    개미 많지만.. 한번 씻어내고 욕조 쓰면 괜찮았어요..
    식탁엔 개미가 그냥 집을 짓고 살아요..
    풀사이드에 있으면 작은 뱀이 개구리 잡아먹는것두 볼수 있어요... ;;
    ↑ 어떡케영...ㅠ
    가야하나 말아야하나...벌레두 질색인데...엉엉엉...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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