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환전소식입니다.
아래에서도 몇분이 쓰셨지만 공항에서는 8,500루피 호텔에서는 8,400루피가 대세입니다.
꾸따지역에서는 대부분이 8,700루피를 고수하지만 이건 100불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것임을 아셔야 합니다.
100불이하에 대해서는 환전을 거부하는 곳도 많고, 환율이 8,000루피까지 떨어집니다.

저는 한국에서 100불정도를 가지고 가서 가이드 안내로 8,725루피로 환전해서 거의 다 사용했지만
마지막 꾸따에서 커피를 사는 것때문에 10불 환전하려 했다가 2~3군데에서 거부당하고서
꾸따의 디스커버리몰내에서 환전하면서 8,000루피 당했습니다. 헐헐헐...



여행사는 모두투어 였습니다.
그날 돌아오는 비행기가 새벽 3시출발이라서 그랬는지 가격이 파격적이였죠..(499,000원)
저희는 호텔을 누사두아에 있는 니꼬발리로 옮기면서 추가금액을 부담하였습니다.(호텔을 바꾼거에는 후회가 없습니다.)



호텔은 니꼬발리라고 했지요?
일본인이 경영하는 호텔이라서 그런지 종업원들이 일본어하나는 확실히 잘합니다.
일본인도 많고, 러시아쪽, 중국쪽도 많습니다.
물론 한국말도 종종 합니다.^^
저희는 오션뷰였는데요, 바로 보이는 호텔수영장(꽤 크더라구요, 워터슬라이드도 있구요...) 앞에 하얀비치라니..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 그대로 였습니다.
호텔수영장에서는 매일 점심쯤해서 이벤트를 열어줍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운동을 하거나 게임을 할 수 있었죠.
전 수중농구를 했었는데, 러시아 아주머니가 얼마나 맹렬히 달라붙는지... 무섭습니다...
그런 이벤트가 참 좋더군요...



과일관련해서 말씀드립니다.
전 작년에 하와이를 다녀와서 하와이와 비교되어서 그런지 과일이 전혀 달지 않습니다.
바나나도 몽키바나나인데도 우리나라 마트에서 사먹는 것보다 밍밍하구요
파인애플조차 시큼하거나 단맛이 없습니다. 밍밍..
메론은 어떻겠어요... 호텔이나 식당에서 나올때마다 한입 물고서 고개를 돌렸답니다.
망고스틴... 유일합니다. 단... 개미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고르실때 개미를 반드시 털어내시는 센스를 발휘하시길...




마지막 쇼핑입니다.
솔직히 모르겠는것이 쇼핑입니다. 디스커버리 몰과 마타하리 백화점(?)을 비교하자면 어떤것이 몰이고 백화점인지
모르겠습니다. 디스커버리 몰은 에어콘 빵빵하고 잘 알려진 메이커 제품들이 깔끔하고 여유있는 공간으로 전시되어있습니다.
반면에 마타하리 백화점은 에어콘도 없습니다. 선풍기만 돌죠... 내부가 더운데 내부도 좁습니다.
또한 계산대에서도 직원 4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명만 계산하고 나머지는 그냥 옆에 서있습니다. 벙찝니다...
50,000루피정도를 계산하려고 약 30여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같이 줄서 있는 외국인들도 어이없다는 표정이더군요...
디스커버리 몰에서 와이프의 샌들과 구두를 좀 봤는데요. 디지인도 괜찮고 가격도 참 착했습니다.
와이프 발이 상당히 작은터라(220) 사이즈가 없었을뿐이였죠... 우리나라에서도 구하기 힘들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