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rom
Lv.2
2007.07.10 19:20
댓글:7 조회:4,366
우붓 당일치기 여행을 했는데, 꾸따-우붓 왕복편을 쁘라마 셔틀버스 타고 이동했습니다.
우붓에서 외곽으로 멀리 갈 계획이 아니고, 그냥 마켓이랑 원숭이 숲이랑 미술관 정도...만 다닐 예정이었습니다. 뭔가 타고다니기엔 애매한... ^^.. 그냥 꾸따-우붓 왕복만 필요한 상황이었답니다.
택시대절을 할까 하다가, 낯가림이 좀 심해서 다른 사람이랑 하루 종일 같이 다니는게 심적으로 좀 불편했고, 트랜스포트 흥정하기엔 자신이 없어서.. 걍 쁘라마로 결정했습니다;;;;;
이동 전날, 잘란 르기안에 있는 쁘라마 여행사에 찾아가서 돈 내고 예약하니까 이름, 여행인원 수, 돈 지불 여부 등을 적은 영수증 한 장을 줍니다. 여행 끝날때까지 그거 갖고 다니심 되구요~
1인 편도에 3만루피아인데, 왕복을 끊으니까 6만 -> 5만으로 할인해주었습니다. 2명이 10만 루피아 내고 이용했습니다.
직원은 영어를 잘 해서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었구요... 출발 15분 전까지 오라고 해서, 그때까지 슬슬 맞춰 갔습니다.
봉고보다 조금 큰 미니 셔틀 버스가 근처에 여러개 서 있는데, 아무거나 잡아 타심 안되구요.. 여행사 데스크에 영수증 보여주면 타실 버스로 데려다 줍니다. 그럼 개중 맘에 드는 자리로 타심 되구요... 이름 하나하나 체크하고, 출발하게 됩니다.
이용객 보니까 호주인, 프랑스인, 일본인..그리고 저희 둘.. 이렇게 있었습니다. 현지인들은 없더라구요.. 현지인들은 무엇을 타고 이동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_@
버스는... 엄청 덥습니다. 노후된 차에 에어컨도 없었고, 시내 좀 벗어날 때까지는 차가 막혀서 빨리 달리지도 못하니 바람도 안들어오고... 어떤 창문은 고장나서 열리지도 않더군요 -_- 열사병 걸릴뻔했습니다.
저희는 자리 좀 넓다고(나머지 자리 다 엄청 좁음.. 무릎 부딪침) 운전사 바로 뒷자리 (오른쪽편 자리)에 탔기 때문에 햇볕이 바로 들더라고요 -_-;;;; 아침에 이동하신다면 꼭 왼쪽에 타시길 -_-;; 제가 보기에 젤 좋은 자리는 운전사 옆자리 (승객 탈 수 있었음. 어떤 일본여자가 거기 혼자 앉아서 편하게 가던데요)와 그 뒷자리 (다리 뻗을 수 있음)였습니다..
우붓에는 대충 1시간 20분 정도 지나 도착했구요, 차 막히는 지역만 벗어나면 그 다음부터는 금방 가더라구요. 거리상으로는 가까운 듯했습니다.
우붓에서 꾸따로 돌아올 때는 내린 곳에서 다시 타면 되구요 (하노먼로드 남단의 쁘라마 여행사 정류장).. 차막힘땜인지 차가 늦게 오더라구요 -_-
우붓->꾸따는 그래도 저녁이었기때문에 시원해서 버스 탈만했습니다.
그러나, 꾸따->우붓까지는 다이렉트로 왔는데, 우붓->꾸따까지 가는데는 2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사누르, 공항(도메스틱/인터내셔널 다 챙겨가면서), 다른 곳 가는 사람들 전부 내려줘가면서 마을버스처럼 빙빙 돌아서 가는 바람에...-_-.. (뭐 아무도 불평하진 않는 분위기긴 하더군요. 원래 그런가봅니다)
결국 뭐 중간에 그냥 내려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긴 했구요, 저희는 그냥 여행사까지 가기 전 잘란 르기안 초입..에서 내렸습니다. ^^
전반적으로 저렴하긴 하지만 조금 힘들었습니다 ^^;;;
아.. 글구 우붓에 일본인이 너무너무 많아서 그런지 다들 자꾸 일본어로 말걸더라구요. 꾸따나 다른 쇼핑몰에서도 그러긴 했지만.. -_- I'm not japanese 티셔츠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ㅋㅋㅋㅋ
암튼 오자마자 발리 생각이 넘 간절해서 -_-; 주절주절 별 도움이 안되는 후기 써 봤습니다.
우붓에서 외곽으로 멀리 갈 계획이 아니고, 그냥 마켓이랑 원숭이 숲이랑 미술관 정도...만 다닐 예정이었습니다. 뭔가 타고다니기엔 애매한... ^^.. 그냥 꾸따-우붓 왕복만 필요한 상황이었답니다.
택시대절을 할까 하다가, 낯가림이 좀 심해서 다른 사람이랑 하루 종일 같이 다니는게 심적으로 좀 불편했고, 트랜스포트 흥정하기엔 자신이 없어서.. 걍 쁘라마로 결정했습니다;;;;;
이동 전날, 잘란 르기안에 있는 쁘라마 여행사에 찾아가서 돈 내고 예약하니까 이름, 여행인원 수, 돈 지불 여부 등을 적은 영수증 한 장을 줍니다. 여행 끝날때까지 그거 갖고 다니심 되구요~
1인 편도에 3만루피아인데, 왕복을 끊으니까 6만 -> 5만으로 할인해주었습니다. 2명이 10만 루피아 내고 이용했습니다.
직원은 영어를 잘 해서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었구요... 출발 15분 전까지 오라고 해서, 그때까지 슬슬 맞춰 갔습니다.
봉고보다 조금 큰 미니 셔틀 버스가 근처에 여러개 서 있는데, 아무거나 잡아 타심 안되구요.. 여행사 데스크에 영수증 보여주면 타실 버스로 데려다 줍니다. 그럼 개중 맘에 드는 자리로 타심 되구요... 이름 하나하나 체크하고, 출발하게 됩니다.
이용객 보니까 호주인, 프랑스인, 일본인..그리고 저희 둘.. 이렇게 있었습니다. 현지인들은 없더라구요.. 현지인들은 무엇을 타고 이동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_@
버스는... 엄청 덥습니다. 노후된 차에 에어컨도 없었고, 시내 좀 벗어날 때까지는 차가 막혀서 빨리 달리지도 못하니 바람도 안들어오고... 어떤 창문은 고장나서 열리지도 않더군요 -_- 열사병 걸릴뻔했습니다.
저희는 자리 좀 넓다고(나머지 자리 다 엄청 좁음.. 무릎 부딪침) 운전사 바로 뒷자리 (오른쪽편 자리)에 탔기 때문에 햇볕이 바로 들더라고요 -_-;;;; 아침에 이동하신다면 꼭 왼쪽에 타시길 -_-;; 제가 보기에 젤 좋은 자리는 운전사 옆자리 (승객 탈 수 있었음. 어떤 일본여자가 거기 혼자 앉아서 편하게 가던데요)와 그 뒷자리 (다리 뻗을 수 있음)였습니다..
우붓에는 대충 1시간 20분 정도 지나 도착했구요, 차 막히는 지역만 벗어나면 그 다음부터는 금방 가더라구요. 거리상으로는 가까운 듯했습니다.
우붓에서 꾸따로 돌아올 때는 내린 곳에서 다시 타면 되구요 (하노먼로드 남단의 쁘라마 여행사 정류장).. 차막힘땜인지 차가 늦게 오더라구요 -_-
우붓->꾸따는 그래도 저녁이었기때문에 시원해서 버스 탈만했습니다.
그러나, 꾸따->우붓까지는 다이렉트로 왔는데, 우붓->꾸따까지 가는데는 2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사누르, 공항(도메스틱/인터내셔널 다 챙겨가면서), 다른 곳 가는 사람들 전부 내려줘가면서 마을버스처럼 빙빙 돌아서 가는 바람에...-_-.. (뭐 아무도 불평하진 않는 분위기긴 하더군요. 원래 그런가봅니다)
결국 뭐 중간에 그냥 내려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긴 했구요, 저희는 그냥 여행사까지 가기 전 잘란 르기안 초입..에서 내렸습니다. ^^
전반적으로 저렴하긴 하지만 조금 힘들었습니다 ^^;;;
아.. 글구 우붓에 일본인이 너무너무 많아서 그런지 다들 자꾸 일본어로 말걸더라구요. 꾸따나 다른 쇼핑몰에서도 그러긴 했지만.. -_- I'm not japanese 티셔츠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ㅋㅋㅋㅋ
암튼 오자마자 발리 생각이 넘 간절해서 -_-; 주절주절 별 도움이 안되는 후기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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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라마 타면 젤 좋은게 아무래도 다른 여행자들을 만나게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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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저희도 출석 두세번 부르고 출발했었습니다. 더워서 고생은 했지만, 다음에 또 우붓가라고 하면 쁘라마 탈 것 같네요.. ^^,
사실 저희가 탄 자리가 엔진 바로 위여서, 열이 올라오고 옆에 햇볕이 직빵-_-으로 내리 쬐고 해서 젤 더웠던 것 같습니다. 다른 자리 앉으면 괜찮을 듯하구요 ^^
저희빼고 다 장기이동인지 모두모두 큰 가방 들고 타더라구요..
참, 다른 서양 여행자들끼리는 막 서로 얘기하고 그러던데.. 저희는 그러진 못했어요. 아쉬움 ㅎㅎ -
쁘라마 버스이동이라... 저도 꾸따에 있다가 우붓으러 이동해서 2틀정도 머물 생각인데..... 쁘라마 버스 타고 가야겠군요///// 근데 왕복끊을때 며칠뒤에 오는걸루 끊오도 되나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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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나 갈때는 4시간... 아멧도 4시간... 속옷까지 땀으로 푸~~욱~~^^
그래도.. 또 쁘라마 타고... 여행하고 싶네요~^^ -
넵 며칠 뒤에 오는 거 끊어도 상관없을 것 같은데요 ^^ 올때 며칠날 몇시꺼 타고 올거냐고 물어봤었어욥... 참고로 www.peramatour.com에 시간표랑 쁘라마여행사 주소 등등 있습니다. 찾아가시게 될 때나 온라인으로 연락하실 때 참고...
휴우 일사병 걸려도 다시 발리가서 쁘라마 타고 싶은... -
다른 여행자들을 만날순 있으나 몇마디 하면 막혀버리는 영어실력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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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씩 이름부르면 네 하고 손들면서 대답하고....아..그때가 그립네요...
에어컨 안나와 좀 덥긴 해도 왠지 시골집가는 정겨운 기분느낄수 있고..
커다란 트렁크 끌고 타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혼자 여행할때 지역간에 이동시 쁘라마타면 많이 절약될거같아요~~ 잘 봤습니다^^